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6:1-14, 하나님께 순종하기(찬311장)
찬311장, 내 너를 위하여
이사야 16:1-14, 개역개정
1 너희는 이 땅 통치자에게 어린 양들을 드리되 셀라에서부터 광야를 지나 딸 시온 산으로 보낼지니라
2 모압의 딸들은 아르논 나루에서 떠다니는 새 같고 보금자리에서 흩어진 새 새끼 같을 것이라
3 너는 방도를 베풀며 공의로 판결하며 대낮에 밤 같이 그늘을 지으며 쫓겨난 자들을 숨기며 도망한 자들을 발각되게 하지 말며
4 나의 쫓겨난 자들이 너와 함께 있게 하되 너 모압은 멸절하는 자 앞에서 그들에게 피할 곳이 되라 대저 토색하는 자가 망하였고 멸절하는 자가 그쳤고 압제하는 자가 이 땅에서 멸절하였으며
5 다윗의 장막에 인자함으로 왕위가 굳게 설 것이요 그 위에 앉을 자는 충실함으로 판결하며 정의를 구하며 공의를 신속히 행하리라
6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히 교만하도다 그가 거만하며 교만하며 분노함도 들었거니와 그의 자랑이 헛되도다
7 그러므로 모압이 모압을 위하여 통곡하되 다 통곡하며 길하레셋 건포도 떡을 위하여 그들이 슬퍼하며 심히 근심하리니
8 이는 헤스본의 밭과 십마의 포도나무가 말랐음이라 전에는 그 가지가 야셀에 미쳐 광야에 이르고 그 싹이 자라서 바다를 건넜더니 이제 열국의 주권자들이 그 좋은 가지를 꺾었도다
9 그러므로 내가 야셀의 울음처럼 십마의 포도나무를 위하여 울리라 헤스본이여, 엘르알레여, 내 눈물로 너를 적시리니 너의 여름 실과, 네 농작물에 즐거운 소리가 그쳤음이라
10 즐거움과 기쁨이 기름진 밭에서 떠났고 포도원에는 노래와 즐거운 소리가 없어지겠고 틀에는 포도를 밟을 사람이 없으리니 이는 내가 즐거운 소리를 그치게 하였음이라
11 이러므로 내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수금 같이 소리를 발하며 내 창자가 길하레셋을 위하여 그러하도다
12 모압이 그 산당에서 피곤하도록 봉사하며 자기 성소에 나아가서 기도할지라도 소용없으리로다
13 이는 여호와께서 오래 전부터 모압을 들어 하신 말씀이거니와
14 이제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품꾼의 정한 해와 같이 삼 년 내에 모압의 영화와 그 큰 무리가 능욕을 당할지라 그 남은 수가 심히 적어 보잘것없이 되리라 하시도다
이사야 16:1-14, 쉬운성경
1 “모압 백성아, 예루살렘 왕에게 조공을 보내라. 셀라에서 광야를 지나 시온 산으로 조공을 보내라.
2 모압 여자들이 둥지에서 떨어진 작은 새들처럼 아르논 강을 건너려 한다.
3 그들이 말한다. ‘우리가 어찌하면 좋습니까?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말해 주십시오. 뜨거운 한낮에도 밤처럼 그늘을 드리워 주십시오. 우리가 피할 테니 숨겨 주십시오. 우리를 적군 손에 넘기지 마십시오.
4 모압에서 쫓겨난 우리를 당신들 땅에서 살게 해 주십시오. 우리를 해치려고 하는 사람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십시오.’ 폭력이 사라질 것이며, 약탈이 그칠 것이고, 남을 짓밟던 사람들이 땅에서 사라질 것이다.
5 그 때에 자비로운 왕좌가 세워질 것이다. 다윗 집안에서 진실한 왕이 나와 그 위에 앉을 것이다. 그는 공평하게 재판하며 정의로운 일만 할 것이다.
6 모압 백성이 교만하고 매우 거만하다는 말을 들었다. 그들은 교만할 뿐 아니라 화를 잘 낸다. 그러나 그들은 허풍만 칠 뿐이다.
7 그러므로 모압이 통곡할 것이다. 모압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통곡할 것이다. 길하레셋에서 먹던 건포도 떡을 생각하며, 몹시 슬퍼하고 괴로워할 것이다.
8 이제는 헤스본의 과수원들과 십마의 포도나무가 말라 비틀어졌다. 전에는 그 포도나무 가지들이 야셀까지 닿고 광야까지 이르렀으며, 그 싹이 자라나 바다까지 뻗쳤다.
