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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50 빌립보서 설교

빌립보서 3장 1절-11절, 쓰레기와 보물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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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세상적인 스펙이 화려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빌립보서 3:1-11에서 그는 자신이 예전에 자랑하던 모든 것들은 쓰레이였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을 만난 이후, 진정한 보물을 발견하였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후로도 최고의 보물인 예수님을 떠나지 않고 부활의 기쁨을 누리겠노라고 자신 있게 자랑하고 있습니다.

 

빌립보서 3장 1절-11절, 쓰레기와 보물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빌립보서 3장 1절-11절, 쓰레기와 보물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빌립보서 3장 1절-11절, 쓰레기와 보물

 

사도 바울은 인생이 완전히 바뀐 사람입니다. 바울은 지금 로마 감옥이라는 차갑고 어두운 현실 속에 있으면서도, 빌립보 교회 성도들을 향해 변함없는 기쁨의 메시지를 선포합니다. 그 기쁨의 근원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를 아는 지식’이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무엇을 붙잡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무엇이 참된 가치이며 무엇이 결국엔 허무한 것인지를 분명히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시간,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눈을 밝히사, 바울이 발견했던 그 존귀한 보물을 우리도 발견하고 붙잡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 거짓 가르침을 경계하라

 

먼저 1절을 보십시오.

 

빌립보서 3:1,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사도 바울은 반복해서 ‘주 안에서 기뻐하라’고 권면합니다. 이 기쁨은 환경이나 소유에서 오는 일시적인 감정이 아닙니다. 오직 주님과의 관계 안에서만 누릴 수 있는,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기쁨입니다. 그리고 이 기쁨을 지키도록 하기 위하여,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안전한’ 경고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어서 2절과 3절을 읽겠습니다.

 

빌립보서 3:2-3,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

 

여기서 ‘개들’, ‘행악하는 자들’, ‘몸을 상해하는 일’을 하는 자들은 당시 교회에 침투하여 거짓 가르침을 퍼뜨리던 유대주의자들을 가리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으로는 부족하고, 할례와 같은 율법의 행위가 구원의 조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육체의 표식, 인간적인 노력과 업적을 자랑하며 성도들을 미혹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거짓 가르침이 성도들의 참된 기쁨을 앗아가고 신앙을 위험에 빠뜨린다고 강력히 경고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주변에도 이러한 ‘육체를 신뢰하게 만드는’ 거짓된 속삭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세상적인 성공, 학력, 재물, 명예, 심지어는 종교적인 열심이나 봉사와 같은 것들 말입니다. 그것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우리의 자랑거리가 되고 의지하는 대상이 된다면, 이러한 세상적인 것들 모두가 바로 바울이 경계했던 ‘육체의 자랑’들입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을 통하여 분명히 선언합니다. 참된 할례파, 즉 하나님의 참 백성은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사람이라고 말입니다. 우리의 유일한 자랑은 오직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 한 분뿐이십니다.

 

 

2. 바울의 세상적인 자랑거리들

 

이제 바울은 자신이 만약 육체를 신뢰하려 했다면, 누구보다 더 많은 자랑거리를 가졌던 사람임을 강조합니다. 4절에서 6절입니다.

 

빌립보서 3:4-6,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여러분, 이 목록을 보십시오. 이것은 당시 유대 사회에서 최고의 엘리트가 가질 수 있는 완벽한 ‘스펙’입니다.

  • 팔일 만에 할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는 확실한 증표.
  • 이스라엘 족속, 베냐민 지파: 아브라함의 순수한 혈통, 왕족을 배출한 명문 지파.
  •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 전통과 언어에 능통한 정통 유대인.
  • 율법으로는 바리새인: 율법 해석과 준수에 있어 가장 엄격하고 철저했던 그룹.
  •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 하나님을 향한 열정이 누구보다 뜨거웠음을 반증 (비록 잘못된 열심이었지만).
  •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 인간적인 기준으로 볼 때 율법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삶.

마치 오늘날 최고 재벌의 가문의 누군가가 최고의 학벌, 막대한 재산, 높은 사회적 지위, 그리고 도덕적으로도 흠잡을 데 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자랑하는 것과 같습니다. 바울은 이 모든 것을 다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만약 구원이 인간의 조건이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라면, 바울만큼 구원에 가까운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쌓아 올린 이 모든 성취들을 과거에는 자신의 ‘자랑거리’ 요, ‘유익’이라고 여겼던 것입니다.

 

 

3. 모든 것을 잃고 그리스도를 얻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인생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찾아오셨을 때, 놀라운 가치의 대반전이 사도 바울에게서 일어납니다. 7절과 8절을 보십시오.

