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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66 요한계시록 설교

요한계시록 11장 1절-13절, 두 증인, 세상의 조롱을 넘어 하늘의 영광으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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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11장 1절-13절을 묵상 후 작성을 새벽예배설교입니다. 세상의 핍박 속에서 죽임 당한 두 증인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교회의 사명을 묵상합니다. 고난과 패배처럼 보이는 현실을 넘어,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는 부활의 소망과 궁극적인 승리의 메시지를 전하며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합니다.

 

요한계시록 11장 1절-13절, 두 증인, 세상의 조롱을 넘어 하늘의 영광으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요한계시록 11장 1절-13절, 두 증인, 세상의 조롱을 넘어 하늘의 영광으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요한계시록 11장 1절-13절, 두 증인, 세상의 조롱을 넘어 하늘의 영광으로

 

 

참고할 글

 

 

 

서론: 보이지 않는 줄자

 

오늘 아침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이 자리에 오셨습니까? 분주한 어제 하루를 보내고 평안을 찾아오셨을 수도 있고, 어쩌면 마음 한구석에 무거운 짐을 안고 오셨을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네 인생, 참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우리를 흔들고, 때로는 감당하기 힘든 무게로 짓누르기도 합니다. ‘과연 하나님은 살아계신가?’, ‘내 이 작은 믿음, 이대로 괜찮은가?’ 하는 질문이 절로 드는 순간도 있지요.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의 말씀은 바로 그런 우리에게, 2000년 전 밧모 섬의 요한에게 들려주셨던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요한은 오늘 본문에서 아주 이상한 명령을 받습니다. “지팡이 같은 갈대를 가지고 일어나서 하나님의 성전과 제단과 그 안에서 경배하는 자들을 측량하라.”라고 말입니다.

 

요한계시록 11장 1절-13절, 두 증인, 세상의 조롱을 넘어 하늘의 영광으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요한계시록 11장 1절-13절, 두 증인, 세상의 조롱을 넘어 하늘의 영광으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상상해 보십시오. 거대한 성전을 지팡이 같은 갈대 자로 재고 있는 요한의 모습을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상한 말씀을 덧붙이십니다. 2절입니다.

 

요한계시록 11:2, 성전 바깥 마당은 측량하지 말고 그냥 두라 이것은 이방인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두 달 동안 짓밟으리라

 

이것은 건물을 재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줄자가 오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임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그림입니다. 하나님은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도 당신의 백성, 당신의 교회를 정확히 알고 계시고, 그들을 소유라 칭하시며 보호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가 발 딛고 선 이 ‘바깥마당’ 같은 세상은 원수에게 내어준 바 되어, 고난과 짓밟힘이 허락된 공간이라는 사실 또한 보여줍니다. 바로 이곳에서,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요한계시록 11장 1절-13절, 두 증인, 세상의 조롱을 넘어 하늘의 영광으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요한계시록 11장 1절-13절, 두 증인, 세상의 조롱을 넘어 하늘의 영광으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전개: 굵은 베옷을 입은 증인들의 노래

 

하나님은 이 짓밟히는 세상 한복판에 두 증인을 세우십니다. 그들은 화려한 옷이 아닌 ‘굵은 베옷’을 입고 있습니다. 베옷은 회개를 상징합니다. 애통함을 상징합니다. 그들의 모습 자체로 세상에 보내는 메시지인 셈입니다. “돌아오십시오. 하나님께로 돌아오십시오.”

 

이 두 증인은 누구일까요? 많은 학자들은 이들이 바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 곧 저와 여러분이라고 말합니다. 왜 둘일까요? 구약의 율법에 따르면 어떤 일이 참되다고 증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두 명 이상의 증인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세상 속에서 ‘예수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증언해야 할 공동체적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들의 증언에는 놀라운 권능이 따릅니다. 그들을 해하려는 자는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로 소멸되고, 그들이 예언하는 동안에는 하늘이 닫혀 비가 오지 않습니다. 물을 피로 변하게 하고, 원할 때마다 재앙으로 땅을 칩니다. 마치 구약의 모세와 엘리야가 행했던 기적들을 합쳐 놓은 것 같습니다. 이는 교회의 증언, 즉 복음의 말씀이 가진 영적인 권세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우리가 선포하는 말씀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완악한 세상을 향한 심판의 메시지가 되기도 하는, 살아있는 능력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서 아름답게 끝나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 11장 1절-13절, 두 증인, 세상의 조롱을 넘어 하늘의 영광으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요한계시록 11장 1절-13절, 두 증인, 세상의 조롱을 넘어 하늘의 영광으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절정: 조롱거리가 된 죽음, 그리고 하늘의 음성

