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시지성경읽기/[완료] 23 이사야 메시지성경읽기

메시지성경 이사야 37장,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묻다

by OTFreak 2021. 7. 9.
반응형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성경 이사야 37장을 통독하고 묵상합니다.

 

유진피터슨,메시지성경,이사야37장,성경통독,묵상,히스기야,랍사게,디르하가,에살핫돈,다윗왕조

 

이사야 37장​, 메시지성경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묻다

1-2
이 보고들 들은 히스기야 왕도, 옷을 찢고 회개의 굵은 마대 베옷을 입고서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갔다. 그러고는 왕궁 관리 엘리아김과 서기관 셉나와 원로 제사장들을 아모스의 아들 예언자 이사야에게 보냈는데, 그들도 모두 회개의 베옷을 입었다.

3-4
그들이 이사야에게 말했다. "히스기야 왕의 말씀입니다. '오늘은 참담한 날입니다. 위기가 닥쳤습니다. 지금 우리는, 아기 낳을 때가 되었는데 출산할 힘이 없는 여인 같습니다! 당신의 하나님께서는 랍사게가 한 말을 들으셨겠지요?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독하려고 앗시리아 왕이 보낸 그 자의 말 말입니다. 당신의 하나님께서는 결코 가만있지 않으시겠지요? 이사야여,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이곳에 남아, 요새를 지키고 있는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5-7
그때 히스기야 왕의 신하들이 이사야에게 와서 이렇게 말하니, 이사야가 대답했다. "당신들의 주인에게 이렇게 전하십시오. '하나님의 메시지다. 네가 들은 말, 앗시리아 왕의 종들이 나를 조롱하며 했던 그 말에 동요할 것 없다. 내가 친히 그를 처리할 것이다. 그가 나쁜 소식을 듣고 그 일을 처리하러 자기 나라로 황급히 돌아가게 만들 것이다. 그는 거기서 살해될 것이다. 비명횡사할 것이다.'"


8
랍사게가 떠나, 립나와 전쟁하고 있는 앗시리아 왕에게 갔다.(왕이 라기스를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9-13
바로 그때, 앗시리아 왕이 에티오피아 왕 디르하가가 자신을 치러 진군해 오고 있다는 첩보를 듣게 되었다. 그는 즉시 히스기야에게 사신들을 보내어 이런 메시지를 전하게 했다. "너는 순진하게 믿는다만, 네 하나님에게 속지 마라. 예루살렘은 앗시리아 왕에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거짓 약속에 휘둘리지 마라. 머리를 좀 굴려 보아라! 앗시리아 왕이 모든 나라에서 한 일을 둘러보란 말이다. 하나씩 줄줄이 짓밟히고 말았다! 그런데 너라고 피할 수 있을 것 같으냐? 그 나라들, 내 선왕들이 멸망시킨 나라들-고산, 하란, 레셉, 들라살에 있는 에덴 민족-중에 대체 어느 나라, 어느 신이 자기 백성을 구했단 말이냐? 주위를 둘러보아라. 하맛 왕, 아르밧 왕, 스발와임 성읍의 왕, 헤나 왕, 이와 왕, 그들은 지금 모두 어디에 있느냐?"

14
히스기야가 사신들에게서 편지를 받아 읽었다. 그러고는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 하나님 앞에 편지를 펼쳐 놓았다.

15-20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기도했다. "그룹 천사들 위에 앉아 계신 만군의 하나님, 주님은 하나님, 오직 한분이신 하나님, 세상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은 하늘과 땅을 지으신 분입니다. 오 하나님, 귀 기울여 들어주십시오. 오 하나님, 눈여겨보십시오. 산헤립이 보내온 저 말, 살아 계신 하나님을 모욕하는 저 말을 들어 보십시오. 오 하나님, 과연 그의 말대로 앗시리아 왕들은 모든 나라, 모든 강토를 초토화시켰습니다. 그 나라의 신들을 쓰레기통에 처넣고 불살랐습니다. 하지만 대단한 업적이 못되는 것은, 본래 그것들은 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두 작업장에서 만들어진 신, 나무를 자르거나 돌을 조각해 만든 신들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신이 아닌 것들이 최후를 맞은 것일 뿐입니다. 그러니 하나님, 오, 우리 하나님, 속히 나서 주십시오. 그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땅 위의 모든 나라가 주께서, 오직 주님만이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해주십시오."


