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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성경읽기/[완료] 08 룻기 메시지성경읽기

메시지 성경 룻기 2장 룻과 보아스가 만나다 - 오늘의 큐티

by OTFreak 202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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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룻기 2장을 메시지성경으로 읽고 묵상하면서 오늘의 큐티를 합니다.

   요약, 베들레헴으로 온 룻은 자신의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봉양하기 위하여 이삭을 주으러 가게 됩니다. 그런데 룻이 간 곳이 보아스의 들판이었고, 보아스는 나오미의 친족이자 기업 무를 자들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우연인 것처럼 보이지만, 성실하고 효성이 깊은 룻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이자 계획 중에 한 부분이었습니다.

   오늘의 큐티, 룻은 젊고 아리따웠으며 자녀까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게다가 이스라엘 땅까지 올 필요도 없는 여인이었습니다. 모압의 친정으로 가서 얼마든지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여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이 많은 시어머니를 봉양하고자 낯선 베들레헴으로 왔으며, 그 곳에서 나이 많은 보아스를 만나게 됩니다. 룻은 성실하였습니다. 특히 힘이 없고 약한 시어머니를 정성으로 섬겼습니다. 또한 나이 많은 보아스를 가볍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성실하고 선한 자에게 반드시 축복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고르반도 중요하지만 부모 공경 역시 십계명에서 명하신 것과 같이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부모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묵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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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2장, 메시지 성경

 

보아스가 어진 며느리 룻을 돌보다

1
마침 나오미에게 남편 쪽으로 친척이 하나 있었는데, 엘리멜렉 집안과 관계된 유력하고 부유한 사람이었다. 그의 이름은 보아스였다.

2
하루는 모압 여인 룻이 나오미에게 말했다. "일을 해야겠습니다. 나가서 추수하는 사람 중에 누군가가 저를 친절히 대해 주면, 그 사람을 뒤따라가며 곡식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겠습니다." 나오미가 말했다. "그렇게 해라, 사랑하는 딸아."

3-4
그리하여 룻은 밭으로 나가, 추수하는 사람들 뒤를 따라 가며 이삭을 줍기 시작했다. 마침내 룻은 자신의 시아버지인 엘리멜렉의 친척, 보아스 소유의 밭에 이르렀다. 얼마 후에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 왔다. 그는 추수하는 일꾼들에게 "하나님께서 자네들과 함께 하시기를 비네!' 하고 인사했다. 그들도 "하나님께서 주인님에게 복 주시기를 빕니다!" 하고 응답했다. ​

5
보아스가 농장 일꾼들을 맡은 젊은 종에게 물었다. "저 젊은 여인은 누구인가? 어디서 온 사람인가?"

6-7
그 종이 말했다. "모압 땅에서 나오미와 함께 온 모압 여인입니다. 저 여인이 '추수하는 사람들 뒤를 따라가며 곡식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해주십시오' 하고 승낙을 구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지금까지, 잠시도 쉬지 않고 여태 일하고 있습니다.

8-9
그러자 보아스가 룻에게 말했다. "내 딸이여, 들으시오. 이제부터는 다른 밭으로 이삭을 주우러 가지 말고 여기 이 밭에 있으시오. 내 밭에서 일하는 젊은 여인들 곁에 있으면서, 그들이 어디서 추수하는지 잘 보고 그들을 따라가시오. 아무것도 걱정할 것 없소. 내가 내 종들에게 그대를 괴롭히지 말라고 지시해 두었소. 묵 마르거든 가서 종들이 길어 온 물통에서 얼마든지 물을 마시도록 하시오."

10
룻은 무릎을 꿇고 얼굴을 땅에 대며 절했다. "어찌하여 저를 따로 지명하여 이렇게 친절히 대해 주시는지요? 너는 한낱 이방 여자에 불과합니다."

11-12
보아스가 룻에게 대답했다. "그대에 관한 이야기를 내가 다 들었소. 그대의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그대가 시어머니를 어떻게 대했으며, 또 어떻게 그대의 부모와 그대가 태어난 땅을 떠나 낯선 사람들 틈에 살려고 왔는지도 들었소. 그대가 한 일에 대해 하나님께서 갚아 주실 것이오. 그대가 하나님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고자 왔으니, 그분께서 그대에게 후히 갚아 주실 것이오."

13
룻이 말했다. "어르신, 저는 이런 은혜와 자비를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당신은 제 마음에 감동을 주셨고, 저를 한 가족처럼 대해 주셨습니다. 제가 이곳 사람이 아닌데도 말입니다!"

14
점심시간이 되어 쉴 때에 보아스가 룻에게 말했다. "이쪽으로 와서 빵을 좀 드시오. 포도주에 찍어서 드시오." 룻은 추수하는 사람들 틈에 끼었다. 보아스가 볶은 곡식을 룻에게 건네주니, 룻이 배불리 먹고도 음식이 남았다.

15-16
룻이 일어나서 다시 일하러 가자, 보아스가 종들에게 말했다. "저 여인이 바닥에 곡식이 많이 남아 있는 데서 줍게 해주게. 너그러이 대해서, 아예 실한 것들을 좀 뽑아서 저 여인이 줍도록 흘려 두게. 특별히 배려해 주게나."

17-18
룻은 저녁때까지 밭에서 이삭을 주웠다. 모은 이삭에서 낟알을 떨고 보니, 보릿자루가 거의 가득 찰 정도였다! 룻은 주은 이삭을 모아 성읍으로 돌아가서, 그날 일의 결과를 시어머니에게 보였다. 그리고 점심때 먹고 남은 음식도 드렸다.

19
나오미가 룻에게 물었다. '오늘 누구의 밭에서 이삭을 주었느냐? 너를 이렇게 잘 돌보아 준 사람이 누구이든,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를 빈다!" 룻이 시어머니에게 말했다. "오늘 제가 일한 밭의 주인 말인가요? 그의 이름은 보아스입니다."

20
나오미가 며느리에게 말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복 주시기를 빈다! 하나님께서 아직까지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구나! 그분께서는 좋을 때만 아니라 궂을 때도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는구나!" 나오미는 말을 이었다. "그 사람은 언약에 따라 우리를 구제할 사람 가운데 하나다. 우리의 가까운 친척이다!"

21
모압 여인 룻이 말했다. "들어 보십시오. 그가 또 저에게 '내 밭의 추수가 끝날 때까지 내 일꾼들과 함께 있으라'라고 했습니다."

22
나오미가 룻에게 말했다. '잘 됐구나, 사랑하는 딸아! 그렇게 하려무나! 그의 밭에서 일하는 젊은 여인들과 같이 다니면 안전할 것이다. 모르는 사람의 밭에서 욕을 당할까 걱정했는데, 이제 안심이구나."

23
그래서 룻은 시어머니의 말대로 했다. 보아스 밭의 젊은 여인들에게 바짝 붙어서, 보리 추수와 밀 추수가 끝날 때까지 날마다 그 밭에서 이삭을 주웠다. 그러면서 룻은 계속해서 시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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