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갈라디아서 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개역개정성경)
갈라디아서 3:28, 유대 사람도 없고 그리스 사람도 없고 종도 없고 자유인도 없고 남자도 없고 여자도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말 성경)
갈라디아서 3:28, 유대 사람도 그리스 사람도 없으며, 종도 자유인도 없으며, 남자와 여자가 없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전서 새번역)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3장 28절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더 이상 다음의 세 가지 사회적인 구별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민족적 구별 : 유대인도 아니며 헬라인도 아니다.
- 사회경제적 지위 : 노예도 아니며 자유인도 아니다.
- 성별 : 남자도 아니며 여자도 아니다.
1세기의 문화 속에서는 위의 세 가지 구별을 통하여 사회는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초대 교회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여러분은 모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입니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모두 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민족적, 사회적 지위로 혹은 성별에 따라 나누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한 형제요 자매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하나됨의 강력한 상징들 중에 하나는 “세례”입니다(3:27). 세례 의식의 일부로서, 성도는 그리스도를 왕으로 인정하며 그리스도를 온전히 섬김으로써 헌신을 결단하며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작정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아마도 1세기의 세례 신조(3:28)를 인용하여, 말 뿐만 아니라 실제로 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시는 삶까지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던 약속을 다시 상기시켰을 것입니다.
초기 기독교 공동체에서 이러한 사실은 이방인들과 유대인들 모두가 그들의 영적인 선물을 받았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노예들은 그들의 주인들과 함께 기도하거나 예언할 수 있었습니다. 여성과 남성들은 모두 교회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자격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것이며 모든 것 안에 존재하십니다”(골 3:11)라는 이 말씀을 실천하려는 초대 교회의 모습은, 전통적인 구분을 무너뜨리고 교회의 하나됨을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의문이 하나 생깁니다. 오늘날에는 어떤 벽이나 인종, 지위나 성별이 교회와 성도들을 갈라 놓고 있습니까? 우리는 기꺼이 서로 다른 집단과 심지어 적대적인 집단 사이의 화해를 이루는 모델이 될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과연 우리 교회는 진정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일까요, 아니면 단지 인간 제도의 모습에 불과한 것일까요?
갈라디아서 3장 28절의 말씀을 통하여 바울은 교회 안에서는 차별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음을 큐티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을 동일하게 사랑하시며 모두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동일하게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음을 본문 말씀을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간단하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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