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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5 에스라서 설교

에스라 1장 1절-11절, 하나님의 주권과 성전 재건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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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1장 1-11절 강해 설교. 하나님의 절대 주권은 70년 예언을 성취하기 위해 이방 왕 고레스의 마음(헤이르)을 감동시키셨습니다. 또한 백성의 마음을 깨워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게 하셨습니다. 이 성전 재건은 참된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며, 오늘 우리에게 무너진 예배의 회복을 촉구합니다.

 

에스라 1장 1절-11절, 하나님의 주권과 성전 재건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에스라 1장 1절-11절, 하나님의 주권과 성전 재건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에스라 1장 1절-11절, 하나님의 주권과 성전 재건

 

 

서론

 

예레미야는 유다의 멸망과 바벨론 포로 70년을 예언했습니다. 그의 예언은 동족의 멸망을 선포해야 하는 고통스러운 사명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매국노라 비난하고 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는 눈물로 예언했지만, 결국 예루살렘은 함락되었고 백성들은 이방 땅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로부터 70년이 지났습니다. 사람들은 그 고통스러운 예언을 잊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잊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정확한 때에 이방 왕 고레스의 마음을 움직여 당신의 백성을 고향으로 돌려보내십니다. 오늘 본문 에스라 1장은 70년 전 예레미야의 눈물 섞인 예언이 어떻게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 속에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성취되는지를 보여주는 감격적인 역사의 현장입니다.

 

 

배경과 본문 내용

 

유다는 바벨론에 멸망하여 70년간 포로 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영원할 것 같던 바벨론은 페르시아 제국에 의해 무너졌고, 페르시아의 초대 왕 고레스가 등극했습니다. 본문 1절은 "고레스 왕 원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났다고 증언합니다. 이는 예레미야의 70년 예언(렘 25:11, 29:10)이 성취되는 순간입니다. 하나님은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조서를 내리게 하십니다. 유다 백성의 귀환과 예루살렘 성전 건축을 명한 것입니다.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 제사장들, 레위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께 감동받은 자들이 일어나 성전 건축을 위해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첫째, 예언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주권

 

에스라 1: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여기서 '감동시키시매'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헤이르'(הֵעִיר)입니다. 이 단어의 기본 뜻은 '잠에서 깨우다', '일으키다'입니다. 하나님께서 페르시아 제국의 막강한 왕 고레스의 영을 흔들어 깨우신 것입니다. 신학적으로 이는 역사의 주관자가 고레스가 아니라, 그 왕의 마음까지도 도구로 사용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인간의 눈에는 강대국의 정치적 결정처럼 보일지라도, 그 배후에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 성취와 절대 주권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이사야 44장 28절과 45장 1절의 놀라운 성취입니다. 하나님은 고레스가 태어나기도 150여 년 전에 이미 그의 이름을 부르시며 "그는 나의 목자라...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네 기초가 놓이리라"라고 예언하셨습니다. 이 예언이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확하게 성취된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정세가 아무리 혼란스러워 보여도, 우리는 그 모든 열방의 흥망성쇠조차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의 시선은 현상이 아닌, 역사를 이끄시는 하나님께 고정되어야 합니다.

 

둘째, 마음을 감동시키시는 하나님의 역사

 

에스라 1:5, 이에 유다와 베냐민 족장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고 올라가서 예루살렘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고자 하는 자가 다 일어나니

 

놀랍게도 5절에서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시키다'라는 표현에도 1절과 동일한 단어 '헤이르'(הֵעִיר)가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방 왕의 마음만 깨우신 것이 아니라, 포로 생활에 지쳐있던 유다 백성의 마음도 동일하게 깨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이처럼 하나님의 주권적인 '깨우심'으로 시작되며, 그 '깨우심'에 반응하는 순종의 사람들을 통해 성취됩니다.

 

70년의 포로 생활은 그들의 신앙 정체성을 잊게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바벨론의 문화에 동화되어 안주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절망의 땅에서도 '남은 자'(Remnant)들을 준비시키셨고, 마침내 그들의 마음을 '헤이르', 즉 흔들어 깨워 거룩한 사명, 곧 무너진 성전 재건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습니다. 훗날 예루살렘 성벽 재건의 소식을 듣고 금식하며 기도했던 느헤미야의 마음을 움직이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느 1:4).

 

하나님은 오늘도 동일하게 역사하십니다. 세속화의 물결과 절망 속에서 잠들어 있는 우리의 영혼을 '헤이르', 깨우십니다. 무너진 예배의 자리를 바라보며 탄식하게 하시고, 다시 일어설 힘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감동하심에 순종하여 일어나는 자들을 통해 가정과 교회의 부흥은 시작됩니다.

 

셋째, 구속 역사를 완성하실 예수 그리스도

 

에스라서의 핵심 주제는 '무너진 성전의 재건'입니다. 이는 단순히 건물을 다시 짓는 것을 넘어, 이스라엘의 정체성이며 신앙의 중심인 '예배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구약의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성전은 죄로 인해 무너졌습니다. 포로에서 귀환한 백성들이 재건한 이 성전(제2 성전) 역시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든 것은 장차 오실 참된 성전을 가리키는 모형이었습니다. 참된 성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요 2:19). 유대인들은 돌로 지은 건물을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단번에 제물로 드려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막힌 담을 허무시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하고 영원한 길이 되셨습니다. 즉, 참된 성전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이제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그 피로 정결함을 얻고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성전'(고전 3:16)이 되는 놀라운 은혜를 받습니다. 고레스가 성전 기물들을 돌려보내 거룩함을 회복시켰듯이,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정결하게 하사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에서 무너진 거룩한 예배의 제단을 다시 쌓아야 합니다. 포로 귀환 백성이 모든 일에 앞서 성전 재건을 시작했듯이, 우리의 삶의 최우선순위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시간을 구별하여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회복하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거룩한 성전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에스라 1장 1절-11절, 하나님의 주권과 성전 재건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에스라 1장, 고레사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칙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란의 고레스의 무덤

 

 

결론

 

오늘 본문인 에스라 1장의 말씀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하심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70년 전 예레미야를 통해 하신 말씀을 잊지 않으시고, 이방 왕 고레스의 마음을 '헤이르', 즉 깨우셔서 정확하게 성취하셨습니다. 또한, 포로 생활에 지친 백성들의 마음을 '헤이르', 즉 깨우셔서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는 위대한 회복의 역사를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이 역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로 무너진 우리를 참 성전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 곧 거룩한 성전으로 재건하셨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우리를 '깨우셔서' 이 땅에 무너진 예배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가길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감동하심에 순종하여, 우리의 삶의 터전에서 거룩한 성전을 다시 세워나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70년 포로 생활을 마치고 예언을 성취하시며 백성을 회복시키신 주권적인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고레스와 백성들의 마음을 깨우셨듯이, 오늘 우리의 잠자는 영혼을 깨워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거룩한 성전 삼아주셨사오니, 무너진 예배의 자리를 회복하고 삶 속에서 주님을 증거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게 하소서.
  • 우리의 잠자는 영혼을 깨우사 사명을 감당케 하소서.
  • 무너진 삶의 예배를 회복하고 거룩하게 살게 하소서.

 

에스라 1장 1절-11절,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식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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