9 그러므로 내가 야셀을 위하여 애통하며, 십마의 포도나무를 위하여 운다. 헤스본아, 엘르알레야, 너희를 위한 내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익은 과일을 따거나 곡식을 거둬들이는 일이 없으므로, 다시는 즐거움으로 외치는 소리도 없을 것이다.
10 비옥한 땅에서도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가 사라질 것이고, 포도밭에서도 다시는 노랫소리와 기뻐 떠드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이며, 포도주틀에서 포도를 밟아 즙을 내는 일도 없을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서 추수의 기쁨을 빼앗아 갈 것이다.
11 그러므로 마치 수금처럼, 내 마음이 모압을 생각하며 통곡한다. 내 속에서부터 길하레셋을 생각하며 슬피 운다.
12 모압 사람이 산당에 올라가 제사를 지내지만 헛된 수고만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기들의 신전으로 찾아가서 기도를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13 이것이 전에 여호와께서 모압에 관해 하신 말씀이다.
14 이제 여호와께서 다시 말씀하신다. “삼 년이 못 되어 모압이 자랑하던 것들과 그 모든 백성의 무리가 다 모욕을 당할 것이다. 이 삼 년은 품꾼이 정해 놓고 일하는 햇수와도 같다. 살아 남는 자가 별로 없을 것이며, 그들조차도 쇠약해질 것이다.”
하나님께 순종하기
1. 모압에 대한 심판의 말씀에 이어서, 오늘 본문에서는 모압이 하나님의 심판에 멸망하게 되는 원인에 대해 이사야 선지자가 선포하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이 포로로 끌려 가게 되었습니다.
- 두려운 심판의 날에 살아 남은 자들은 각지로 흩어지고 목숨을 구하기에 바빴습니다.
2. 그 일이 곧 모압에게도 닥치게 될 것입니다.
(1) 모압 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 그 때에는 즐거움과 기쁨이 사라지고 슬픔과 눈물만 남게 될 것입니다.
즐거움과 기쁨이 기름진 밭에서 떠났고 포도원에는 노래와 즐거운 소리가 없어지겠고 틀에는 포도를 밟을 사람이 없으리니 이는 내가 즐거운 소리를 그치게 하였음이라(사 16:10, 개역개정성경)
- 영화로웠던 도시와 농사 짓던 밭과 포도원에 더 이상 사람이 없는 적막하고 황폐한 곳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곳에는 슬픔만이 남게 될 것입니다.
(2) 그 때에는 모압이 섬겼던 그모스 신의 산당에서 봉사하고 기도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을것입니다.
모압이 그 산당에서 피곤하도록 봉사하며 자기 성소에 나아가서 기도할지라도 소용없으리로다(사 16:12, 개역개정성경)
- 그모스 신에게 응답을 받고 구원을 받기 위해 자기 몸을 상하게 하며 크게 부르짖을지라도 헛될 것입니다. 마치 바람을 잡는 것처럼 구원을 받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3) 그렇다면 왜 모압은 철저히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고 멸망하게 됩니까?
- 그들이 교만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히 교만하도다 그가 거만하며 교만하며 분노함도 들었거니와 그의 자랑이 헛되도다(사 16:6, 개역개정성경)
-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닌 모압이, 교만하고 거만하며 쉽게 화를 내고 헛된 자랑을 하며 자신을 높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모압은 하나님을 따라가기 보다, 자신의 뜻을 앞세우며 자기 마음대로, 자기 생각대로 행하였기 때문에 심판과 멸망을 받게 되었습니다.
3. 오늘 본문은 교만의 결과를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기보다, 내 생각을 앞세우고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는 것이 교만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교만입니다. 머리카락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는(마 5:36) 연약한 인간이, 천지의 창조주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잠언 16:18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 16:18, 개역개정성경)
오늘 하루,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겸손히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주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실천하면서 살아갑시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하는 자를 형통의 길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모압이 하나님 앞에서 교만함으로 인하여 멸망을 당하게 되었음을 보았습니다. 혹시 나도 하나님보다 내가 앞서며, 주의 말씀보다 내 뜻을 앞세우지는 않았는지 겸손히 돌아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 살아가는 오늘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기도제목
1.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오늘이 되게 하옵소서.
2. 우리 가정이 말씀을 사모하며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가정되게 하옵소서.
3. 환우들과 어르신들을 지키시고 회복과 강건함의 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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