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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47 고린도후서 주석및해설

매일성경 : 고린도후서 13장 주석과 개요

by OTFreak 202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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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바로 서야 세상이 바로 설 수 있습니다.

목차




    고후 13:1-4, 교회를 위한 경고

       경고란 언제든지 올바르고 참되게 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릇 행하며 정도에서 떠난 사람들을 전제로 한다. 성경에서 우리는 수없이 많은 경고의 말씀들을 접하게 되는데, 이는 모두가 올바른 길을 저버린 사람들에게 향한 메시지였다. 따라서 주님의 경고하심을 받은 교회나 성도들은 자신을 돌이켜보고 올바른 길로 행하도록 힘써야 한다. 본문은 바울이 교회를 위해 경고한 것을 언급하고 있다. 

     

    세 번째 방문 계획을 밝힘. 

       언제나 그랬듯이 바울의 방문 목적은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 저들을 격려하여 악한 세상 가운데서 믿음의 싸움을 잘 싸워 하나님의 상급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 그가 어디를 가든지 거기에는 항상 선한 목적이 있었음을 볼 수 있다. 그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계획하지 않고, 오직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의 유익을 위해서 했던 것이다. 그의 여행은 언제든지 관광을 위함이 아니라 교회와 성도들을 굳게 하기 위함이었다. 오늘의 그리스도인들, 특히 목회자들은 이같은 사실을 염두에 두고 처신하도록 함이 유익하다. 

    죄지은 자들에 대해 경고함. 

       죄는 개인적으로도 두려운 것이지만,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지대한 것이므로 바울은 그들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 "다시 가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는 말은 죄에 대해 철두철미했던 바울의 신앙을 잘 반영해 준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죄를 가까이해서는 안되며, 죄를 수용하는 일이 있어서도 안된다. 

    바울의 삶과 사역의 뿌리. 

       바울의 삶과 사역의 뿌리는 그리스도였다. 그리스도께 근거된 삶과 사역이 위대한 성공을 거두게 된다. 

     

    믿음이 있을 때 우리 자신을 던질 수 있다

     

    고후 13:5-10, 자신을 시험하라

       끊임없이 자신을 살피는 일의 중요성과 관련하여 성경은 "그런 즉 선 줄로 생각하는 사람은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 고 경고한다. 자기를 살피되 부지런히 살피지 않으면, 여러 사람을 태우고 고속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정비 불량으로 인해 전복이 되는 불상사가 빚어지듯이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들을 초래하게 되기가 쉬운 것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고린도 사람들을 향해 자신을 시험하라고 말한다. 자기 점검의 소홀은 예기치 못한 불행을 불러들인다. 

     

    믿음에 있는가 시험하라고 말한다(5). 

       믿음에 대한 점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안에 계신지"의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다. 누구를 무론하고 그분이 내 안에 계시지 않다면 그는 버리운 자임을 명심해야 한다(갈 2:20). 믿음이란 단순히 종교적 관념이나 추상이 아니라 그리스도와의 생명 적이고 인격적인 연합임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끊임없이 내 안에 사시는 그분을 확인하고 고백하도록 하지 않으면 안된다. 

    선을 행하는가 시험하라고 말한다(7). 

       성도는 선을 행하도록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지으심을 받은 특별한 사람들이다. 마땅히 선행을 힘쓰도록 해야 한다. 누구에게 있어서나 악에는 보상이 따르게 마련이지만,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지런히 자기를 살펴서 악행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만 주님께로부터 우리의 삶에 칭찬이 따르는 법이다. 

    온전케 되었는지 시험하라고 말한다(9). 

       자기 직무에 온전히 충실하고 있는지, 말씀을 비롯한 경건 훈련에 온전히 임하고 있는지, 성령을 좇아서 행하며 주어진 모든 봉사에 충실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살펴서 그분 앞에 부끄러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고후 13:11-13, 교회의 아름다움

       아름다운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아름다운 경관, 아름다운 꽃들, 아름다운 음악, 아름다운 예술품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름다운 것을 좋아한다. 사람도 추한 사람보다는 아름다운 사람이 좋은 법이다. 물론 인간의 아름다움은 외형적인 것보다는 내면적인 아름다움이 더 중요시된다. 즉 훌륭한 성품과 고매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 아름답다는 말이다. 교회도 아름다워야 한다. 그래야 보기에도 좋고 사람들이 동경한다. 교회의 아름다움도 인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외형적인 것이 아니라 내용의 아름다움이다. 본문은 교회의 아름다움을 증거한다. 

     

    신령한 조화가 교회의 아름다움이다. 

       기뻐함과 온전케 됨, 위로, 마음의 일치, 평화 등은 교회가 지녀야 할 내용이며, 이러한 신령한 조화가 유지될 때 교회는 아름답다. 편당이 생기고 시기와 분쟁, 다툼이 끊이지 않는 교회는 추할 뿐 아니라 덕을 세울 수가 없다. 교회의 아름다움은 규모나 크기에 따름이 아니라 내용, 즉 신령한 조화의 유지가 관건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계심이 교회의 아름다움이다. 

       사람이 많이 모이고 재정이 풍부한 교회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계시지 않으면 아름다운 교회일 수가 없다. 규모나 크기에 관계없이 하나님께서 함께 계시는 교회가 참으로 아름답다. 아시아의 일곱 교회 중 칭찬을 들은 서머나, 빌라델비아 교회처럼 우리의 교회들이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힘쓰지 않으면 안된다. 

    성도 간의 교제가 교회의 아름다움이다. 

       예루살렘 교회가 보여준 유무상통의 나눔은 교회 밖에서는 생각조차도 할 수 없는 교회만의 아름다움이다. 이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들이 되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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