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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성경읽기/[완료] 23 이사야 메시지성경읽기

메시지성경 이사야 29장, 예루살렘의 운명

by OTFreak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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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성경 이사야 29장을 통독하고 묵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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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29장, 메시지성경

 

예루살렘의 운명

1-4
너에게 화가 있으리라.
아리엘아, 아리엘아, 다윗이 진을 쳤던 성읍아!
해가 지나고 또 지나고 축제 절기가 돌고 돌아도,
나는 예루살렘을 봐주지 않을 것이다.
예루살렘은 내게 아리엘이다.
다윗처럼, 내가 진 치고 너를 치겠다.
포위하고 토성을 쌓고, 무기와 장치들을 동원해 공략하겠다.
너는 땅바닥에 메쳐져, 흙먼지를 뒤집어쓴 채 웅얼거릴 것이다.
흙바닥에서 나는 네 목소리가 마치 유령의 중얼거림 같을 것이다.
흙더미 속에서 들려오는 속삭임 같을 것이다.

5-8
그러나 두들겨 맞아 가루가 될 운명은 너의 원수들이다.
그 폭도들, 겨처럼 바람에 날려가 버릴 것이다.
갑자기, 난데없이, 만군의 하나님께서 찾아오실 것이기 때문이다.
천둥과 지진과 거대한 굉음, 허리케인과 토네이도와 번쩍이는 번개를 동반하고 오실 것이다.
그러면 아리엘과 전쟁 중이던 그 원수의 무리,
그를 괴롭히고 들볶고 못살게 굴던 그 폭도들,
결국 하룻밤 악몽에 지나지 않는 존재가 되고 말 것이다.
굶주린 사람이 자면서 스테이크 먹는 꿈을 꾸더라도
깨어나면 여전히 배가 고픈 것처럼,
목마른 여인이 자면서 아이스티 마시는 꿈을 꾸더라도
깨어나면 여전히 목이 마른 것처럼,
시온 산을 상대로 전쟁을 벌인 그 나라들, 그 폭도들은
깨어나면 자기들은 화살 하나 쏘지 못했다는 것을,
목숨 하나 없애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9-10
마취제를 먹어라.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게.
스스로 장님이 되어라. 아무것도 보지 못하게.
포도주 없이도 술에 취하고 위스키 없이도 정신을 잃으리라.
하나님께서 너희를 깊고 깊은 잠 속으로 던져 넣으셨고,
분별하는 일을 해야 할 예언자들을 잠들게 하셨으며,
멀리 보아야 할 선견자들을 잠들게 하셨다.

 

너희는 모든 일을 뒤집어서 생각한다!

11-12
우리가 본 이것은 봉인된 봉투 속에 들어 있는 편지 같은 것이다. 너희가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에게 그것을 건네며 "읽어 보라"고 하면, "못합니다. 봉투가 봉인되어 있습니다." 하고 말할 것이다. 또 너희가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에게 그것을 주면서 "읽어 보라"고 하면, 그는 "나는 글을 읽을 줄 모릅니다"하고 말할 것이다.


13-14
주께서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입바른 말을 거창하게 떠벌리지만, 그들의 마음은 딴 데 있다.
겉으로는 나를 경배하는 듯해도, 진심은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내가 나서서 그들을 놀라게 하겠다.
깜짝 놀라 소스라치게 만들겠다.
만사를 통달했다고 여긴 현자들이
알고 보니 바보였다는 사실이 폭로될 것이다.
모르는 것이 없다고 여긴 똑똑한 자들이
실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다."

15-16
너희에게 화가 있으리라! 스스로 우위에 있다고 여기는 너희,
너희는 하나님을 밖으로 내보내고 몰래 일을 꾸민다.
만사를 모두 꿰고 있는 것처럼 장래 일을 계획하고,
은밀하게 활동하며 정체를 숨긴다.
너희는 모든 일을 뒤집어서 생각한다!
옹기장이를 진흙 덩어리처럼 취급한다.
책이 저자를 두고 그는 한 글자도 적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느냐? 음식이 요리한 여인을 두고 그 여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느냐?

17-21
때가 되면, 너희가 모르는 사이에, 전혀 너희 힘을 빌리지 않고,
황무지였던 레바논이 울창한 동산으로 변모되며,
갈멜 산에 다시 숲이 우거질 것이다.
그때가 되면, 귀먹은 자들이 한 글자도 놓치지 않고
기록된 모든 말씀을 들을 수 있게 되리라.
평생을 암흑 속에서 보냈던 눈먼 자들이 눈을 떠서 보게 되리라.
사회에서 버림받은 자들이 하나님 안에서 웃고 춤추며,
밑바닥 인생이던 자들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을 소리쳐 찬양하리라.
이제 거리에서 깡패들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냉소와 조롱을 일삼던 자들도 멸종되리라.
기회만 있으면 사람을 해코지하고 우롱하던 자들,
이름조차 기억되지 않으리라.
법정을 더럽히는 자들, 가난한 이들에게 사기 친 자들,
죄 없는 아들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자들,
모두 사라지리라.

22-24
이것은 야곱 가문을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다.
아브라함을 속량하신 바로 그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야곱이 수치 가운데 고개를 숙이고,
기다림에 지쳐 수척해지고 창백해지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이제 그가 자손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에게 많은 자녀들을 선물로 줄 것이다.
그리고 그 자손들은, 거룩한 삶을 살면서 나를 높일 것이다.
거룩한 예배로 야곱의 거룩한 분을 높이고,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길 것이다.
방황하던 자들이 다시 제정신을 차리고,
불평하고 투덜대던 자들이 감사를 배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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