 

두 증인이 그들의 사명을 다 마칠 때쯤, 무저갱, 즉 끝없는 어둠의 구렁텅이로부터 한 짐승이 올라와 그들과 전쟁을 벌입니다. 그리고 끔찍하게도, 짐승이 이깁니다. 두 증인은 죽임을 당합니다. 그들의 시신은 길거리에 그대로 버려집니다. 그 도시는 영적으로 ‘소돔’이요 ‘애굽’이라 불리는 곳, 바로 그들의 주님이신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었습니다. 세속적 쾌락과 우상숭배, 그리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의 중심에서 교회가 철저히 패배한 것처럼 보이는 순간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들의 죽음을 보고 기뻐하며 서로 선물을 보냅니다. 왜냐하면, 이 두 증인이 그들을 ‘괴롭게’ 했기 때문입니다. 회개를 외치는 소리, 진리를 말하는 목소리가 세상에게는 고통이었던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진리를 외칠 때, 세상은 교회를 미워하고 조롱하며, 그 입을 막으려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교회가 침묵하는 것처럼 보일 때, 세상은 승리의 축배를 듭니다. 이것이 이야기의 가장 어두운 지점, 우리를 절망케 하는 ‘앗!’이라며 비명을 내지를 순간입니다.

 

요한계시록 11장 1절-13절, 두 증인, 세상의 조롱을 넘어 하늘의 영광으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요한계시록 11장 1절-13절, 두 증인, 세상의 조롱을 넘어 하늘의 영광으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았던 사흘 반이 지났을 때,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집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의 숨결이 흘러나와 죽어있던 두 증인에게로 들어갑니다. 그러자 그들이 벌떡, 자신의 발로 일어섭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모든 이들에게 큰 두려움이 임했습니다. 바로 그때,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들려옵니다. 12절입니다.

 

요한계시록 11: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그들이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이리로 올라오라!” 두 증인은 그들의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이것은 단순한 부활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철저한 패배와 조롱의 자리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승리와 명예 회복으로의 극적인 전환입니다. 세상이 내린 사망 선고를 하나님께서 친히 뒤집으시고, “이들은 내 사랑하는 자요, 내 기뻐하는 자다”라고 온 세상 앞에 선포하시는 장면입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순간입니다.

 

요한계시록 11장 1절-13절, 두 증인, 세상의 조롱을 넘어 하늘의 영광으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요한계시록 11장 1절-13절, 두 증인, 세상의 조롱을 넘어 하늘의 영광으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결론: 당신은 어디에 서 있습니까?

 

두 증인이 하늘로 올라간 그 시각, 땅에서는 큰 지진이 일어나 성의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칠천 명이 죽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자들은 두려워하며 하늘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교회의 죽음과 부활을 목격한 세상은 마침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두 증인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는 ‘측량된 성전’인 동시에, 짓밟힘이 허락된 ‘성전 바깥마당’에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세상에 회개를 외쳐야 하는 ‘굵은 베옷을 입은 증인’입니다. 때로는 우리의 외침이 공허하게 느껴지고, 세상의 조롱과 핍박 속에 무참히 패배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우리의 교회가 길거리에 던져진 시신처럼 초라하게 느껴지는 순간도 찾아올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이야기는 죽음과 조롱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끝은 패배가 아니라 부활이요, 수치가 아니라 승천입니다. 세상이 우리의 증언을 괴로워하며 기뻐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고 계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를 부르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내 딸아, 수고했다. 이제 이리로 올라오라.”라고 말입니다.

 

그날, 우리의 모든 눈물과 고통은 영광으로 바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증언이 헛되지 않았음을 온 세상이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 세상의 조롱과 핍박 앞에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 안에 계신 이가 세상보다 크십니다. 굵은 베옷을 입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잠시 잠깐의 고난 뒤에 우리를 기다리는 것은 영원한 하늘의 영광입니다.

 

오늘 당신은 어디에 서 계십니까? 짓밟히는 바깥마당에서 절망하고 계십니까? 아니면, 그곳에서 하늘의 음성을 기다리는 신실한 증인으로 서 계십니까? 부활의 소망으로 오늘을 살아가며,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믿음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요한계시록 11장 1절-13절, 두 증인이 받은 사명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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