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근본이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있다고 잠언은 거듭 말합니다. 잠언 20장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자의 삶이 어떤 삶인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개인적인 생활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하며, 지혜를 얻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본문은 말합니다. 세상의 물질도 유익하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통치하심에 주의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그러한 삶이 지혜로운 삶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입니다.
잠언 20장, 메시지 성경
1
포도주를 마시면 비열해지고, 맥주를 마시면 싸움질을 한다.
술에 취해 비틀대는 모습은 그다지 유쾌한 광경이 아니다.
2
성미 급한 지도자는 미친 개와 같아서 그를 거스르면 불같이 화를 낸다.
3
훌륭한 인품을 지난 사람은 싸움을 피하지만 바보는 틈만 나면 싸움을 건다.
4
봄에 씨를 뿌리지 않는 게으른 농부는 가을에 수확할 것이 없다.
5
무엇이 옳은지 아는 것은 마음 속 깊은 물과 같고 지혜로운 사람은 내면에서 그 샘물을 길어 올린다.
6
충실하고 다정한 사람이 많다는데, 대체 어디를 가야 그런 사람을 찾을 수 있을까?
7
하나님께 충성하여 정직하게 살면 후손의 삶이 훨씬 수월해진다.
8-9
자기 일을 잘 알고 성심껏 행하는 지도자는 허울뿐인 천박한 자와 늘 부지런하고 정직하여 신뢰할 만한 사람이 누구인지 날카롭게 살핀다.
10
가격표 바꿔치기와 비용 부풀리기, 이것은 모두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짓이다.
11
젊은이의 동기가 정직한지는 그 행위로 드러난다.
12
듣는 귀와 보는 눈은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기본 장비다!
13
잠을 너무 좋아하면 가난하게 살지만 깨어 있으면 먹을거리가 생긴다.
14
물건을 살 때는 트집을 잡고 선심 쓰는 체하지만 산 다음에는 좋은 물건 싸게 샀다고 자랑한다.
15
아름다운 지식의 잔을 드는 것이 금과 보석으로 치장하는 것보다 낫다.
16
낯선 자에게 꾸어 줄 때는 반드시 담보물을 잡아라.
떠돌이의 물품을 담보로 잡을 때는 경계를 늦추지 마라.
17
훔친 빵은 달지만 그 입에는 조만간 자갈이 가득 찰 것이다.
18
조언을 듣고 계획을 세우고 최대한 도움을 받아 실행에 옮겨라.
19
험담꾼은 비밀을 지키지 않으니 입이 가벼운 사람 앞에서 속내를 털어놓지 마라.
20
부모를 저주하는 자식은 빛이 사라진 어둠 속에서 살게 된다.
21
처음에 크게 성공한다고 해서 끝까지 잘된다는 보장은 없다.
22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하지 마라.
하나님을 기다려라.
그분이 갚아 주실 것이다.
23
하나님은 시장에서 속이는 일을 미워하시고 조작된 저울에 격노하신다.
24
사람의 발걸음은 하나님께 달렸으니 우리가 어디로 갈지 어찌 알겠느냐?
25
충동적인 서원은 덫과 같아서 나중에 가면 벗어나기를 바라게 된다.
26
지혜로운 지도자는 찬찬히 살핀 뒤 반역자들과 멍청이들을 말끔히 쓸어버린다.
27
하나님은 사람의 주인이시니 사람의 겉과 속을 다 들여다보고 살피신다.
28
사랑과 진실은 훌륭한 지도자의 덕목이고 정직과 자비는 트튼한 지도력의 바탕이다.
29
젊음은 힘으로 칭찬받지만 노년은 백발로 영예를 얻는다.
30
체벌을 하려면 제대로 해야 악이 없어진다.
처벌은 사람의 깊은 곳까지 파고들기 때문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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