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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4 역대하 설교

먼저 나를 돌아보고 - 역대하 35장 20절-27절,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by OTFreak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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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35:20-27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요시야의죽음

 

 

   오늘 매일성경의 본문인 역대하 35장 20절-27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새벽기도설교를 준비하였습니다.

 

찬송가 : 357장, 주 믿는 사람 일어나

성경 : 역대하 35:20-27

설교 : 먼저 나를 돌아보고

 

   이 새벽에 선포되는 새벽기도설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 요시야의 최후에 대한 말씀을 묵상합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삶의 방향을 재설정할 수 있길 바랍니다.

 

 1.  마음열기

   가끔씩 아이들을 보면, 자기가 해야 할 일도 다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아직 못한 일들을 지적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동생은 아직 수학 문제를 다 풀지도 않았으면서, 그날 쳐야 할 피아노의 분량을 다하지 않았다고 엄마에게 일러 바칩니다. 그러면 누나는 동생이 수학 문제도 안풀었으면서 놀고 있다고 맞섭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 둘 다 해야할 일을 못한 관계로, 엄마의 잔소리와 함께 벌칙을 받게 됩니다. 남의 일에 무관심한 것도 문제지만, 자신의 일을 먼저 마쳐 놓고 충고를 해야 합니다. 특히 성도들은,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를 먼저 빼고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에 대해 언급해야만 합니다.

 

역대하 35:20-27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요시야의죽음

 

 2.  본문의 문제와 문제해결

   안타깝게도 다윗 이후에 최고의 왕으로 평가 받는 요시야 왕은, 자신의 일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일에 나서다가 불행한 결말을 맞이하고 맙니다. 요시야 왕이 다스리던 당시의 근동 지역 국제 정세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주변 국가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앗수르가 거의 쇠락해 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반대로 바벨론이 힘을 키우면서 급성장 하던 때였습니다. 강력해지는 바벨론을 막고 팔레스타인 지역과 그 위쪽 지방까지 지배권을 되찾으려는 애굽이 갈그미스에서 전쟁을 벌이기 위하여 북쪽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그래서 남유다의 남쪽에 있던 애굽의 왕인 '느고'가 갈그미스 전투를 위하여 북쪽으로 올라 가던 중에 요시야가 애굽 군대를 막아서게 됩니다.   요시야가 애굽의 느고를 막아선 것에 대한 여러 설명들이 있지만,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께서 반대하시는 일이었고 하나님의 말씀에 요시야가 거절했다는 점입니다. 그는 말씀에도 불순종하였을 뿐만 아니라, 끝까지 말씀을 어기고 애굽과 전쟁을 하려고 변장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보고 계신 하나님 앞에서 변장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역대하 35:22,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변장하고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그 결과, 요시야는 애굽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죽게 됩니다. 요시야와 싸우려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애굽에게 먼저 싸움을 걸고 막아섰던 결과는 비참하였습니다. 자신의 직무를 넘어서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시지 않은 일에 나서는 것은 인생의 쓴맛을 경험하는 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경건하고 하나님을 잘 섬겼던 왕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다른 이들의 일에 지나치게 간섭할 때는 죽음에 이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애굽이 남유다를 공격하러 올라온 것이 아닌 이상, 요시야가 나설 필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시야는 다른 사람의 일에 지나치게 간섭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 듣지 못했던 것입니다.

 

 3.  우리의 문제와 하나님의 해결

   우리의 삶은 어떠합니까? 남의 일에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인생과 신앙의 훈수를 두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남의 일에 참견하다가 나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경고를 듣지 못하는 경우는 없었습니까? 가장 먼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나와 하나님의 일대일 관계를 잘 세우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 조심스럽게 기도하며 다른 이들에게 조언을 해야만 합니다.

   욥의 세 친구가 정확한 상황을 알지도 못한 채, 참견하고 욥을 비난하다가 결국 하나님의 책망을 들었던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함부로 다른 이들의 일에 참견하고 조언을 하기 보다는 묵묵히 그를 위해 기도하는 성도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진정한 성도입니다.

 

 4.  우리의 결단

   다른 이들에게 참견하기보다 먼저 나 자신을 돌아보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나를 먼저 바로 세우고, 다음으로 조심스럽게 기도하며 하나님 말씀을 기초로 조언을 해 나갑시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도구로 세우시며 통하여 슬픈 자, 괴로운 자들에게 위로를 전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 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내 눈의 들보를 보지 못하고 함부로 다른 이들에게 참견하며 평가한 적이 없었는지 나를 돌아봅니다. 혹시라도 내가 함부로 참견함으로 상처 받은 이들이 있다면 그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나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먼저 내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세워 나가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나를 세워 주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나를 통하여 위로가 필요한 자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를 전하도록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5.  합심기도제목

  1.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바로 서는 일꾼이 되게 하소서.
  2. 전세계의 코로나로 인한 위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하옵소서.
  3. 환우들과 어르신들께 회복의 은총을 주옵소서.

 

 6.  묵상요약

  1. 자신의 일을 마무리 하지도 못한 채, 함부로 남의 일에 간섭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2. 본문의 요시야 왕은 자신과 상관이 없는 일에 참견하여 애굽의 느고를 막아 섰습니다.
  3. 하지만 요시야 왕의 행동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4. 결국 함부로 참견한 요시야 왕은 애굽의 느고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5. 먼저 내 눈의 들보를 제거한 후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다른 이들의 티끌에 대해서 말합시다. 

 

역대하 35:20-27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요시야의죽음

 


   오늘의묵상을 통하여, 함부로 참견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먼저 귀를 기울이기로 작정합니다. 새벽기도설교를 통하여 이 결단이 잘 전달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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