 

빌립보서 3:7-8,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이 얼마나 충격적인 고백입니까! 과거 그가 그토록 자랑스럽게 여겼던 모든 ‘유익하던 것들’(κέρδος, 켈도스)을, 이제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해’(ζημία - 제미아)로 여긴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8절에서는 ‘모든 것’을 ‘배설물’(σκύβαλα - 스퀴발라)로 여긴다고 말합니다. '스퀴발라'는 길바닥에 버려진 쓰레기, 음식물 찌꺼기, 혹은 동물의 배설물과 같이 아주 하찮고 더러운 것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그가 평생을 바쳐 쌓아 올린 모든 인간적인 업적과 자랑거리들이,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님을 아는 지식의 존귀함 앞에서는 한낱 쓰레기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것이 바로 복음의 능력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치를 깨달은 사람은 세상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들의 허무함을 보게 됩니다. 마치 값진 진주를 발견한 상인이 자신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 진주를 사는 것처럼 (마 13:45-46), 바울은 자신의 모든 것을 기꺼이 버렸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을 버림으로써 ‘그리스도를 얻고’ (v.8) 그분 안에서 ‘발견되려’(v.9)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고 9절에서 그는 그 이유를 더욱 분명히 밝힙니다.

 

빌립보서 3: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사도 바울이 추구한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는 자기 자신의 의가 아니었습니다. 자신의 의(義)은 하나님 앞에서 불완전하고 더러운 누더기 옷과 같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가 원한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주시는 완전한 의, 값없이 주어지는 은혜의 선물이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붙잡아야 할 영원한 생명의 토대입니다.

 

빌립보서 3장 1절-11절, 쓰레기와 보물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빌립보서 3장 1절-11절 사도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 예수님을 만났다. 그리고 쓰레기와 보물을 구별할 지혜를 얻었다.

 

 

4. 예수 그리도를 더욱 깊이 알아가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얻고, 예수님 안에서 의롭다 함을 받은 것으로 바울의 신앙 여정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욱 깊이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하고 알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의 시작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10절과 11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빌립보서 3:10-11,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하노니

 

바울의 평생의 소원은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안다’(γιγνώσκω - 기노스코)는 것은 단순한 지식적인 앎을 뛰어넘어, 경험적이고 관계적인 깊은 앎, 인격적인 친밀함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음 세 가지를 알기 원했습니다.

  • 그리스도 자신을 아는 것: 그분의 인격, 사랑, 능력, 지혜를 더욱 깊이 체험하기 원했습니다.
  • 그 부활의 권능을 아는 것: 죄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그리스도의 부활 능력이 오늘 나의 삶 속에서 역사하여, 옛사람을 죽이고 새사람으로 살아가게 하는 능력을 체험하기 원했습니다.
  •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아는 것: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의 삶에는 반드시 고난이 따름을 알았기에, 주님과 함께 고난 받고 그분의 죽으심을 본받아 자기를 부인하는 삶을 살기 원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결국에는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는’ 영광스러운 소망을 향한 여정입니다. 이것은 단지 죽음 이후의 부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서도 그리스도와 함께 날마다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가는 현재적인 부활의 삶까지 포함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지금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저 천국에 가서 주님의 품에 안겨 영생 복락을 누리는 것을 뜻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바울의 고백을 통해 여러분은 무엇을 깨달았습니까? 세상의 모든 자랑과 인간적인 의는 결국 사라질 것들일 뿐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음으로 얻는 하나님의 의(義)만이 영원한 가치를 지닙니다. 우리의 삶에서 무엇이 ‘배설물’이고 무엇이 ‘보물’입니까? 혹시 우리는 여전히 세상의 쓰레기들을 붙들고 그것이 전부인 양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님 때문에 세상 모든 것을 배설물처럼 여긴 사도 바울처럼 우리의 모든 자랑을 내려놓고 오직 그리스도 예수님만을 우리의 가장 큰 자랑과 기쁨으로 삼읍시다. 날마다 예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며, 그 부활의 능력을 힘입어 살아갑시다. 때로는 주님을 위해 고난도 달게 받으며, 마침내 영광스러운 부활의 그날까지 믿음의 경주를 힘차게 달려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그리하여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는 바울의 권면이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5.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주님, 세상의 헛된 자랑을 배설물처럼 여기는 지혜를 주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삶의 가장 큰 보물로 삼게 하소서. 믿음으로 얻을 수 있는 하나님의 의를 붙들고, 부활의 능력으로 승리하며, 주님 안에서 참된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빌립보서 3장 1절-11절,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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