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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시편 139편 13절-24절,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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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9편 13-24절 본문을 통해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창조 섭리와 묵상을 나눕니다. 우리를 기묘하게 만드신 주님의 계획을 깨닫고, 악을 미워하며 거룩한 삶을 결단하는 새벽 예배 설교문입니다. 내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께 영원한 길로의 인도를 구하는 깊은 기도의 자리로 초대합니다. 성경적 자존감 회복과 구체적인 신앙 실천 방안을 제시합니다.

 

시편 139편 13절-24절,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시편 139편 13절-24절,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시편 139편 13절-24절,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서론

 

성경에는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 속에 있었던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인물이 예레미야 선지자입니다. 예레미야 1장 5절에서 하나님은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의 어리고 부족한 모습 때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주저했지만, 하나님은 그의 존재가 우연히 생겨난 것이 아니라 창조주의 치밀한 설계와 목적 안에서 이루어졌음을 확증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예레미야 한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쌍둥이였던 야곱과 에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아직 태어나기도 전,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이미 작정하신 뜻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처럼 성경의 인물들을 통해 우리는 인간의 생명이 부모의 뜻이나 생물학적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 아래 있음을 깨닫습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 또한 자신의 존재가 어머니의 태에서 조직되기 전부터 하나님의 책에 기록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이 새벽,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의 손길을 깊이 묵상하며 나아갑니다.

 

 

배경과 본문 개요

 

오늘 우리가 묵상할 시편 139편의 후반부는 전반부에서 고백한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과 무소부재하심을 바탕으로, 다윗이 하나님 앞에 자신의 전 존재를 의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절부터 12절까지 다윗은 하나님께서 나를 감찰하시고 아시며, 내가 어디를 가든지 그 영을 피할 수 없음을 노래했습니다. 이어지는 13절부터는 이 지식이 단순한 관찰을 넘어, 창조의 신비와 연결됨을 고백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어머니의 모태에서 만들어질 때부터 하나님께서 덮으시고 지으셨음을 찬양하며, 자신의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부터 주의 눈이 보셨음을 감격해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확신은 악인들을 향한 거룩한 분노와 자신의 내면을 정결하게 해달라는 간구로 이어집니다. 오늘 설교는 다음의 세 가지 대지로 말씀을 나눕니다.

 

첫째, 기묘하게 지으신 창조의 신비

 

먼저, 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편 139:14,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본문에서 ‘기묘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팔라(פָּלָה)’는 ‘구별되다’, ‘놀랍다’, ‘비범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공장에서 물건을 찍어내듯 만드신 것이 아니라, 하나하나 구별하여 특별한 걸작품으로 만드셨음을 의미합니다. 바울 역시 에베소서 2장 10절에서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 즉 하나님의 ‘걸작품(포이에마)’이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내장을 지으시고 모태에서 우리를 조직하셨습니다. 여기서 ‘조직하다’는 베틀로 옷감을 짜듯이 세밀하게 엮으셨다는 뜻입니다.

 

현대 과학 기사를 보면 인간의 유전자(DNA) 구조가 얼마나 복잡하고 정교한지 알 수 있습니다. 최근 한 과학 칼럼에서는 인간의 DNA 정보량이 수천 권의 백과사전에 달하며, 지문 하나조차 전 세계 80억 인구 중 똑같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진화론적 우연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창조주의 서명(Signature)과도 같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외모나 능력, 소유로 평가하며 가치를 매기려 하지만, 성경은 우리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기이한 능력’의 결과물임을 선포합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볼 때 부족해 보일지라도,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너는 내 놀라운 작품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사실을 믿는 것이 자존감의 회복이자 신앙의 출발점입니다.

 

둘째, 악인을 미워하는 거룩한 열정

 

시편 139:21-22, 여호와여 내가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오며 주를 치러 일어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나이까 내가 그들을 심히 미워하니 그들은 나의 원수들이니이다

 

다윗의 이 고백은 얼핏 보면 사랑이 없는 과격한 표현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미워하다’(שָׂנֵא, 사네)는 감정적인 증오가 아닙니다. 이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반대되는 악에 대해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지적 결단입니다. 히브리어 원어의 뉘앙스는 하나님과 대적하는 죄악 된 가치관과 철저히 ‘분리’되겠다는 선언에 가깝습니다. 구약의 비느하스가 하나님의 질투심으로 악을 멸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했던 것처럼(민수기 25장), 성도는 죄에 대해 거룩한 분노를 가질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관용’이라는 이름 아래 죄를 묵인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에서 마약이나 도박 같은 중독 문제가 청소년들에게까지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는 보도를 접합니다. 이는 사회가 ‘작은 악’을 허용하고 방치했을 때 나타나는 ‘깨진 유리창 법칙’의 결과와 같습니다. 죄를 미워하지 않으면 죄에 먹히게 됩니다. 성도는 세상의 흐름을 거스르며 하나님의 편에 서야 합니다. 다윗이 “그들은 나의 원수”라고 말한 것은 개인적인 원한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원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이 아니요 악한 영들에 대한 것이기에, 죄와는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영적 기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곧 악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셋째, 영원한 길로 인도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시편 139:24,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다윗은 타인의 악을 지적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시선을 자신의 내면으로 돌려 “하나님,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라고 간구합니다. 이는 인간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오직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겸손한 태도입니다. 그리고 다윗이 구했던 ‘영원한 길’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한복음 14:6)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지각은 한계가 있어 스스로의 죄를 온전히 깨닫지 못하지만,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빛이 우리 안에 비칠 때 비로소 우리는 죄를 깨닫고 영원한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형질을 아시면서도 우리를 정죄하지 않으시고, 십자가 보혈로 덮어 새롭게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우리는 이제 내 생각과 계획이 아닌, 성령의 조명하심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자신을 ‘수색(Search)’해 달라고 요청했듯, 우리도 매일 주님 앞에 정직하게 서야 합니다.

 

오늘 하루, 잠들기 전 5분 동안 ‘영적 MRI 기도’를 실천해 보십시오. “하나님, 오늘 내 말과 행동 속에 주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모습은 없었는지 비추어 주소서”라고 기도하며, 성령께서 깨닫게 하시는 죄를 회개하고 주님의 인도를 구하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시편 139편 13절-24절,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시편 139편, 하나님은 태조부터 나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시편 139편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완벽한 지식과 사랑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이하고 놀라운 계획 속에 지어진 존귀한 존재입니다. 우리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며, 우리의 생각까지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세밀하게 아신다는 사실은 두려움이 아니라 가장 큰 위로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악한 풍조를 따르지 않고, 죄를 미워하며 거룩한 삶을 살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때로는 우리가 연약하여 넘어질지라도,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라고 기도할 때 선한 목자 되신 주님께서 우리 손을 잡아주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나를 가장 잘 아시는 주님께 내 삶의 운전대를 맡기십시오. 주님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태초부터 저를 계획하시고 어머니의 모태에서부터 신묘막측하게 지어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저를 다 아시오니, 제 안에 숨겨진 악한 생각이나 습관이 있다면 성령의 빛으로 비추어 주시옵소서. 세상의 악과 타협하지 않는 거룩한 용기를 주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영원한 길로만 걸어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자존감을 회복하게 하소서.
  • 세상의 죄악을 미워하며 거룩한 성도로 구별되어 살게 하소서.
  • 매일 내 마음을 살피며 영원한 길로 인도받는 삶이 되게 하소서.

 

시편 139편 13절-24절, 나를 살피사 영원한 길로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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