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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6 고린도전서 설교

고린도전서 2:1-16,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찬185장) - 매일성경 QT

by OTFreak 2020.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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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185장, 이 기쁜 소식을

 

새찬송가 185장 이 기쁜 소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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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2:1-16, 개역개정

1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3 내가 너희 가운데 거할 때에 약하고 두려워하고 심히 떨었노라
4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
5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6 그러나 우리가 온전한 자들 중에서는 지혜를 말하노니 이는 이 세상의 지혜가 아니요 또 이 세상에서 없어질 통치자들의 지혜도 아니요
7 오직 은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으로서 곧 감추어졌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8 이 지혜는 이 세대의 통치자들이 한 사람도 알지 못하였나니 만일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아니하였으리라
9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10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11 사람의 일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일도 하나님의 영 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
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13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들을 받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그에게는 어리석게 보임이요, 또 그는 그것들을 알 수도 없나니 그러한 일은 영적으로 분별되기 때문이라
15 신령한 자는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

 

고린도전서 2:1-16, 우리말

1 형제들이여, 내가 여러분에게 가서 하나님의 비밀을 전할 때 달변이나 지혜로 하지 않았습니다.
2 내가 여러분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 곧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분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했기 때문입니다.
3 내가 여러분에게 갔을 때 나는 연약하고 두렵고 떨리는 가운데 있었습니다.
4 내 말과 내 선포는 지혜롭고 그럴듯한 말들로 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이 나타낸 증거로 한 것입니다.
5 이는 여러분의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6 그러나 우리는 성숙한 사람들 가운데서 지혜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이 세대의 지혜도, 없어져 버릴 이 세상에서 다스리는 사람들의 지혜도 아닙니다.
7 오직 우리는 비밀로 감춰졌던 하나님의 지혜를 말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광을 위해 영원 전에 미리 예정해 두신 것입니다.
8 이것은 이 세대를 다스리는 사람들 가운데는 누구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만일 그들이 알았더라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입니다.
9 기록되기를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에 떠오르지 않은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예비해 주셨다”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 
10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 이것을 우리에게 깨달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들까지도 자세히 살피시는 분이십니다.
11 만일 사람 속에 있는 그 사람의 영이 아니면 누가 그 사람의 생각을 알 수 있겠습니까?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영이 아니면 아무도 하나님의 생각을 알 수 없습니다.
12 우리는 세상의 영을 받지 않고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선물들을 깨달아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13 우리가 이 선물들에 대해 말하는 것은 사람의 지혜가 가르쳐 준 말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께서 가르치신 말씀들로 하는 것입니다. 곧 신령한 말로 신령한 일들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14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적인 일들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에게는 이런 것이 어리석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입니다. 이런 일들은 영적으로만 분별되기 때문입니다.
15 신령한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않습니다.
1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 그를 가르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던 시대에는, 헬라 철학이 매우 발달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기만의 철학을 주장하는 선생들은, 자신의 제자들을 많이 두기 위하여 여러 도시들을 다니면서 그 도시에 있던 기존의 선생들과 논쟁을 벌였습니다. 자신의 주장과 말솜씨로 상대방을 제압함으로써 강한 인상을 주고 사람들에게 인정 받으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세상 철학의 선생들과는 여러 면에서 달랐습니다. 일단 그는 말을 잘 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고 사람들에게 큰 인상을 줄 만한 요소들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가는 도시들에서 큰 인상을 끼치고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며 심지어 교회를 세우기까지 했었습니다.

   그 비결을 바울은 1절에서 말한 바와 같이 말과 지혜로 하지 않았고,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2, 개역개정)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고전 2:4, 개역개정)

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복음을 전함에 있어서, 세상의 지식과 지혜, 말을 잘 하는 수사기법으로 전한 것이 아니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이 가는 도시마다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것은, 복음의 핵심인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대해서 말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말의 방법은 설득력 있게 말하는 방법이 아니라 '성령의 나타나심'과 '성령의 능력'을 힘 입어서 복음을 전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볼 때에는, 십자가는 자랑거리가 아닙니다. 특히나 바울 시대에는, 로마가 지배하던 땅에서, 반역자들을 못박아 죽이는 형틀인 십자가는 결코 자랑 거리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 십자가에 누가 못 박혔는가를 설명할 때, 능력이 있었고 변화가 있었습니다.

   세상 모든 이들에게 반드시 전해야 하는 말, 귀를 막아도 그들을 향해 외쳐야만 하는 말은, 바울이 오늘 고백한 대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입니다. 이 말들이 사람의 지혜로 비추어 볼 때는 어리석어 보이는 것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지혜를 통해서 볼 때에는 생명을 살리는 가장 귀한 복음입니다.

   오늘 우리가 예수와 그의 십자가를 전할 대상을 가만히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그에게 오늘 꼭 복음을 전할 기회를 만들고 전합시다. 나의 복음에 대한 한 마디가 그 사람의 영혼과 인생을 살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 즉 복음을 전할 때는, 나의 지혜와 나의 말주변으로 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기억합시다. 내가 말을 잘한다고 하여서 나의 화려한 말솜씨를 의지하지 말고, 내가 말을 좀 못한다고 하여서 주눅 들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의 전파와 감동은 사람의 능력에 달린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 달린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영이시며 하나님의 모든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신 성령님께서 사람 속을 모르시겠습니까? 무엇을 말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두 알려 주실 것입니다. 기도로 성령님의 능력과 도우심을 구할 때, 반드시 복음 전할 방법을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복음 때문에 붙잡혀 가도 무엇으로 대답하며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고 누가복음 12장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눅 12:12, 개역개정)

   우리 안에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영, 성령께서 우리에게 복음 전파할 방법과 말과 생각을 모두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성령께 맡기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시길 바랍니다. 큰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은, 오직 예수, 오직 십자가입니다. 그리고 그 복음을 성령의 능력으로 잘 전달하여, 한 생명 한 영혼을 구원해 내는 복음의 전도자의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오직 복음, 오직 예수, 오직 십자가만을 전하게 하시고,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 담대히 전하게 하옵소서. 내 삶이 복음 전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복음 전도자의 삶을 잘 살아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기도제목

1. 내 삶 속에서 만나는 이들에게 복음을 잘 전달하도록 성령님께서 도와 주옵소서.
2. 우리 교회가 복음을 전함으로 지역사회를 살리게 하소서. 국내와 해외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교회되게 하소서.
3. 환우들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시고, 조심스럽게 개학하고 있는 자녀들의 삶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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