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8편은, 의인을 돌보시고 지키시는 하나님에 대한 찬양으로 시작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원수들을 물리치시고 악한 세력들을 멸망시키시는 분이심을 노래합니다. 자신의 고난 중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경험하였던 다윗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그 사랑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특별히, 승리의 근원이 바로 하나님이심을 노래하며, 앞으로도 하나님으로 인하여 승리할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시편 68편, 메시지 성경
다윗의 시
1-4
하나님과 함께 일어나라! 그분의 원수들을 해치워라!
적들아, 언덕으로 달음질쳐 보아라!
한 모금 담배연기처럼,불속의 한 방울 촛농처럼 사라지리라.
악인들은 하나님을 한번 보기만 해도 자취를 감추는구나.
그러나 의인들은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 웃으며 노래하리라.
기쁨에 겨워 노래하리라. 하나님께 찬송가를 불러 드려라.
온 하늘아, 큰소리로 외쳐라. 구름 타고 오시는 분을 위해 길을 깨끗게 하여라.
하나님을 기뻐하여라. 그분을 뵐 때 환호성을 올려라!
5-6
고아들의 아버지, 과부들의 보호자, 그분은 거룩한 집에 계시는 하나님.
집 없는 이들에게 집을 마련해 주시고 갇힌 이들을 자유의 문으로 인도하신다.
그러나 반역자들은 지옥에서 썩게 하시리라.
7-10
하나님, 주께서 주님의 백성을 이끌고 가실 때,
주께서 광야를 행진하실 때,
땅이 흔들리고 하늘이 식은땀을 흘렸습니다.
하나님께서 행진 중이시기 때문입니다.
행진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 앞에서 시내 산도 바들바들 떨었습니다.
오 하나님, 주께서 양동이로 쏟아붓듯 비를 내리시자
가시나무와 선인장 있던 곳이 오아시스로 변하고,
주님의 백성이 거기서 천막을 치고 즐거워합니다.
주께서 그들의 형편을 낫게 하시니 가난뱅이던 그들이 부자가 되었습니다.
11-14
주께서 명령하시자 수천의 사람들이 기쁜 소식 외치네.
"왕들이 달아났다! 거느린 군대와 함께 도망치는구나!"
아낙네들 무사히 집에 돌아와 전리품을 나누네. 가나안의 은과 금을 나누네.
전능하신 분이 왕들을 쫓아내시던 날,
검은 산에 눈이 내렸다네.
15-16
너 거대한 산맥, 바산이여, 위대한 산맥, 용의 산맥이여!
너희가 선택받지 못해 토라져 한탄하는구나.
하나님이 한 산을 택해 그곳에서 지내기로 하셨으니,
주께서 그 산에서 영원히 다스리시리라.
17-18
하나님의 전차는 수천수만 대.
선두에 계신 주께서 전차 타시고 시내 산,
바로 그 거룩한 곳에 내려오셨다!
주께서 포로들을 거느리고 지극히 높은 곳에 오르셔서
반역자들에게서 전리품을 한 아름 받으셨습니다.
이제, 주께서 그곳에 당당히 좌정하고 계십니다.
하나님, 주권자이신 하나님!
19-23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께서 날마다 우리를 이끄시니,
그분은 우리의 구원자, 우리의 하나님.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주 하나님은 죽음을 속속들이 아시는 분.
주께서 원수들을 해산시키시고 그들의 두개골을 쪼개셨다.
하늘에서 행진해 나오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용을 동아줄로 묶고 깊고 푸른 바다에도 재갈을 물렸다.
너는 네 원수들의 피로 발을 적시고
네 집 개들도 네 장화에 묻은 원수들의 피를 핥으리라."
24-31
보아라, 행진하시는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 나의 왕께서 성소로 행진하신다!
맨 앞에는 가수들, 맨 뒤에는 악대가 뒤따르고
대열 중간에서 소녀들이 캐스터네츠를 연주한다.
온 찬양대가 하나님을 찬양한다.
찬양의 샘이 흐르듯,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찬양한다.
보아라. 어린 베냐민이 앞에 나와 대역을 이끌고,
귀족 복장을 한 유다 고관들, 스불론과 납달리 고관들이 그 뒤를 따른다.
오 하나님, 주님의 힘을 펼쳐 보이소서.
오 하나님,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하신 주님의 능력을 뽐내소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주님의 성전은 예루살렘,
왕들이 주께 예물을 가져옵니다.
꾸짖으소서, 저 늙은 악어 이집트와 들소 무리와 송아지들을.
탐욕스럽게 은을 바라며 다른 민족들을 짓밟고 싸우지 못해 안달하는 저들을.
이집트 무역상들이 주께 푸른색 옷감을 바치게 하시고
구스 사람들이 두 팔 벌려 하나님께 달려오게 하소서.
32-34
노래하여라, 오 세상의 왕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저기, 하늘을 거니시는, 태곳적 하늘을 활보하시는 그분이 계신다.
귀 기울여 들어라. 그분께서 우레 속에서 외치신다.
우르르 쾅쾅 울리는 천둥 속에서 고함치신다.
하나님께, 이스라엘의 높으신 하나님께 "만세!"를 외쳐라.
그분의 광휘와 권능이 소나기구름처럼 거대하게 솟아오른다.
35
오 하나님, 위엄에 찬 아름다움 주님의 성소에서 흘러나옵니다.
이스라엘의 강하신 하나님!
그분께서 백성에게 힘과 능력을 주신다!
오, 주님의 백성들아,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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