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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3 역대상 설교

역대상 16장 1절-22절, 하나님께서 정하신 영원한 예배의 질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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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인 역대상 16:1-22는, 다윗이 세운 예배의 질서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감정이 아닌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헌신을 통한 참된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예배의 담당자들을 조직적으로 세우고, 온전한 헌신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제도를 확립하였습니다.

 

역대상 16장 1절-22절, 하나님께서 정하신 영원한 예배의 질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역대상 16장 1절-22절, 하나님께서 정하신 영원한 예배의 질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역대상 16장 1절-22절, 하나님께서 정하신 영원한 예배의 질서

 

 

서론 : 모세에게 가르쳐 주신 예배의 질서

 

다윗이 예배 체계를 세우기 약 400여 년 전,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이미 하늘의 양식을 따라 정교하고 체계적인 예배의 모형을 직접 계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막의 크기, 재료, 기구(법궤, 떡상, 등잔대 등) 하나하나의 모양과 제작 방식을 아주 상세하게 지시하셨습니다(출 25-27장). 이 사실을 통하여 우리는 예배의 방식과 내용을 인간이 임의로 정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오직 우리의 예배는 하나님의 거룩한 기준과 계시에 근거해야만 합니다.

 

 

본론

 

오늘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통해, 인간의 열심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 드려 지는 예배의 영원한 원리를 발견하고자 합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가 뜨거운 열정과 감동적인 체험을 예배의 최고 가치로 여기고 예배를 드립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그보다 더 근본적이고 중요한 원리가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예배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원리는 바로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거룩한 질서를 따르고 지속적으로 헌신하는 자세입니다. 우리는 다윗 왕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다윗 성으로 옮긴 후 행한 일들을 통해, 이 위대한 진리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1. 예배의 근본적인 기둥 두 가지

 

본문 1절은 예배의 두 가지 근본적인 기둥을 제시합니다.

 

역대상 16:1, 하나님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에 두고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리니라

 

예배의 첫 번째 기둥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임재입니다. 언약궤는 인간이 만들어낸 상징물이 아니라, 거룩하신 창조주께서 당신의 백성 가운데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이 눈에 보이도록 주신 증거물입니다. 우리의 모든 예배는 ‘하나님께서 지금 이 자리에 통치자요 심판주로 임재해 계신다’는 절대적인 깨달음 위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없다면 우리의 찬양은 공허한 노래가 되고, 우리의 기도는 허공을 치는 독백에 불과합니다.

 

두 번째 기둥은 그 임재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유일한 길, 바로 희생제사입니다. 다윗은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번제는 죄인인 우리 자신을 온전히 하나님께 불태워 드리는 완전한 헌신을 상징합니다. 또, 화목제는 죄로 인해 단절되었던 하나님과의 관계가 오직 피의 제사를 통해 회복되었음을 뜻합니다. 하지만, 구약의 이러한 제사들은 그림자에 불과합니다. 그 실체는 단 한 번의 영원한 제사로 자신을 드리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히브리서 10장 10절은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라고 선포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의 예배는 인간의 공로나 감정이 아니라, 오직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하나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것이 되어야만 합니다.

 

2. 레위 사람들을 예배 담당자로 세운 다윗

 

다윗은 언약궤를 성에 모시고 예배를 드림으로써 경험하게 되는 거룩한 감격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이 예배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이스라엘 공동체의 삶의 중심으로 뿌리내리기를 원했습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핵심입니다. 4절 말씀을 보십시오.

 

역대상 16:4, 또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으니

 

다윗은 예배를 위해 레위 사람들을 ‘세웠다(נָתַן, 나탄)’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세웠다"라는 말은 즉흥적인 자원봉사자 모집이 아니었습니다. 레위 사람을 세웠다는 말씀의 의미는, 하나님의 권위로 직분자를 임명하여 예배의 거룩한 질서를 세우는 행위였습니다. 일회성이 아닌 계속되는 예배 담당자로 세웠다는 뜻입니다.

