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베드로전서 1:13-25, 개역개정
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18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이 물려 준 헛된 행실에서 대속함을 받은 것은 은이나 금 같이 없어질 것으로 된 것이 아니요
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20 그는 창세 전부터 미리 알린 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21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22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
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24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25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베드로전서 1:13-25, 쉬운성경
13 <거룩한 생활을 하라시는 명령> 그러므로 여러분은 마음을 가다듬고 자신을 잘 지키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그 날에 여러분이 받게 될 은혜의 선물에 모든 소망을 두시기 바랍니다.
14 전에는 몰라서 하고 싶은 대로 악한 일을 저질렀지만, 이제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녀로서 예전처럼 살아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15 여러분을 불러 주신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모든 행동에 거룩한 사람이 되십시오.
16 성경에도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도록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7 여러분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기도합니다. 우리 아버지는 각 사람의 행동을 공평하게 판단하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18 여러분도 알다시피 이전에는 아무 가치도 없는 방식에 매여 살았습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조상이 물려 준 헛되고 쓸모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여러분은 그러한 무가치한 삶에서 구원 받았습니다. 금이나 은같이 없어지고 말 어떠한 것으로 대가를 지불한 것이 아니라,
19 한 점의 죄도 흠도 없으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여러분은 구원 받은 것입니다.
20 이것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세상이 시작되기 전부터 그리스도를 택하시고, 이 마지막 때에 여러분을 구원하시고자 보내 주셨습니다.
21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일으키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우리가 그리스도를 통해 믿게 되었으니, 여러분의 믿음과 소망은 이제 하나님께만 있는 것입니다.
22 여러분은 진리에 순종하여 자신을 깨끗하게 하였고, 진심으로 형제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되었으니, 이제는 온 맘으로 서로 깊이 사랑하십시오.
23 여러분은 다시 태어났습니다. 이 새 생명은 죽어 없어질 것으로부터 난 것이 아니라 결코 죽지 않는 것으로부터 생긴 것입니다. 여러분이 다시 태어난 것은 영원한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에 의한 것입니다.
24 이는 성경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모든 인간은 풀과 같고, 그들의 권력도 들에 핀 꽃과 같으니, 풀은 시들고 꽃은 떨어지나,
25 주님의 말씀은 영원히 살아 있다.” 이것이 여러분에게 전해진 말씀입니다.
구원 받은 성도의 삶
1. 도입
비록 믿음의 시련이 있고 고난으로 인하여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지만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있는 성도들을 칭찬한 베드로 사도는, 이제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거룩한 삶, 사랑의 삶을 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2. 본문
우리가 고난 가운데에도 거룩하고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우리에게 은혜와 상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벧전 1:13, 개역개정)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 즉 주께서 재림하실 때, 우리에게 주실 은혜, 상급이 있으니 참고 거룩한 삶,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1) 그래서 우리는 거룩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거룩이란, 구별됨을 말합니다. 세상의 사람들과는 다르게, 구원 받지 못한 사람들과는 다르게 살아가는 삶이 거룩한 삶입니다. 왜 세상 사람들과 다른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까? 우리의 소속이 달라지고 우리의 주인이 바뀌었으며 우리 인생의 목표가 예수를 믿음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벧전 1:15, 개역개정)
이전에는 세상의 소속이었고 우리의 주인도 세상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우리 인생의 목표가 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하나님 나라의 소속이 되었고 우리 주인도 하나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우리 인생의 목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 닮아 나도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나의 삶이, 하나님 닮아 거룩한 삶,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된 모습이 되길 소망합니다.
(2) 거룩하게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거룩하게 살며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산다는 것은, 구원 받고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기 위한 요소입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받으며, 또한 말씀대로 행함으로써 거룩한 삶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한 삶을 위해서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기억하고 죄를 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벧전 1:17, 개역개정)
우리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모습과 언행을 살펴 죄의 모습이 없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헛된 것에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겉으로 거룩한 척하며 살고 있지는 않는지 항상 나 자신을 돌아봄으로써, 심판의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조심하며 살아야만 합니다.
욥은 자녀들이 모였다가 흩어질 때 혹시라도 알지 못하고 지은 죄가 있을까봐 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며 중보기도하였습니다. 우리도 죄를 멀리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이 나를 지켜 보고 계심을 기억하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3) 그리고 서로 사랑합시다.
너희가 진리를 순종함으로 너희 영혼을 깨끗하게 하여 거짓이 없이 형제를 사랑하기에 이르렀으니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벧전 1:22, 개역개정)
바울도 사랑을 강조했었는데, 베드로 역시 뜨겁게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주님의 말씀으로 거듭났고, 주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 받았습니다. 그 사랑을 입은 우리도 뜨겁게 사랑함이 마땅합니다. '뜨겁게'란, '열렬히 열심히 힘써서' 라는 의미입니다. 주님이시라는 말에 갈릴리로 뛰어들었던 베드로와 같이, 뜨거운 사랑으로 힘써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먼저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되 진실하고 거짓 없이 사랑하는 삶이 우리가 살아야 할 생명력 넘치는 삶입니다.
바울도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 고전 16:14에서 권면하고 있습니다. 오늘 나의 삶이 사랑을 베풀고 실천하여 주님 닮아가는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3. 결론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우리 힘으로 구원 받은 존재가 아니라, 예수의 십자가 사랑으로 구원을 받았다라고 말입니다. 그 십자가의 사랑은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예비하신 사랑임을 창세기 3:15에서 또한 가르쳐 줍니다.
이 큰 사랑을 주신 주님을 기억하며, 오늘 우리가 거룩하게, 그리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서로 사랑함으로 살아갑시다. 말씀대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시 오실 주님께서 칭찬과 상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새 날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오늘 하루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게 하시고, 나를 지켜 보고 계신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시며, 가정과 직장과 교회에서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기도제목
1. 거룩한 삶, 사랑을 베푸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2. 우리 나라와 민족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3. 환우들과 어르신들을 지키시고 우리 가정과 자녀들을 돌보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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