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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0 마태복음 설교

사명대로 살아요 - 마태복음 3:13-17, 주일학교설교

by 구약장이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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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설교 아동부설교 세례받으시는예수님

 

성경 : 마태복음 3:13-17, 참고 : 요한복음 1:28-30)

설교 : 사명대로 살아요

 


 1.  서론

   '뱀의 머리와 꼬리'라는 탈무드 이야기를 들어 보았나요? 뱀의 꼬리는 늘 못마땅한 마음이 있었어요.

나도 똑같은 뱀의 몸이라고! 그런데 항상 머리가 가는 대로만 졸졸 쫓아다녀야 하잖아!

   잔뜩 화가 난 꼬리는 머리에게 말했어요.

지금부터 내기 앞장서겠어! 그러지 않으면 난 이 자리에서 꿈쩍도 하지 있을 거야!

   하는 수 없이 머리는 꼬리와 역할을 바꾸기로 했어요. 그때부터 난리가 났어요. 웅덩이에 빠지고 가시덤불에 뛰어들기도 했어요. 이리시리 부딪히느라,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었어요. 그러다가 꼬리는 자기도 모르게 뜨거운 불구덩이로 뛰어들고 말았어요. 뱀의 꼬리는 뒤늦게 후회했지만 불구덩이에서 빠져 나올 수 없었답니다. 우리에게 각각 맡겨진 사명은 모두가 소중한 거예요! 머리도 소중하고 꼬리도 소중하답니다.

 

 2.  본론

   이스라엘에는 세례 요한이라는 선지자기 있었어요. 그는 유대 광야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던 사람이었어요.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으며 굉아에서 이렇게 외쳤어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그 때,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강 사방에서 사람들이 나와서 세례 요한에게 죄를 고백하고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았어요. 그때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요한이 세례를 베푸는 곳으로 왔어요. 그들을 보고 세례 요한이 외쳤어요.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라!

   그리고 또 이렇게 외쳤어요.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해서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다.

   다음날 예수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강으로 오셨어요.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말했어요.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기리킴이라.

   그런데 예수님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고 하셨지요. 세례 요한은 예수님께 말했어요.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세례 요한의 말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어요.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예수님의 말씀에 세례 요한도 세례 베푸는 것을 허락했어요.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와 예수님 위에 임했어요. 그리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렸어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세례를 시작으로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되었어요.

 

 3.  결론

   예수님도, 세례 요한도 모두가 하나님께 사명을 받았어요. 세례 요한의 사명은 회개를 선포하고 세례를 베푸는 것이었어요. 예수님의 사명은 하니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위에 임하게 하는 것이었어요.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사명을 주세요. 그 사명은 사람마다 다 달라요. 누구의 사명이 더 좋고, 나쁘고의 차이는 없어요. 그저 주어진 사명을 은전히 감당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사명이 무엇인지는 하나님과 자신만이 알 수 있어요. 그 사명을 찾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고, 성경 말씀을 읽어야 해요. 우리 친구들도 하나님께로부터 어떤 사명을 받았는지 기도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해요. 그리고 그 사명에 따라서 살아가며 하나님이 주시는 침된 행복을 누리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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