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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2 아가서 설교

아가 6장 13b절-8장 4절, 성숙한 신앙, 열매 맺는 삶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by 구약장이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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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6장 13b-8장 4절을 묵상하면서, 각박하고 바쁜 세상 살이 속에서 우리가 평안을 얻고 안정을 누리려면, 예수님과 연합해야만 함을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신랑되신 예수님 안에 거하고 연합할 때, 삶의 열매를 맺으며 인생의 참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아가 6장 13b절-8장 4절, 성숙한 신앙, 열매 맺는 삶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아가 6장 13b절-8장 4절, 성숙한 신앙, 열매 맺는 삶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아가 6장 13b절-8장 4절, 성숙한 신앙, 열매 맺는 삶

 

 

서론

 

오늘날 우리는 그 어떤 시대보다도 밀접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 시대를 살아갑니다. 국제적으로도 특정 한 국가의 문제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팬데믹일 것입니다. 중국이라는 한 나라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또,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성과를 내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직장에서의 성공, 자녀 양육의 성과, 사회적 지위 등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번아웃을 경험하거나 자존감이 흔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의 말씀은, 원래 청중이었을 고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매우 실제적이고 핵심적인 인간의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해답들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이 됩니다. 본문의 말씀은 인간들은 자신의 성과물로 평가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사랑 받는 존재이며 귀한 존재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관계 안에서는 거절 당할지도 모른다는 거절감을 제거하고, 서로를 향한 헌신과 사랑의 마음으로 더 깊은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참된 회복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먼저 6장 1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아가 6:13, 돌아오고 돌아오라 술람미 여자야 돌아오고 돌아오라 우리가 너를 보게 하라 너희가 어찌하여 마하나임에서 춤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술람미 여자를 보려느냐

 

오늘 본문에서 신랑은 술람미 여인에게 돌아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성도들의 신랑이신 예수님께서도 교회를 향하여 "돌아오라"라고 부르고 계십니다. 그리고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과 즐거움 가운데 춤을 추기를 원하십니다. 교회의 춤은 단순한 유희의 행동이 아니라,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예수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리는 거룩하고 질서 있는 예배를 말합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 마음 문을 두드리시며 돌아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즐거움과 육신의 만족을 위해 살아가던 우리의 마음이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께 향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하며 행복과 기쁨으로 춤추며 노래하며 예배하길 원하고 계십니다. 성과주의나 피상적인 관계 속에서 지친 현대인들은 예수님 안에서 드리는 예배가 바로 회복과 기브을 경험하는 최고의 순간이 될 것입니다.

 

2.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을 받습니다.

 

본문은 또한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풀어 주시는 세밀한 사랑 안에서, 우리는 있는 모습 그대로 인정 받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행복의 길을 걷게 된다고 말합니다. 7장 1절과 1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아가 7:1,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숙련공의 손이 만든 구슬 꿰미 같구나
아가 7:10,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신랑은 신부의 '신을 신은 발'에서부터 시작하여 머리까지, 신부의 존재 전체를 세밀하게 관찰하며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묘사는 우리의 모습 그대로 받으시고 우리 삶의 여정 자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기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랑이 되시는 예수님은 우리의 외적인 모습이나 성과가 아니라,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깊이 사랑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해 주시는 예수님을 향해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7장 10절에서 신부는 자신을 칭찬하고 노래하는 신랑에게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신부는 신랑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주며 신랑 안에 거하겠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신부인 우리들 역시 예수님 안에서 진정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이 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만 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 받고 인정 받는 존재라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사랑이 성숙하여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사랑이 성숙하게 될 때, 우리는 삶의 현장에서 열매를 맺고 세상을 향한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7장 11절-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아가 7:11-12, 내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우리가 일찍이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 꽃이 피었는지 보자 거기에서 내가 내 사랑을 네게 주리라

 

신랑에게 사랑 받고 함께 하는 기쁨 속에 있는 신부는, 이제 신랑을 '들'과 '포도원'으로 초대합니다. 신부의 이같은 행동은, 사랑이 더 이상 은밀한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의 삶의 현장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들과 포도원에서 함께 농장을 가꾸며 열매를 맺어 가자고 신부는 신랑에게 요청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힘을 합하고 수고하여 아름다운 창조의 질서를 이루어 가자고 신부는 신랑에게 간곡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개인적인 만족을 넘어서서 섬김과 나눔으로 이어지며, 궁극적으로 사명으로까지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신랑되신 예수님을 사랑한다면, 개인적인 감정을 넘어서서 내가 사랑하는 예수님을 나와 같이 어려움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소개하고 알려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과 사랑이 골방을 넘어서, 세상 모든 곳에까지 전파되도록 수고해야 합니다. 세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열매가 맺히도록 소개하고 나타내고 전해야만 합니다.

 

아가 6장 13b절-8장 4절, 성숙한 신앙, 열매 맺는 삶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아가 7장 아가 8장 신랑이신 예수님은 신부인 교회를 부르시고 함께 포도원으로 나아가 열매를 맺길 원하십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아가서의 말씀을 통하여 사랑이 단순한 감정을 넘어서 거룩한 예배로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우리의 존재 자체를 귀하여 여겨 주시는 예수님의 세밀한 사랑 안에서 '나는 예수님께 속했다'라는 온전한 연합을 이루어야 함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연합한 우리의 사랑은, 세상 속에서 열매를 맺는 사명으로까지 확장되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며 주님 안에서 믿음의 뿌리를 온전히 내려 참된 안식과 기쁨을 누리십시오. 그리고 이제, 그 받은 사랑을 세상 속에서 담대하게 나누고 증거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모든 모습들을 세밀하게 아시고 귀하게 여겨 주시는 예수님! 오늘도 우리를 품어 주시고 안아 주시는 그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주님께 온전히 속하여 살아가게 하시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소망으로 주와 동행하게 하옵소서. 먼저 받은 사랑을 내 안에만 간직하지 않고, 주변의 이웃들에게 나누며 삶의 자리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어가게 하옵소서. 우리를 통하여 주님의 사랑이 온 세상에 흘러 넘치도록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아가 6장 13b절-8장 4절, 더욱 깊어지는 사랑의 노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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