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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성경읽기/[완료] 23 이사야 메시지성경읽기

메시지성경 이사야 1장, 심판의 메시지

by OTFreak 2021.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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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장, 메시지성경

심판의 메시지

예배 시늉만 내는 너희여

 

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 왕 웃시야,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의 재위기간에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해 본 환상이다.

2-4
   하늘아 땅아, 너희 배심원들아, 하나님의 진술에 귀를 기울여라. 내게 자식들이 있다. 애지중지 키운 자식들이다. 그런데 그들이 내게 등을 돌렸다. 소도 제 주인을 알아보고 노새도 제게 먹이 주는 손을 알아보는 법이건만, 이스라엘은 그렇지 못하다. 내 백성은 도무지 알지 못한다. 아, 이 무슨 꼴인가! 죄에 눌려 비틀비틀하며 하나님의 길에서 탈선한 낙오자들, 사악한 무뢰배, 야만스런 패거리다. 내 백성이 저희의 하나님인 나를 떠났고,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인 내게 등을 돌렸다. 뒤로 돌아보지 않고 떠나가 버렸다.

5-9
   한사코 고집부리는 너희,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 자기 머리로 계속 벽을 들이박고 온몸으로 나를 거스르는 너희,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어디 성한 곳 하나 없다. 온몸이 상처와 멍, 고름 흐르는 종기로 뒤덮였는데, 치료도 받지 못하고, 씻지도 못하고, 붕대도 감지 못했다. 너희 땅은 황폐해졌고, 너희 성읍들은 불타 버렸다. 온 땅이 너희 눈앞에서 이방인들에게 짓밟혀, 미개인들에게 결딴나 버렸다. 딸 시온이 버림을 받았다. 막다른 골목의 다 쓰러져 가는 폐가처럼, 인적 없는 곳의 초라한 판잣집처럼, 쥐들도 다 떠난 침몰하는 배처럼 되고 말았다. 만군의 하나님께서 얼마라도 생존자들을 남겨 두시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그야말로 소돔처럼 폐허가 되고, 고모라처럼 망했을 것이다.

10
   너희, 소돔을 쫓아가는 지도자들아, 내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라. 너희, 고모라를 쫓아가는 지도자들아,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들여라.

11-12
   하나님께서 물으신다. 이 정신없이 널려 있는 제물은 다 무엇이냐? 번제물, 숫양, 포동포동한 송아지들, 나는 이미 질리도록 먹었다. 황소, 어린양, 염소들의 피도 지겹다. 대체 어디서 배워 먹은 짓들이냐? 누가 내 앞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이 짓 저 짓 벌이며 예매 장소에서 이렇듯 소란을 피우라고 가르치더냐?

13-17
   예배 시늉 놀이, 이제 그만 집어치워라. 같잖은 경건 놀음, 더 이상 참아 줄 수가 없다. 달마다 열리는 회합, 주마다 돌아오는 안식일, 갖가지 특별 모임, 모임, 모임, 모임, 더는 못 참겠다! 이런저런 목적의 집회들, 나는 싫다! 정말 신물이 난다! 죄는 죄대로 지으면서 경건, 경건, 경건을 떠벌리는 너희가 지겹다. 이제 너희가 기도 쇼를 벌여도, 나는 외면할 것이다. 아무리 오래, 아무리 크게, 아무리 자주 기도해도 나는 듣지 않을 것이다. 왜 그런지 아느냐? 너희가 사람을 찢어발겼기 때문이다. 너희 손에 피가 흥건하다. 집에 가서 씻어라. 너희 삶에서 악행을 깨끗이 씻어 내어 내 눈에 보이지 않게 하여라. 바르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아니요라고 말하여라. 선한 일을 배워 행하여라. 정의를 위해 일하여라. 낙오자들을 도와주어라. 집 없는 이들을 대변해 주어라. 힘없는 자들을 변호해 주어라.

18-20
   하나님의 메시지다. 여기 와 앉아라. 한번 끝까지 따져 보자. 너희 죄가 피처럼 붉으냐? 눈처럼 새하얘질 것이다. 너희 죄가 주홍빛처럼 붉으냐? 양털처럼 하얘질 것이다. 너희가 순종하고자 하면, 왕처럼 잔치를 즐기게 될 것이다. 그러나 완고하게 고집을 부린다면, 너희는 개처럼 죽게 될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을 떠나간 자들

21-23
   오! 믿어지느냐? 순결했던 성읍이 창녀가 되었다! 전에는 정의 빼면 시체 였던 그녀, 서로 좋은 이웃으로 살았던 자들이, 이제는 서로가 서로의 목을 노린다. 너희 돈은 위조지폐고, 너희 포도주는 물 탄 가짜다. 너희 지도자들은 사기꾼과 내통하는 변절자들이다. 그들은 가장 높은 값을 부르는 자들에게 자신을 팔아넘기며, 뭐든지 닥치는 대로 집어삼킨다. 그들은 집 없는 이들을 대변하는 법이 없고, 힘없는 자들을 변호해 주는 법도 없다.

24-31
   그러므로, 주 곧 만군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전능하신 분의 포고다. 이제, 나를 대적하던 자들을 가만두지 않겠다! 내 원수들에게 보복하겠다. 귀싸대기를 갈겨서라도 너의 삶에서 쓰레기를 치우고, 너를 깨끗이 청소해 주겠다. 처음으로 되돌아가, 네 가운데 정직한 재판관과 현명한 조언자들이 서게 하겠다. 그러면 너는 새 이름을 갖게 될 것이다. 백성을 바르게 대하는 성읍, 참 푸른 성읍이라 불릴 것이다. 하나님의 올바른 조처가 회개한 백성을 회복시킬 것이다. 그러나 반역자와 하나님을 배신한 자들은 끝장날 것이다. 하나님을 저버린 자들은 막다른 골목에 몰릴 것이다. 저 상수리나무 숲 산당에서 농탕질을 벌인 너희, 최신 유행하는 신과 여신의 동산을 찾아다니며 얼빠진 짓거리를 벌인 너희는, 천하제일의 얼간이로 판명날 것이다. 결국 잎이 다 떨어진 상수리나무처럼 되고 말 것이다. 강한 자가 죽은 나무껍질, 죽은 잔가지에 불과하고, 그가 벌이는 일이란 화재나 일으키는 불똥일 뿐임이 드러날 것이며, 그 화재로, 그와 그의 모든 일이, 재와 연기만 남긴 채 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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