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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18 욥기 주석및해설

너는 누구며 어디에 있었느냐 - 욥기 38장, 욥기강해 설교

by OTFreak 2020.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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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38장강해 너는 누구냐 너는 어디 있었느냐 욥이야기 욥기강해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는 욥과 세 친구의 이야기들을 들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하십니다. 폭풍우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말씀하시며 질문하십니다. 이 질문들은 욥이 얼마나 부족한 존재인지, 그리고 하나님은 얼마나 위대하신 분이신지를 보여 주는 질문들입니다.

 

 2.  욥기강해 1. 너는 누구냐(욥기 38:1-3)

   나는 대학을 다닐 때 한 사람이 나에게 했던 세 단어들을 항상 기억하고 있습니다.

Who Are you? 너는 누구냐?

   그는 그다지 친밀하지 않았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매우 분명하였습니다. 그는 내가 사라져 주길 바랬던 것입니다. 이 세 단어는 나로 하여금 너무나도 소심하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너는 누구냐?"라고 물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이 얼마나 보잘것 없는 존재인가를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이 이해하는 것들이 얼마나 적었는지에 대해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불친절하지 않으셨습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욥이 다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로 돌아오길 원하고 계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욥으로 하여금 불편하게 만드는 질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말씀하여 주시기를 얼마나 원해 왔는가를 기억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욥을 홀로 내버려 두지 않으셨음을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욥은 하나님에 대해 많은 질문들을 쏟아 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지혜와 공의로우심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의심한 사람이 욥이 아니었습니까? 욥은 하나님께서 틀리셨다고 생각할 어떤 권리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질문들을 하실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욥은 과연 하나님께서 하시는 질문들에 대답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당신의 질문들에 대해 반드시 대답하셔야만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마도 당신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고난 속이라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당신에게 꼭 알려 주셔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은 과연 누구인가요? 우리는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지를 반드시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 가도 기억해야만 합니다.

 

 3.  욥기강해 2. 너는 어디 있었느냐(욥기 38:4-18)

   당신이 2살짜리 어린아이라고 상상해 보십시오. 혹시라도 당신이 우주와 관련된 시험문제에 답을 쓸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2살짜리 어린아이는 결코 그 답들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이 대답하지 못한 질문에 이어서 계속해서 욥에게 질문하십니다. 이 모든 일들을 행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바로 이 부분이 하나님께서 강조하시고자 하시는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이 알고 있는 지식들이 얼마나 적었는지 욥이 스스로 깨닫길 원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이 가진 능력이 얼마나 보잘것없는지를 욥이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욥기 38:34-35, 네가 목소리를 구름에까지 높여 넘치는 물이 네게 덮이게 하겠느냐 네가 번개를 보내어 가게 하되 번개가 네게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하게 하겠느냐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는 너무나도 큰 간격이 있습니다. 우리는 극히 일부분만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때때로, 욥과 같이, 우리는 매우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합니다. 우리는 때때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알고 계신 것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만일 우리가 하나님이라면, 우리는 결코 그렇게 일을 처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함부로 말하곤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기에서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은 존재인지를 보여 주고 계십니다.

 

욥기38장강해 너는 누구냐 너는 어디 있었느냐 욥이야기 욥기강해

 

 4.  욥기강해 3. 침묵하라(욥기 40:1-5)

   이제 욥이 말할 차례입니다. 그가 하나님과 논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때입니다. 이제 여기에 욥이 가진 최후의 기회가 있습니다. 자신이 고통을 겪게 되는 이 모든 과정들이 얼마나 불공평한 일인가를 욥이 하나님께 말할 수 있도록 합시다.

   하지만 욥은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는 그가 벌써 얼마나 많은 것을 말하여 왔는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의 말들이 얼마나 어리석은 말들이었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는 앞으로는 하나님 앞에서 침묵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더욱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아마도 우리가 욥에게서 배우는 바와 같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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