 

다윗보다 약 400년을 앞서서 하나님께서는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성막의 양식을 하나부터 열까지, 못 하나, 실 하나까지 상세하게 지시하시며 예배의 질서를 직접 가르치셨습니다(출 25-31장). 제사장과 레위인의 직무를 엄격히 구분하시고, 각자의 역할을 맡기셨습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이 원리를 이어받아 성전을 건축할 때, 제사장과 레위인들의 직무를 24반차로 조직하여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성전 예배가 지속되게 했습니다(대상 23-26장). 훗날 유다가 우상숭배로 무너졌을 때, 히스기야 왕은 종교개혁을 단행하며 가장 먼저 다윗과 아삽의 규례를 따라 레위인 찬양대를 복원하고 예배의 질서를 회복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대하 29:25). 이 모든 내용들은 하나님께서 얼마나 질서 있고, 조직적이며, 지속적인 예배를 기뻐하시는지를 명백히 보여 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각자의 재능을 모아서 예배를 드리는 담당자들

 

다윗은 레위인들에게 세 가지 핵심 사역을 맡겼습니다. “칭송하고(זָכַר, 자카르), 감사하며(יָדָה, 야다), 찬양하게(הָלַל, 할랄)”. ‘칭송’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행적을 기억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그 구원의 은혜가 바로 나에게 베풀어졌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찬양’은 구원의 행위를 넘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자비로우심과 같은 그분의 완전한 속성 자체를 높여드리는 것입니다.

 

이 사역을 위해 아삽이 책임자로 세워졌고, 스가랴, 여이엘, 맛디디야 같은 수많은 동역자들이 각자 비파와 수금, 제금과 나팔을 맡아 자신의 직무를 수행했습니다(5-6절). 이같은 모습은 오케스트라의 각 연주자가 지휘자의 악보에 따라 자신의 악기를 연주할 때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가 만들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교회 안에서 누구는 목소리로, 누구는 악기로, 누구는 안내와 봉사로, 누구는 가르침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그 모든 직분은 동등하게 거룩하며, 하나님의 영광이라는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정교하게 조직된 시스템의 일부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인간적인 무질서와 혼돈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거룩한 질서와 각 지체의 순종을 통해 가장 강력하게 나타납니다.

 

8절부터 시작되는 아삽의 찬양은 우리가 드릴 예배의 내용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역대상 16:8,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그 중심에는 ‘나’의 감정이나 경험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과 그의 행하신 일, 그리고 그의 언약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10절)." 예배는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강하심을,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을 선포하는 시간입니다.

 

역대상 16장 1절-22절, 하나님께서 정하신 영원한 예배의 질서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1)
역대상 16장 1절-22절, 다윗은 레위인들을 세워서 예배의 질서를 확립하고 하나님을 영원토록 찬양하도록 하였다.

 

 

결론

 

말씀을 맺겠습니다. 진정한 예배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임재에 대한 경외심과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에 대한 절대적인 의지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예배는 일시적인 감정의 파도를 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신 거룩한 질서 안에서 각자에게 맡겨진 직무에 충성하며 지속적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여러분이 서 있는 그 자리가 바로 하나님께서 당신을 레위인으로, 아삽으로 세우신 거룩한 예배의 처소입니다. 여러분의 작은 순종과 헌신이 모여 교회의 공적 예배를 이루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 보좌를 움직이는 강력한 힘이 됩니다. 더 이상 나의 기분과 감정에 따라 예배를 평가하지 마십시오. 대신, 오늘 내가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내게 맡겨진 역할을 신실하게 감당했는지, 내 입술의 찬양과 삶의 헌신이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을 높였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하십시오. 이 거룩한 부르심에 순종하여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헌신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살아있는 예배자로 서시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질서의 하나님, 인간의 감정이 아닌 주님의 방법을 따르는 참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우리를 부르신 거룩한 직분을 기억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신실하게 하나님만을 섬기게 하소서. 교회가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여 한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살아있는 예배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역대상 16장 1절-22절, 당신의 삶, 그 중심에 무엇이 있습니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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