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시편 119편 49절-64절, 나를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5. 2.
반응형

매일성경 본문인 시편 119:49-64절 새벽예배 설교. "나를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제로, 고난과 역경 속에서 주의 말씀이 주는 참된 위로와 생명, 소망의 능력을 나눕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인자하심을 배우고, 말씀을 삶의 유일한 분깃으로 삼아 순종하며 살아갈 것을 결단하는 은혜로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시편 119편 49절-64절, 나를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시편 119편 49절-64절, 나를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시편 119편 49절-64절, 나를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

 

 

서론

 

이른 새벽에 하나님 앞에 나와 말씀을 사모하며 기도하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새 힘을 주시고 은혜와 위로를 허락해 주실 줄 믿습니다. 새벽에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는 복된 인생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묵상하고 있는 시편 119편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찬양이자, 그 말씀을 삶의 중심으로 삼고자 하는 간절한 기도가 담긴 시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 49절에서 64절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말씀 속에서 소망을 발견할 수 있음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우리의 영혼을 회복시키며 우리에게 생명의 능력으로 다가오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본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론

 

1.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을 가만히 살펴보면, 정확한 이유나 상황은 나타나 있지 않지만 시인이 고난 중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 중에 있는 시인은 놀라운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49절을 읽겠습니다.

 

시편 119:49,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내게 소망을 가지게 하셨나이다

 

고난을 벗어나기 위해 여러 수단들을 사용해도 모자랄 상황 속에서, 시인은 태연하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억하겠다고 말합니다. 왜 시인은 이처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겠다고 노래합니까?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소망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시인이 겪고 있는 고통 속에서 바라볼 수 있는 유일한 위로가 되며 생명의 근원이 되기 때문입니다(50절). 세상의 교만한 자들이 조롱하여도 시인은 주의 법로들 떠나지 않겠다고 고백합니다. 나그네 인생길에서도 주의 율례를 노래하며, 밤에도 주의 이름을 기억하고 주의 법을 지키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2. 본문의 해석

 

오늘 본문은 시인도 고백한 바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과 고난 그리고 소망이라는 중요한 주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시인이 굳게 붙잡고 있는 49절 말씀의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이란, 단순한 정보 전달이나 지식에 관한 말씀이 아닙니다. 주께서 하신 말씀은 "위기와 고난의 상황 속에서도 지키고 보호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주신 이 약속을 붙들고 "소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고난 중에 있는 우리에게 주시는 약속의 말씀은, 고난을 제거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고난을 제거하지 않으시지만 그 고난을 이겨낼 힘과 생명력을 주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 바가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시험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시지만, 때로는 피할 길을 내시기도 하십니다. 마찬가지로, 고난 속에 있는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제거하시기도 하시며, 이겨낼 힘을 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고난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서 낙망하지 마십시오.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고난이 사라지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감당할 힘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생각과 계획보다 위대하시며,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3. 본문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

 

그렇다면, 우리는 오늘 본문 속에서 어떠한 하나님의 모습과 성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까?

  • 첫째, 하나님은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49절). 본문에서 시인은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새 소망을 가진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번 하신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심을 시인은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바로 이와 같이 신실하신 하나님께 뿌리를 두어야 합니다.
  • 둘째, 하나님은 위로하시는 분이십니다(50, 52절). 비록 시인은 고난과 아픔을 겪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시인에게 있어서 참된 위로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 역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 때, 하늘의 위로를 경험하게 됩니다. 세상이 주는 일시적인 위안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 깊은 곳을 어루만지시는 하나님의 진정한 위로가 말씀을 통하여 임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을 결코 외면하지 않으시고, 말씀으로 찾아와 어루만져 주십니다.
  • 셋째, 하나님은 우리의 참된 분깃이 되어 주십니다(57절). 세상의 재물이나 명예가 아니라, 하나님만이 우리의 영원한 기업이요 만족이 되어 주십니다. 하나님을 우리 마음 중심에 모실 때, 우리는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다는 진리를 잊지 마십시오.
  • 넷째, 하나님은 인자하심(חסד, 헤세드)이 충만하신 분이십니다(64절). 시인은 온 땅에 주의 인자하심이 가득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자비가 온 세상을 덮고 있으며, 내 인생 가운데 충만하게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사랑을 의지하여 우리는 담대히 위로의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시편 119편 49절-64절, 나를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시편 119편 큐티 설교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나아갈 때 고난 속에서도 소망의 꽃이 피어납니다.

 

 

오늘 우리의 고민과 해답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 역시 본문의 시인처럼 다양한 고난과 시련을 겪으며 살아갑니다. 예기치 못한 질병이나 경제적인 어려움, 관계가 깨어지거나 신앙에 대한 세상의 조롱 등 수많은 문제들이 우리를 낙심하고 주저앉게 만듭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 앞에서 좌절하고, 하나님의 약속보다는 눈앞의 현실에 매몰되어 소망을 잃어버리곤 합니다. 어디서 위로를 찾아야 할지 몰라 방황하며, 세상의 헛된 것들에서 잠시의 위안을 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시인의 고백처럼, 우리의 참된 위로와 생명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습니다. 저 역시 이스라엘에서 갑작스럽게 나와야 하는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고통과 힘든 시기를 지날 때, 붙잡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질 때, 이른 아침에 예수님의 무덤교회를 찾아가 펼쳐 들었던 성경 말씀 속에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을 발견하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말씀이 고통스러운 현실을 즉각 바꾸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고통의 현실을 해석하는 우리의 관점을 바꾸고, 어려움을 넉넉히 이겨낼 하늘의 능력을 공급해 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살렸다는 시인의 고백은 오늘 나의 간증이며 우리의 간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새로운 결단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말고 붙드십시오. 문제의 크기보다 하나님의 능력이 더욱 크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고난 속에 있더라도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먼저 방법을 찾고 구하십시오.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주시는 평안과 능력을 경험하십시오. 나를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기로 결단함으로,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나타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하루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고난 중에도 주의 말씀을 통해 소망과 위로를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만이 우리의 참된 분깃이시오니,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게 하옵소서. 주의 인자하심으로 우리를 늘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배우고 순종함으로 날마다 주님의 능력을 경험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시편 119편 49절-64절, 고난 중에 위로를 주는 말씀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