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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삶/오늘의큐티

낙심말고 기도하세요 / 누가복음 18:1-8 / 새벽기도설교

by 구약장이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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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심말고 기도하세요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 눅 18:1 새벽기도설교

 

   가족이 함께 말씀묵상하고 새벽기도를 드리는 가운데 선포되는 새벽기도설교는 인생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귀한 새벽설교일 것입니다. 오늘은 낙심하지 말고 기도해야 할 이유에 대한 새벽기도설교를 할 예정입니다.



찬송 : 364장, 내 기도하는 그 시간

성경 : 누가복음 18:1-8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기도하고 있는 중에도 계속 의심이 생기는 경우가 있으셨나요? 기도를 하면 할수록 확신보다는 두려움이 생긴 적이 있으신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미련스러워 보일 정도로 기도해야 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바울이 이미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미련스럽게 기도함에도 불구하고, 실망하고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것 같고, 아무런 변화도 없어 보입니다. 하나님은 내 기도를 들으셨는지 못 들으셨는지 아니면 듣지도 않으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기도를 중단해 버립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며 포기해 버립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우리의 이러한 모습을 다 알고 계신 예수님께서, 그래도 낙심하지 말고 기도할 것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사람을 무시하고 게다가 하나님까지 두려워하지 않는 아주 교만한 재판관이 있었습니다. 그에게 한 과부가 찾아가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하지만 교만한 재판관이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이겠습니까? 과부는 당시 사회에서 가장 약자들 중에 한 사람이었으니, 교만한 재판관 앞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말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억울한 과부는 '자주 그에게' 가서 자신의 사정을 말하며 원한을 풀어 달라고 요청합니다. '자주'라는 말은 '포기하지 않고'로 바꿔 볼 수 있습니다. 즉, 억울한 그녀는 재판관이 억울함을 풀어 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재판관에게 시간이 날 때마다 찾아가서 호소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교만한 재판관도 사회적 약자인 과부의 억울함을 풀어 주는데,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겠느냐. 낙심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면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신다!

 

   이 말은 하나님을 귀찮게 하면 응답해 주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분명한 기도의 이유가 있고 기도의 제목이 있다면,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자기 욕심만을 채우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와 뜻을 위한 기도를 할 때, 역사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그리고 기도하지 않은 우리의 건강과 평강까지도 필요한만큼 채워 주십니다.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여전히 기도를 듣고 계시며 응답해 주실 때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오늘도 낙심하지 말고 기도합시다!

 

질문

  1. 우리가 기도하다가 멈추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우리가 매달리며 기도만 하면 하나님께서 금방 기도에 응답해 주실까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기도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말씀묵상을 정리한 새벽기도설교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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