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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7 에스더서 설교

에스더 9장 1절-19절, 하나님의 구원과 백성의 반응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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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에스더 9:1-19을 묵상하고 하나님의 구원과 유다 백성들이 보인 반응에 대해 깊이 생각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그리고 주의 백성들은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억하며 영원토록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에스더 9장 1절-19절, 하나님의 구원과 백성의 반응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에스더 9장 1절-19절, 하나님의 구원과 백성의 반응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에스더 9장 1절-19절, 하나님의 구원과 백성의 반응

 

 

서론: 말씀으로 돌아가다

 

에스더서에는 '하나님' 혹은 하나님의 이름이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을 포함하여 에스더서 전체를 통해 모든 상황과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손길을 우리는 분명히 목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이 새벽 시간에 오늘 본문을 더 깊이 살펴보면서, 본문이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 오래된 이야기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특히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본론

 

오늘 본문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1절부터 5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께서는 주권을 가지고 구원을 실행하셨습니다.

둘째, 6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 백성들이 의로운 태도로 순종하였습니다.

셋째, 17절부터 19절까지의 말씀으로, 유다인들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은혜에 감사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부림절을 제정하였습니다.

 

1. 하나님의 주권과 구원의 은혜

 

1절 말씀을 보십시오.

 

에스더 9:1, 아달월 곧 열두째 달 십삼일은 왕의 어명을 시행하게 된 날이라 유다인의 대적들이 그들을 제거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거하게 된 그날에

 

이 구절은 모든 사건의 극적인 반전을 명확하게 선언합니다. 하만이 유다인을 학살하기로 정했던 바로 그날, 하나님께서는 그날을 오히려 유다인이 자신들의 원수들로부터 구원받고 그들을 심판하는 날로 바꾸셨습니다. 여기서 사용된 '도리어'(히브리어 'נהפך, 나하포크')라는 단어는 완전한 역전, 완전한 전환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닙니다. 이것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능력의 명백한 증거입니다. 인간의 악한 계획은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을 결코 막을 수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절대적인 주권을 가지신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상황과 역사를 완벽하게 통제하시는 분이시며, 자신의 백성을 향한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절대로 실패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세상이 우리를 대적하고 넘어 뜨리며 유혹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우리 편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구원자이십니다. 하나님을 더욱 굳건하게 붙드시기 바랍니다.

 

2. 유다 백성들의 의로운 행동과 순종

 

두 번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따라서 유다인들이 행한 순종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부분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말씀은, 그들이 재산에 손을 대지 않고 단지 자기 방어의 차원에서 원수에게 대적했다는 점입니다. 15절을 보십시오.

 

에스더 9:15, 아달월 십사일에도 수산에 있는 유다인이 모여 또 삼백 명을 수산에서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고

 

"재산에 손을 대지 않았다"는 구절은 오늘 본문에만 세 번이나 나타납니다. 그만큼이나 유다인들은 지금 재물 때문에 싸우는 것이 아님을 증명합니다. 유다인들은 승리의 순간에도 탐욕을 부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생명을 보존하고 이 땅을 통치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는 것뿐이었습니다. 유다인들은 세상의 방식과 구별되는, 하나님의 백성들만이 가질 수 있는 거룩함을 증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모든 상황 속에서, 특히 승리하거나 힘을 가졌을 때, 승승장구를 이어갈 때에도,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나타내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모든 언행에 앞서서 우리가 어떤 동기로 말하고 행동하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공의를 따르고 있는지를 끊임없이 점검해야만 합니다. 재물이나 나의 유익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기억

 

마지막으로,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구원의 은혜에 대한 유다인들의 반응이 나타나 있습니다. 17절과 18절을 보면, 유다인들이 쉬며 잔치를 베풀어 즐겼습니다. 그리고 19절에서는 이 날을 명절로 삼았다고 기록합니다.

 

에스더 9:19, 그러므로 시골의 유다인 곧 성이 없는 고을고을에 사는 자들이 아달월 십사일을 명절로 삼아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더라

 

죽음의 위협에서 벗어나 생명을 얻은 유다인들은, 자신들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기뻐하고 감사하였으며 부림절을 제정함으로써 대대손손 기억하기로 결단합니다. 이들의 행동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대한 당연한 반응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위기에서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은 모든 백성들에게 참된 안식과 기쁨을 줍니다. 그리고 이 구원의 은혜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감사할 뿐 아니라, 가정과 교회가 함께 기념하고 감사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성찬예식은,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예식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주와 같이 복음 전파를 위해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예식입니다. 준비된 마음으로 성찬예식에 참여하며, 날 구원하신 주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오늘을 살아갑시다.

 

에스더 9장 1절-19절, 하나님의 구원과 백성의 반응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에스더 9장 1절-19절 부림절에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며 기뻐하며 노래하는 유다 백성들

 

 

결론

 

오늘 우리가 살펴본 본문의 말씀은 분명한 진리를 우리에게 전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주권적인 능력으로 자신의 백성을 위기에서 구원하시는 분이시며, 그 구원의 은혜를 경험한 백성들은 감사하고 기뻐하며 예배로써 영광을 올려 드려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역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만 합니다.

 

오늘 내 삶의 자리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믿음으로 순종하며 따라갑시다. 그리고 내 삶 속에서 수시로 생겨나는 탐욕을 버리고 하나님의 공의에 순종합시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 우리도 거룩하고 구별된 삶을 살아갑시다. 오늘 하루도 구원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하며 살아가는 귀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주님의 주권적인 구원과 우리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이 우리의 지식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영원한 구원을 날마다 기뻐하며, 믿음으로 순종하고, 주님만을 예배하는 복된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에스더 9장 1절-19절,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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