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찬송가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고린도전서 15:50-58, 개역개정
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54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55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56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57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50-58, 우리말
50 형제들이여,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곧 살과 피는 하나님 나라를 이어받을 수 없고 썩을 것은 썩지 않을 것을 이어받을 수 없습니다.
51 보십시오. 내가 여러분에게 비밀을 말합니다. 우리는 다 죽지 않고 모두 변화할 것입니다.
52 마지막 나팔소리에 순식간에 다 그렇게 될 것입니다. 나팔소리가 나면 죽은 사람들이 썩지 않을 몸으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할 것입니다.
53 이 썩을 몸이 썩지 않을 것을 입어야 하고 이 죽을 몸이 죽지 않을 것을 입어야 합니다.
54 이 썩을 몸이 썩지 않을 것을 입고 이 죽을 몸이 죽지 않을 것을 입을 때는 기록돼 있는 이 말씀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사망이 삼켜져 승리를 얻었도다. 사25:8
55 사망아, 네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독침은 어디 있느냐?” 호13:14
56 사망의 독침은 죄요, 죄의 권세는 율법입니다.
57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굳게 서서 흔들리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음을 알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사람들이 되십시오.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갑시다.
1. 예수를 믿는 자는, 현재 자신의 삶을 성실하게 살면 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셨다는 사실은, 곧 모든 믿는 자들에게도 부활의 소망을 가져다 주는 사건이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부활의 과정에 대하여 설명을 합니다.
바울은 50절 말씀을 통하여 부활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고전 15:50, 개역개정)
부활이 필요한 이유가 무엇이라 바울이 설명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부활이 성도들에게 필요한 이유는, 우리 주님 다시 오실 때에는 무너지게 될 이 땅에서 잘 살기 위함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어 받기 위함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성도의 삶이라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기 위해 왜 부활이 필요한 것일까요?
2. 왜냐하면, 부활은 변화와 새 옷을 입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아, 그 영광의 나라에서 영원히 기쁨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이전에 입었던 옷과 이전의 모습을 버려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부활을 통하여 세상적 모습을 버리고 부활을 통하여 육신의 옷을 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고전 15:52, 개역개정)
씨앗이 썩어서 열매로 변화하듯이, 우리도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변화하게 되며,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기에 적합하게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썩지 않을 영원한 모습을 소유할 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바울의 이 말은 사망에 대한 영원한 승리를 의미합니다.
아픔과 고통과 슬픔과 죽음이 있는 이 땅을 벗어나, 우리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때에는 영광의 몸으로 변화하여 부활하여 사망을 이기고 영원한 삶을 누리게 됨을 말합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고전 15:55, 개역개정)
부활의 소망을 가질 때, 더 이상 사망이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며, 우리는 세상의 노예, 사망과 죽음의 노예가 아닙니다.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지켜 나갈 때, 바로 그 때부터 우리는 영생을 소유하고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게 됩니다. 더 이상 사망은 우리의 상대가 되지 못합니다.
바울은 이러한 부활의 신비를 깨달았기에, 자신의 삶에서 세상적인 영광과 기쁨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죽했으면 바울은 빌립보서 3:8을 통하여 "내가 예수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긴다"라고까지 말했겠습니까? 부활의 기쁨, 예수 안에 있는 영생의 즐거움은, 세상의 것과은 비교할 수 없음을 바울은 진작에 알았기 때문에 이와 같이 고백하였습니다.
4.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성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바울이 오늘 본문을 통하여 말한, 부활과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는 이 말은 꾸며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면서, 세상의 유혹이나 거짓에 흔들리지 말고 믿음 위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은 말합니다.
"부활이 가능한 일이야,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아난단 말인가? 그냥 지금 이 즐거운 세상에서 편하게 살아라"
하지만 우리는 바울이 한 58절의 마지막 말씀을 기억하고 부활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오늘도 성실하고 수고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 15:58, 개역개정)
부활의 소망,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오늘도 흔들리지 말고 믿음 굳세게 그리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귀한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오늘을 살아가면서 믿음 안에서 승리하게 하옵소서.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오직 하늘을 바라보고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힘든 현실이 있어도 감사하게 하시고 고통의 순간에도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극복해 내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기도제목
1. 부활을 믿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살아가도록 내 믿음을 굳건하게 세워 주소서.
2. 주일 예배를 통하여 내 믿음을 점검하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3. 교육부 위에 복을 주시고 부장님들과 선생님들께 지혜를 더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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