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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50 빌립보서 설교

빌립보서 3장 12절-21절,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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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함께 나를 본받으라"라고 빌립보서 3:12-21을 통하여 외칩니다. 바울은 자신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예수 그리도를 푯대로 삼으라고 권면한 것입니다. 결코 자신을 높이고자 함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세상의 거짓된 모델을 분별하여,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라가는 실제적인 삶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빌립보서 3장 12절-21절,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빌립보서 3장 12절-21절,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빌립보서 3장 12절-21절,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서론

 

오늘 본문은 마치 치열한 경주를 달리는 선수의 외침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믿음의 경주를 달리고 있는 이 선수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련하신 "하나님 나라의 영광스러운 상급"이 분명한 목표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바울의 삶은, 철저히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그 나라의 법도를 따르고, 그 나라의 확장을 위해 달려가는 모습 그 자체였습니다.

 

 

본론

 

1. 나는 달려가노라

먼저, 12절부터 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빌립보서 3:12-14,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자신이 이미 모든 것을 이루었거나 완벽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은 교만한 자가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오직 그리스도 예수께 붙들린 바 되었기에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음을 고백하는 자입니다. 바울은 과거의 성공이나 실패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이것이 하나님 나라 백성의 자세입니다. 과거의 영광에 취해 있거나, 과거의 상처에 발목 잡혀 있다면, 우리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은 어떻게 해서 각종 고난과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오직 복음을 위하여 앞으로 전진해 갈 수 있었을까요? 바로 성령 하나님의 은혜, 즉 "기름부음" 덕분입니다. 이 기름부음은 성령의 능력이며, 사도 바울처럼 우리가 이 믿음의 경주를 완주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원동력입니다. 과거를 잊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것은 우리의 의지만으로 불가능합니다. 성령께서 주시는 새 힘과 지혜, 곧 '기름부음'이 있을 때 우리는 푯대를 향해 흔들림 없이 달려갈 수 있습니다. 마치 마라톤 선수가 결승점을 향해 모든 힘을 쏟아붓듯,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름의 상을 향해 전력 질주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성도의 실제적인 모습입니다.

 

2.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우리를 주목하라!

이어서 바울은, 담대하게 자신을 본받고 자신을 주목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15절부터 17절을 함께 보겠습니다.

 

빌립보서 3:15-17,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보라

 

바울은 여기서 담대하게 선포합니다.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이것은 바울이 자신의 스펙이나 업적을 자랑하고자 선포한 말이 아닙니다. 교만한 자랑도 아닙니다. 자신이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을 살고 있기에, 그 삶의 모델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예시가 될 수 있다"는 말처럼, 바울은 자신의 삶 자체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생생한 예시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 모델을 따르고 있습니까? 세상은 수많은 거짓 모델들을 제시합니다. 물질적인 성공, 쾌락, 헛된 명예를 좇으라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바울은 우리에게 분명히 말합니다.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보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따라 사는 신실한 믿음의 선배들, 동역자들을 주목하고 그들의 삶을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문화적 기독교"(cultural Christianity)가 아닌 "성경적 기독교"(biblical Christianity)로 다시 돌아가야만 한다는 간절한 외침입니다. 그저 교회만 다니는 명목상의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통치를 인정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내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에 뿌리내려야만 합니다.

 

3.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마지막으로, 우리 함께 18절부터 21절을 읽겠습니다.

 

빌립보서 3:18-21,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사도 바울은 지금 눈물을 흘리며 경고합니다.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한다고 말입니다. 그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의 신(神)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즉, 자신의 육체적 욕망과 세상적인 가치만을 추구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의 결국은 멸망입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와 정반대의 길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다릅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할렐루야! 이것이 우리의 정체성이며, 우리의 소망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지만, 우리의 본향은 하나님 나라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늘의 시민답게 살아야 합니다. 땅의 일, 썩어질 것에 마음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곳으로부터 오실 구원자, 주 예수 그리스도를 간절히 기다립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시키실 능력으로, 우리의 이 연약하고 낮은 몸을 당신의 영광스러운 몸의 형체와 같이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의 완성입니다! 우리가 지금 여기서 달려가는 경주의 최종 목적지이며, 우리가 받을 궁극적인 상급입니다. 이 소망이 있기에 우리는 오늘의 어려움과 유혹을 이겨내고 믿음의 경주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은 바로 이 소망을 붙들고 나아가도록 우리를 도우십니다.

 

빌립보서 3장 12절-21절,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빌립보서 3장 12절-21절 사도 바울은 자신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본 받으라고 외쳤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간절히 호소합니다.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이 간절한 호소는 곧, 그리스도를 본받으라는 초청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따라 살아가라는 명령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대표하는 대사(大使)들입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 우리의 삶 전체가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의 실수에 매이지 말고, 성령의 능력, 그 '기름부음'을 힘입어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오직 푯대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달려갑시다. 세상의 거짓된 가르침과 유혹을 분별하고, 오직 하늘의 시민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법도를 따라 살아갑시다.

 

그렇다면, 오늘 나는 누구를 본받고 있습니까? 나의 삶은 다른 이들에게 어떤 모델이 되고 있습니까?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세상의 가치에 동화되고 있습니까?

 

바울처럼, "나는 아직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라고 고백하며, 매일 성령 충만함을 받아 하나님 나라의 신실한 일꾼으로, 영향력 있는 모델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의 경주를 기억합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과거를 잊고, 푯대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며 우리 주님을 본받는 삶을 살게 하소서. 세상의 유혹을 이기고, 하늘 시민으로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며, 주님 다시 오실 날을 기다리는 거룩한 모델이 되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빌립보서 3장 12절-21절, 나도 그리스도 예수께 붙잡혔기 때문입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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