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9:145-160을 중심으로 한 이 새벽설교문은 온 마음으로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와 영원히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의 삶을 예로 들어, 어떤 고난과 유혹 속에서도 말씀과 기도에 뿌리내릴 때 얻는 영적 평안과 소망을 나눕니다. 본문을 깊이 있게 해설하며, 실제 삶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안도 제시합니다.
시편 119편 145절-160절, 온 마음으로 부르짖습니다
서론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 성과 성전이 파괴된 이후, 다니엘은 원수와도 같은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습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간 상황에서도, 다니엘은 하루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문을 열고 변함이 없이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함정을 파 놓은 신하들의 속임수를 알고 있었고, 사자굴에 던져질 것이라는 위협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본론
다니엘처럼, 오늘 본문의 시인 역시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으며, 주변의 상황과 주어진 현실에도 불구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소망을 두었습니다. 비록 그는 수많은 어려움과 적대자들에게 둘러 싸여 있었지만, 그의 시선은 오직 하나님께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시인을 흔들리지 않도록 붙잡아 준 것은, 시인의 지혜나 힘이 아니라 변함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와 말씀의 자리를 지키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1.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는 기도
먼저, 오늘 본문 속에서 시인은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145절을 보십시오.
시편 119:145, 여호와여 내가 전심으로 부르짖었사오니 내게 응답하소서 내가 주의 교훈들을 지키리이다
시인의 기도는 절박함과 헌신이 담긴 온전한 부르짖음입니다. 시인은 자신의 필요만을 위해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자 하는 열망으로 간구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기도는 순종과 분리될 수 없습니다. 시인은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고자 하는 뜨거운 열망 속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인은 새벽에 일어나 하나님을 찾고, 밤이 깊도록 말씀을 묵상합니다(147–148절). 시인의 이러한 모습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갈망하는 참된 신앙인의 모습이었습니다. 다니엘이 위협 속에서도 기도를 멈추지 않았던 것처럼, 시인도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와 말씀 묵상을 삶의 중심에 두었습니다. 우리의 기도도 말씀에 뿌리내릴 때,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가 되며, 우리의 영적 생명력이 회복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2. 하나님의 임재와 영원한 말씀
이어서 시인은 악인들이 자신을 괴롭히기 위해 가까이 왔으나, 그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을 근거를 찾았다고 고백합니다. 150절에서, "악을 꾀하는 자들이 가까이 왔으나 주의 법에서 멀어졌사오니"(150절)라고 고백합니다. 적대자들이 시인을 위협하며 가까이 다가오지만, 시인은 두려움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고백합니다. 151절입니다.
시편 119:151, 여호와여 주께서 가까이 계시오니 주의 모든 계명들은 진리니이다
시인의 고백과 같이, 악인이 위협하고 다가오는 상황 속에서도, 악인들보다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진리의 말씀이 시인에게 더욱 가까이 와 있다고 고백합니다. 시인의 고백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떠나지 않으며,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동행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이 확신을 힘 입어 시인은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삶에 적용하기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시인이 고백한 것처럼, 위협과 고난의 순간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승리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기 위해 어떻게 해야만 할까요?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내린 기도의 습관을 세워야만 합니다. 하루의 시작과 끝, 그리고 위기의 순간마다 온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할 때, 우리의 생각과 소원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게 됩니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힘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말씀과 기도에 삶을 뿌리내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와 인자하심을 경험하며,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오늘, 작은 결단으로 하루 한 구절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삶을 시작해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날마다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결론
오늘 본문인 시편 119:145-160을 통해 우리는 온 마음으로 드리는 기도와,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뢰가 영적 회복과 소망의 비결이라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기도와 말씀에 삶을 뿌리내릴 때, 우리는 어떤 시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임재와 진리의 말씀을 붙들고 승리하는 하루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마음이 온전히 주님을 향하게 하시고, 말씀과 기도에 뿌리내리며 오늘을 살아가게 하소서. 고난 속에서도 주님의 임재와 진리의 말씀을 붙들게 하시고, 날마다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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