21-25
그때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을 전했다.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네가 앗시리아 왕 산헤립의 일로 내게 기도했으니, 나 하나님이 너에게 대답한다.
산헤립아, 처녀 딸 시온에게 너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그저 멸시뿐이다.
딸 예루살렘은 네게 침을 뱉고 홱 가버린다.
너는, 여러 해에 걸쳐 네가 누구를 조롱하고 욕했는지 아느냐?
여러 해에 걸쳐 누구를 우습게 여기고 모욕했는지 아느냐?
바로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다!
너는 네 종들을 통해 주를 조롱했다.
그리고 자랑했다.
"나는 전차부대로 가장 높은 산꼭대기까지 올라갔고,
레바논의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가,
그 거대한 백향목들, 그 멋진 잣나무들을 다 베어 넘어뜨렸다.
나는 산 위 가장 높은 곳을 정복했고,
숲 속 가장 깊은 곳을 탐험했다.
나는 우물을 파서 실컷 마셨다.
내가 발로 한번 걷어차자,
이집트의 유명한 강들이 모두 말라 버렸다."

26-27
너는 듣지 못했느냐?
그 모든 일 뒤에 내가 있었다는 소식을?
이는 오래전부터 내가 세운 계획이었고
이제 실행에 옮기고 있는 것뿐이다.
나는 너를 도구로 사용해서,
강력했던 성읍들을 무너뜨려 잔해 더미로 만들었고,
그곳의 주민들을 절망과 당혹과 혼란 속에 빠뜨려서,
그들을 가뭄 만난 식물처럼 축 처지게,
시든 묘목처럼 지지러지게 만들었다.

28-29
나는 우쭐대는 네 허세와
왔다갔다하며 네가 벌이는 일들과,
나에 대해 갖고 있는 불끈하는 네 마음을 잘 알고 있다.
나에 대한 너의 사나운 분노,
계속해서 내 귀에 들리는
너의 날뛰는 그 오만 때문에,
내가 네 코에 갈고리를 꿰고,
네 입에 재갈을 물릴 참이다.
누가 주인인지 네게 보여주겠다.
내가 너를 네가 왔던 곳으로 되돌려 보낼 것이다.

30-32
그리고 히스기야야, 이것은 네게 주는 확실한 표징이다. 올해의 수확은 땅에 떨어진 것들이나 줍는 정도로 보잘것없고, 내년도 별로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삼 년째가 되면 씨 뿌려 거두고, 파종하고 추수하는 농사일이 정상을 되찾을 것이다. 유다의 남은 백성이 뿌리를 내려 새 출발할 것이다. 예루살렘에 남은 백성이 다시 움직일 것이다. 시온 산의 살아 남은 자들이 다시 일어설 것이다. 만군의 하나님의 열심히 이 모든 일을 이룰 것이다.'"


33-35
"마지막으로, 앗시리아 왕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걱정할 것 없다.
그는 이 성에 들어오지 못하고,
이리로 화살 하나도 쏘지 못할 것이다.
공격축대를 쌓기는커녕
방패 한번 휘두르지 못할 것이다.
그는 자기가 왔던 길로 되돌아가게 되리라.
이 성에는 한 발자국도 들이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의 포고다.
이 성은 내가 내 손으로 지켜 구원할 것이다.
나 자신을 위해, 또 나의 다윗 왕조를 위해.''

36-38
그러고 나서, 하나님의 천사가 내려와 앗시리아 진영을 쳤다. 그러자 앗시리아 사람 185,000명이 죽었다. 동이 틀 무렵, 그들 모두가 죽어 있었다. 주검뿐인 군대가 된 것이다! 앗시리아 왕 산헤립은 거기서 재빨리 빠져나와 니느웨로 돌아갔다. 그가 자기의 신 니스록의 신전에서 예배하고 있을 때, 그의 아들 아드람멜렉과 사레셀이 그를 죽이고 아라랏 땅으로 도망쳤다. 그의 아들 에살핫돈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