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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4 역대하 설교

역대하 32장 24절-33절, 교만, 은혜를 망각한 마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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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하 32장 24절-33절을 묵상하고 정리한 10분 새벽예배 설교문입니다. 죽을병에서 살아나는 기적과 하나님의 구원의 기적을 경험하였던 히스기야였지만, 그는 교만하여 하나님을 배반하고 말았습니다. 교만하여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았던 히스기야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여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역대하 32장 24절-33절, 교만, 은혜를 망각한 마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역대하 32장 24절-33절, 교만, 은혜를 망각한 마음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역대하 32장 24절-33절, 교만, 은혜를 망각한 마음

 

 

서론

 

사울 왕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겸손히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신을 "베냐민 지파 중에서도 가장 작은 자"라고 고백하며 왕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그를 높이 들어 사용하셨습니다. 하지만 승리가 계속되고 왕권이 견고해지자 그의 마음에 교만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자신의 공을 드러내기 위해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께 버림받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이처럼 교만은 한순간에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무서운 죄입니다. 오늘 본문의 히스기야 왕 또한 놀라운 은혜를 체험한 후 교만의 시험에 직면했습니다. 우리는 그의 모습을 통해 은혜를 잊은 교만이 얼마나 위험한지 깨닫고 경계해야 합니다.

 

 

배경과 본문

 

히스기야 왕이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눈물로 기도하여 생명을 15년 연장받는 기적을 체험합니다. 또한, 해 그림자가 10도 뒤로 물러가는 놀라운 징표까지 받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바벨론 사절단이 방문하자, 히스기야는 교만한 마음에 자기 자랑을 늘어놓으며 왕궁의 모든 보물과 군기고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그의 마음 중심을 아시고자 시험하셨지만, 그는 은혜에 합당하게 반응하지 못했습니다.

 

첫째, 기도의 응답, 망각된 은혜

 

역대하 32:24,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므로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고 또 이적을 보이셨으나

 

히스기야는 죽을병에 걸려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매'(팔랄, פָּלַל)는 '판단하다', '중재하다'는 뜻으로, 자신의 생사를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하나님의 판결을 구했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는 '이적'(모페트, מוֹפֵת), 즉 '표징'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모든 과정들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구약의 야곱 또한 얍복강 나루터에서 죽음의 위기 앞에 홀로 남아 하나님과 씨름하며 기도했을 때,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얻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기도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통로입니다. 최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대 의학으로 포기한 말기 암 환자가 신앙의 힘으로 기도하며 병을 이겨낸 사례가 소개되었습니다.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와 인간의 간절한 기도가 만날 때 일어납니다.

 

둘째, 교만, 진노를 부르는 죄

 

역대하 32:25,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니

 

히스기야의 문제는 '마음의 교만'이었습니다. 히브리어 '가바'(גָּבַהּ)는 '높아지다', '거만하다'는 뜻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자신의 능력으로 착각하고 스스로 높아진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지 아니했다'라고 성경은 지적합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도 거대한 제국을 건설한 후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단 4:30)라고 교만했다가 짐승처럼 되어 7년간 광야를 헤매야 했습니다. 최근 한 기업 총수가 성공 신화에 도취되어 불법과 탈세를 저지르다 구속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성공과 부요함이 오히려 교만의 덫이 되어 모든 것을 잃게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스스로를 높이는 순간,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셋째, 교만의 해결자, 예수 그리스도

 

본문의 핵심 주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한 교만의 위험성입니다. 이는 인류의 첫 범죄와도 연결됩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은혜로운 동산에서 모든 것을 누렸지만, 하나님처럼 높아지려는 교만 때문에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했습니다. 이 교만의 죄는 모든 인간에게 뿌리 깊이 박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빌립보서 2장 6-8절은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라고 증언합니다. 가장 높으신 분이 가장 낮은 자리로 오셔서 교만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교만의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나를 자랑하고 높이려는 교만한 마음을 십자가에 못 박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겸손히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 나의 힘과 지혜로 무언가를 이루었다고 생각될 때, 즉시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라고 입술로 고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실천합시다.

 

 

결론

 

히스기야는 죽음의 문턱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을 연장받는 놀라운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크신 은혜를 마음에 새기지 못하고 교만해졌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중심을 보시려고 시험하셨고, 그는 결국 넘어졌습니다. 우리 역시 날마다 수많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고 교만해지는 순간, 우리는 히스기야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고 늘 겸손히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크신 은혜를 받고도 교만했던 히스기야의 모습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봅니다. 받은 은혜를 망각하지 않고 늘 감사하며 겸손히 주님만 높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교만의 유혹이 찾아올 때마다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보며 자신을 낮추게 하시고, 모든 영광을 오직 주님께만 돌리는 신실한 백성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늘 감사하게 하소서.
  •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겸손히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 모든 일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 살게 하소서.

 

역대하 32장 24절-33절, 은혜 위에 겸손으로 서십시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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