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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이번 주의 교회 절기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합니까, 신명기 18장 14절-20절 주현절후넷째주일설교 성서일과

by OTFreak 202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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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월 31일 주일은 주현절 후 넷째 주일로, 거룩한 읽기의 본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본문을 중심으로 주일말씀의 개요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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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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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 신명기 18장 14절-20절
설교 :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합니까

 

 1.  '따봉'을 아십니까

  • 한 업체의 음료수 광고에 나온 말, 포르투칼어로 원래는 '에스따 봉'이며 엄지를 척! 하고 올리며 외친다. 의미는 "좋다", "괜찮다"이다.
  • 우리는 '따봉'이란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단순히 '따봉'이라는 단어의 소리가 들릴 뿐 아니라, 소리를 듣고 우리의 뇌가 반응하고 생각하고 기억하기 때문이다.
  • 그래서 우리가 소리를 듣는 행동은 우리의 인지작용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2.  "쉐마 이스라엘 아도나이 엘로헤이누 아도나이 에하드"(שמע ישראל יהוה אלוהינו יהוה אחד)

  • '쉐마 이스라엘' 찬양
  • 신명기 6:4,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시니
  •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 각자 다르지만 하나님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과 광야에서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게 된다.
  • 쉐마(שמע) : 듣다(솨마, שמע) : "귀에 들리는 소리를 듣다" - 발전 -> "주의하여 듣고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다"
  •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 약속의 땅에서 쫓아 내신다 : 본문 14절.
  • 우리의 현실 : 새해에 누구의 말을 듣는가? 길흉을 말하는 자(무당)이나 점쟁이의 말을 듣지 않는가? : 거짓된 자들의 말을 듣고 우리의 감정과 생각, 행동까지 지배 당한다. 굿을 하고 부적을 쓰며 치성을 드린다. 귀신에게 인생을 맡기겠는가?

 

 3.  중재자의 말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

  • 이스라엘은 모세가 전하는 말을 들으라 : 모세가 전하는 말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중재자이기 때문이다.
  • 15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 네 형제 중에서 너를 위하여 나와 같은 선지자(나비, נביא) 하나를 일으키시리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을지니라
  • 세우실 선지자가 누구인가? "우리 주 예수님"이시다. 모세는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중재자였고, 우리 주 예수님은 하나님과 모든 인류의 중재자로 이 땅에 오셨다.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 오신 예수님의 말씀은 곧 우리 하나님의 말씀이니 새겨 들으라.
  • 시편 111:10,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 계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계명을 들어야 한다. 주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는 영원히 하나님을 찬양하리라 : 이 땅에서 뿐만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서도 영원히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하나님을 찬양하리라

 

 4.  들어야 하는 계명의 내용은 무엇인가?

  • 우상에게 바친 제물은 원칙적으로 먹지 말아야 한다 - 다니엘과 세 친구
  • 고린도전서 8장 : 사도 바울은 우상에게 바친 제물을 멀리해야 하지만, 믿음이 약한 형제들을 위해서라면 "우상의 제물을 먹지 않겠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한다.
  • 고린도전서 8:13, 그러므로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
  • 사도 바울이 고린도전서 8장을 말하고자 하는 바 : "사랑은 덕을 세운다"(고린도전서 8:1), 관심과 애정과 희생
  •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의 황금율 : 누가복음 6:31,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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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사랑을 실천하신 예수님의 권위

  • 마가복음 1:21-28에는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의 회당에서 하나님나라의 복음을 전하시고 회당 안에서 귀신 들린 한 사람을 고쳐 주신다. 
  • 사람들이 놀라는데, "주의 교훈"을 듣고 놀라며 하는 말 : "권위 있는 자들과 같다"
  • 권위(엑수시아, ἐξουσία) : 영향력, 지배력, 명령을 내리는 권한, 소유권
  • 서기관 : 말만 할 뿐, 율법은 지키지 않다. 그래서 권위가 없다. 하지만 예수님은 삶으로 사랑을 베푸셨고 그 가운데 말씀의 권위를 가지셨다.
  • 주님은 하나님나라에 대한 교훈 뿐 아니라, 고치고 살리시는 능력을 베푸시니 말씀의 "권위"가 있는 분이시다.
  • 마가복음 1:27, 다 놀라 서로 물어 이르되 이는 어찜이냐 권위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에게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으시고 치유하셔서 놀라기도 했겠지만, 22절에서는 주님의 가르치심을 듣고 "그의 교훈에 놀랐고", 27절은 "권위 있는 새 교훈"이라고 말하며 놀랐다라고 전한다.
  • 소외된 자들, 병든 자들, 귀신들린 자들, 이방인들, 어린아이들과 여인들을 찾으시고 만나시고 사랑의 말씀을 전하시고 사랑하셨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고 말씀하시면서, 직접 우리를 위하여 생명을 버리셨다.
  • 사랑을 말씀하시고, 사랑을 실천하셨다. 예수님의 말씀은 권위가 있으며, 반드시 듣고 행동으로 옮길 때, 우리의 삶이 변화하며 현재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교회에 대한 인식"이 변화할 수 있다.

 

 6.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합니까

  • 이 세상에 많은 말들이 있으나, 잘 걸러 들어야 한다.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까? 듣기 좋은 말 뿐만 아니라, 듣고 생각과 삶을 바꾸는 권위 있는 말을 들어야 한다. 
  •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다. 그 말씀의 핵심은 "사랑", "희생"이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는 권위가 있다 : 그분이 직접 말씀을 실천하셔서 사랑과 희생을 베푸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귀를 들으라. 듣고 생각하고 묵상하고 고민하여 삶으로 실천하라. 주의 말씀이 우리의 생각과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이 세상을 변화시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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