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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38 스가랴 설교

스가랴 1장 1절-6절, 돌아갈 곳이 있기에 괜찮아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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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랴 1:1-6 설교. 성전 재건을 멈추고 절망에 빠진 이스라엘처럼, 삶의 문제 앞에 주저앉아 있습니까? "내게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애타는 부르심에 응답하여, 우리에게 먼저 돌아오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회복과 소망을 발견하는 길을 제시합니다.

 

스가랴 1장 1절-6절, 돌아갈 곳이 있기에 괜찮아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스가랴 1장 1절-6절, 돌아갈 곳이 있기에 괜찮아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스가랴 1장 1절-6절, 돌아갈 곳이 있기에 괜찮아

 

 

 

서론

 

어린 시절,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놀다가 낯선 골목에서 길을 잃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두려움 속에서 울고 있을 때, 저 멀리서 제 이름을 애타게 부르시던 아버지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순간, 모든 두려움은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아버지 품에 안겨 집으로 돌아가던 그 길은 세상 가장 안전한 길이었습니다.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 나를 기다리는 분이 계시다는 사실이야말로 어둠 속 가장 큰 희망이었습니다. 오늘 스가랴의 말씀은 길 잃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건네시는 따뜻한 부르심이 담겨 있습니다.

 

 

본론

 

오늘 말씀의 배경은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을 마치고 기적적으로 고국에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마주한 현실은 처참했습니다. 성전은 돌무더기가 되어 있었고, 삶의 터전은 황무지였습니다. 무엇보다 주변 민족들의 방해와 조롱에 성전 재건의 꿈은 좌절되고, 공사는 16년이나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백성들의 마음속에는 깊은 패배감과 무기력이 자리 잡았습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버리셨나 보다'라는 절망이 이스라엘 백성들 마음속에 가득하였습니다.

 

바로 그 절망의 한복판에, 하나님께서 선지자 스가랴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 첫마디는 따뜻한 위로가 아니었습니다. 2절을 보십시오.

 

스가랴 1:2, 여호와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심히 진노하였느니라

 

하나님은 먼저 이스라엘의 고통이 단순한 불운이 아니라 죄의 결과였음을 직시하게 하십니다. 몸은 고향에 돌아왔지만, 마음은 여전히 하나님을 떠나 있었던 영적 현실을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이 냉혹한 진단은 그러나 절망이 아닌 희망의 서곡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곧바로 당신의 본심을 드러내십니다.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스가랴 1: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돌아오라'는 이 말씀은 단순한 방향 전환이 아닌, 관계의 회복을 향한 간절한 부르심입니다. 전능하신 만군의 여호와께서 먼지 같은 우리에게 먼저 손을 내미시며 "내가 너희에게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으니, 제발 너희도 내게로 돌아와 다오"라고 애원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과거 조상들처럼 불순종의 길을 반복하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조상들도, 그들에게 경고했던 선지자들도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남아 그들의 삶을 주장하고 심판하셨음을 기억나게 하셨습니다(5-6절). 결국 영원히 남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뿐이라는 준엄한 선포입니다. 이 말씀 앞에, 백성들은 비로소 "여호와께서 우리 행위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고 뜻하신 것을 우리에게 행하셨도다" (6절)라고 고백하며 엎드립니다. 자신들의 고통이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었음을 인정하는 것, 바로 그 자리에서 진정한 '돌아감', 곧 회복이 시작됩니다.

 

스가랴 1장 1절-6절, 돌아갈 곳이 있기에 괜찮아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스가랴 1장 1절-6절,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우리들에게 돌아오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결론

 

성도 여러분! 어쩌면 우리는 성전 재건을 멈추고 16년이나 방황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쉽게 판단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 모습은 어떻습니까?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이라는 기적적인 은혜를 경험했지만, 여전히 세상의 문제들 앞에서 낙심하고 하나님의 사명은 잊은 채, 내 삶의 안위를 챙기는 데에만 급급하지는 않습니까?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있다면, 우리 역시 성전 재건을 멈춘 이스라엘 백성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내게로 돌아오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종교 활동을 열심히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것은 당신의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느냐는 근원적인 질문입니다. 당신이 진정으로 의지하는 당신 삶의 '성전'은 무엇입니까? 성공, 안정, 자녀입니까? 우리는 입술로는 하나님을 주님이라 부르지만, 실제로는 다른 것들을 내 삶의 성전으로 삼고 그것이 무너질까 봐 전전긍긍하며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너희가 돌아오면 나도 돌아가겠다"는 이 약속은 마치 조건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복음은 이 약속이 이미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우리가 돌아갈 힘도, 의지도 없었을 때,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에게 돌아오셨습니다. 바로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입니다. 예수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으로 '돌아오신' 하나님이시며, 십자가에서 스스로 무너지심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갈 영원한 성전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간다는 것은 내 노력으로 무언가를 해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돌아간다는 것은 이미 나에게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이루신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나의 죄와 무력함을 인정하고, 주님의 완전한 사랑을 덧입는 것입니다. 길 잃은 아이가 아버지의 음성을 듣고 달려가 안기듯, "내게로 돌아오라"는 주님의 음성에 반응하여 그분께로 돌아서기만 하면 됩니다. 그때 우리는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돌아갈 곳은 어떤 장소나 상태가 아니라, 바로 우리에게로 돌아오신 인격, 예수 그리스도 그 자신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주님을 떠나 세상의 헛된 것들을 의지하며 방황했던 우리의 죄를 고백합니다. 우리에게 먼저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우리 마음을 온전히 돌이키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참된 안식처요 소망이심을 믿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스가랴 1장 1절-6절,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돌아가리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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