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하노라 그러나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의 은사가 있으니 하나는 이러하고 하나는 저러하니라(고전 7:7)
But I wish everyone were single, just as I am. But God gives to some the gift of marriage, and to others the gift of singleness.(NLT)
바울은, 자신이 결혼을 하지 않았던 것과 같이 모두가 그렇게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언급한다. 그래서 NLT 버전에서 정확하게 언급하듯이, 모두가 결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권면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각각의 다름을 인정하고 있다. 어떤 이에게는 결혼의 은사(gift, ca,risma)를, 또 어떤 이에게는 홀로됨의 은사를 주셨다고 분명히 강조한다. 이 은사를 Gingrich lexicon에서는 '각 그리스도인들이 소유한 특별한 선물들(of special gifts bestowed on individual Christians)'이라 설명하고 있다.
만일, 개인이 서로 다른 은사들을 하나님께로부터 부여 받았다면, 그 다른 은사, 즉 각각의 다름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인간이 끼워 맞추거나 강요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어떤 이에게는 결혼의 은사를, 또 어떤 이에게는 사역의 은사를, 또 어떤 이에게는 열정의 은사를, 또 어떤 이에게는 잠잠함의 은사를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것이다.
따라서 '서로 다름'일 뿐, '틀렸음'이 아니다. 서로에게 강요하거나 자신에게 구속시키지 말라.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에게 부여하신 '다름의 은사'를 주신 목적에 분명하게 위배되는 것이다. 다만, 서로가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어떻게 자신의 은사를 활용하면서 다른 이들의 은사도 같이 100%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인정하고 이해할 것인가가 우리의 관건이다.
우리는 서로 다른 존재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우리 각 사람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다.
2012년 9월 2일 오전 7시 경의 예루살렘 모습이다. 같은 시각, 같은 장소, 같은 재질로 만들어진 비슷한 집들이지만, 조금씩 다르다. 이러한 다양성이 오히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모든 예루살렘에서 보는 아침이 다음의 장면과 같이 일률적이라 한다면, 항상 장관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항상 예루살렘에서 보는 아침이 이러한 모습이라면, 너무 밋밋하고 재미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기에 장관인 것이다. 우리가 일률적으로 똑같다고 한다면, 통일성은 있어 보이지만 과연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가지신 본래 의도에 부합하는 것일까?
모두가 다르다. 70억 인구가 모두들 제각각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며, 하나님의 섭리이다. 다름을 인정하자. 아니, 다름이 축복이며 은사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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