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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6 고린도전서 설교

고린도전서 3:1-15, 인생의 집을 잘 세워 갑시다(찬204장) - 매일성경 QT

by OTFreak 2020.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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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새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찬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_새찬송가악보_PPT.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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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3:1-15, 개역개정

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2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3 너희는 아직도 육신에 속한 자로다 너희 가운데 시기와 분쟁이 있으니 어찌 육신에 속하여 사람을 따라 행함이 아니리요
4 어떤 이는 말하되 나는 바울에게라 하고 다른 이는 나는 아볼로에게라 하니 너희가 육의 사람이 아니리요
5 그런즉 아볼로는 무엇이며 바울은 무엇이냐 그들은 주께서 각각 주신 대로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한 사역자들이니라
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7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8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
10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
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12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고린도전서 3:1-15, 우리말 

1 형제들이여, 내가 여러분에게 신령한 사람들에게 말하듯이 말할 수 없어서 육에 속한 사람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아이들에게 말하듯이 말했습니다.
2 나는 여러분에게 젖으로 먹이고 단단한 음식으로는 먹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지금도 여전히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3 여러분은 여전히 육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가운데 시기와 다툼이 있으니 여러분이 육에 속한 사람들이 아니며 사람의 악한 본성을 따라 행하는 사람들이 아닙니까?
4 여러분 가운데 어떤 사람은 “나는 바울파다”, 어떤 사람은 “나는 아볼로파다”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육에 속한 사람들이 아닙니까?
5 그러면 아볼로는 무엇이고 바울은 무엇입니까? 여러분을 믿게 한 사역자들일 뿐입니다. 그들은 주께서 각각 맡겨 주신 대로 일할 뿐입니다.
6 나는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나 자라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7 그러므로 심는 사람이나 물 주는 사람은 아무것도 아니요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신 것입니다.
8 심는 사람과 물을 주는 사람은 하나이며 각각 자기의 수고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을 것입니다.
9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여러분은 하나님의 밭이며 하나님의 건물입니다.
10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가처럼 기초를 닦았으며 다른 사람이 그 위에 건물을 세웁니다. 그러나 각각 그 위에 어떻게 세울 것인지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11 아무도 이미 닦아 놓은 기초 외에 다른 어떤 기초도 놓을 수 없습니다. 그 기초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12 만일 누가 이 기초 위에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건물을 세우면
13 각 사람이 들인 정성과 힘이 드러날 것입니다. 이는 그날에 그것들이 불 가운데 나타나므로 밝히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불은 각 사람이 들인 정성과 힘이 어떠한지 시험할 것입니다.
14 만일 누가 그 기초 위에 세워 놓은 일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만일 누가 그 위에 세워 놓은 일이 불타 없어지면 해를 입을 것입니다. 그 자신은 구원을 받을 것이나 마치 불길을 간신히 피해 얻은 것과 같을 것입니다.

 

 
인생의 집을 잘 세워 갑시다

 
   고린도 교회의 문제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전함으로써 교회의 터를 닦았습니다. 그 터 위에 말을 잘 하는 사람이었던 아볼로는 복음을 쉽게 해석해서 전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교회의 지도자 한 사람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할 때에는 바울이나 아볼로가 한 일들이 모두 존경스러운 일이기에, 바울을 지도자로 세우자는 사람도 있고 아볼로를 지도자로 세우자는 사람도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누구를 지도자로 세울 것인가가 고린도 교회의 분열의 문제의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사람의 관습과 생각으로 교회를 바라보지 말라고 말합니다. 바울이나 아볼로는 모두 "하나님의 동역자"에 불과하고 각각 일한 대로 상을 받는 청지기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교회의 머리요 주인은, 교회 지도자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합니다.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고전 3:7, 개역개정)

 
   교회는 지도자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달려 있는 공동체입니다. 물론 좋은 지도자로 인해 교회공동체가 성장할 수 있겠지만, 지도자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교회공동체가 하나님 안에 바로 서 있는가 여부임을 바울은 오늘 고린도 교회에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 지도자로 인해 분열할 것이 아니라, 복음 위에 바로 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더욱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에 힘쓸 것을 바울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세상의 기업이 아닙니다. 사장이나 CEO가 훌륭한 사람으로 교체가 되면 기업은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지도자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우리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공동체의 지도자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무엇보다도 성도들이 믿음 안에 흔들리지 않도록 서로가 중보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9장 후반부부터 15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교회 공동체와 자신의 인생의 믿음을 위해서는 교회 지도자도 중요하지만 하나님 안에서 바로 서 있는 성도들의 역할도 동일하게 중요함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라는 복음의 핵심을 전했고, 아볼로도 그 복음을 잘 설명하였습니다. 이제는, 들었던 복음을 삶 속에서 잘 실천하고 살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교회 지도자의 역할은 복음을 바로 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의 역할은 복음을 듣고 깨달아 복음적인 삶, 즉 예수를 닮아 살아 나가는 것이라고 바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하나님의 집을 짓는 것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그러나 각각 어떻게 그 위에 세울까를 조심할지니라(고전 3:10, 개역개정) 


   바울이나 아볼로는 복음으로 터를 닦았습니다. 이제 그 복음의 터, 예수의 터 위에 각자의 집을 세워야 하는데, 그 집을 세우는 역할은 고린도 교회 성도가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집을 어떤 재료로 세울지, 금이나 은, 보석, 나무, 풀, 짚으로 세울지는 성도가 삶에서 복음대로 살아 나갈 때 결정이 됩니다. 그리고 집을 세운 대로 마지막 때에는 상을 받거나 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인생의 집은 각자 스스로가 짓는 것이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교회 지도자가 집을 지어 주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자기 스스로가 성실하게 세워 가야만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새 날을 주셨습니다. 오늘은 복음의 터 위에 내 인생의 집의 어느 부분을 세워 가시겠습니까? 기둥을 세우시겠습니까, 벽을 세우시겠습니까? 혹은 전기 설비를 하시겠습니까? 어느 부분이든 말씀과 기도라는 재료로 세워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대충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간절함과 성실함으로 세워 가시길 바랍니다.
   복음의 터 위에 세워 가는 우리 인생의 집을 오늘도 말씀과 기도로, 간절함과 성실함으로 잘 세워갑시다. 그래서 장차 우리 주님 다시 오실 때, 잘 하였다 칭찬 받으며, 그 어떤 심판의 불에도 타지 않는 튼튼한 믿음의 집, 인생의 집을 만들어 나갑시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세운 집에 따라서 상과 해가 있다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오늘도 복음의 터 위에 나의 믿음의 집, 인생의 집을 성실하게 잘 세워 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살게 하시고, 십자가를 지고 주를 따라가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하루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기도제목

1. 말씀과 기도로 오늘의 인생의 집을 성실하게 잘 세워 주님께 상 받고 칭찬 받게 하옵소서.
2. 우리 가정이 복음의 터 위에 아름답게 세워지는 믿음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믿지 않는 가족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3. 환우들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시고, 우리 자녀들도 인생의 집을 믿음 가운데 세워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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