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4장 1절-18절,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의 복음 전파
서론
어린 시절 매우 좋아했던 만화영화들 중에 "개구리 왕눈이"라는 만화영화가 있었습니다. 다른 프로그램은 빼먹어도, 개구리 왕눈이만큼은 챙겨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구리 왕눈이가 시작될 때, 주제가가 흘러나오는데 그 주제가의 가사 중에 한 구절이 "비바람 몰아쳐도 이겨내고 일곱 번 넘어져도 일어나라"입니다. 마치 "칠전팔기"라는 말을 가사로 옮긴 것 같습니다. 우리 삶에 찾아오는 일곱 번의 시련이 있어도, 여덟 번 일어나 다시 시작하면 결국 목표를 이루고 꿈을 이루게 됩니다. 복음을 전하던 전도자들도 핍박을 당하고 넘어졌지만, 다시 일어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오늘 이방인인 우리가 복음을 듣고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본론
바울과 바나바는 복음을 들고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14:1-18의 말씀은, 구브로 섬을 떠나 도착한 곳인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행한 복음 전파 사역에 관한 말씀입니다.
첫째, 이고니온에서의 복음 전파
먼저, 바울과 바나바는 구브로 섬을 떠나 이고니온에 도착했고, 이곳에서 유대인 회당을 중심으로 복음 전파 사역을 진행해 나갔습니다. 그러나 본문을 통해 우리는 복음 전파의 본질과 어려움, 그리고 인내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게 됩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어디를 가든 동일한 메시지, 은혜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들은 "오직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유일한 구원자이시다"라는 복음의 핵심을 선언하였습니다. 복음의 진리는 불변하며, 우리는 그 내용을 왜곡해서는 안 됩니다. 시대와 상황에 따라 전달 방식은 달라질 수 있겠지만, 핵심 메시지는 변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복음을 바울과 바나바는 자신들의 지식이나 방법으로 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성령의 능력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바울은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전파했다고 말합니다. 힘 있는 전도는 인간의 능력이 아닌 성령님의 역사로 이루어집니다. 우리도 성령님께 의지하며 전도해야 할 것입니다.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던 바나바와 바울은 결국 박해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은 박해를 무릅쓰고 담대히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이고니온에서 그들은 유대인들의 반대와 박해에 부딪혔지만, 오래 머물며 인내하면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 결과 주님께서 함께하사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도 신앙을 지키다가 겪게 되는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인내와 담대함으로 복음을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바울과 바나바처럼 복음의 본질을 지키며,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끈기 있게 전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영혼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이 귀한 사명을 품고 나아갑시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루스드라에서의 복음 전파
이고니온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계속해서 복음을 전했던 바울과 바나바는, 루스드라로 이동하여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여전히 바울과 바나바는 복음 때문에 곤란을 겪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루스드라에서 바울은 말씀을 전하다가 믿음 있는 한 사람을 보게 됩니다. 그는 태어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사람이었으나, 그에게 믿음이 있음을 확인한 바울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 사람을 일어나 걷게 합니다. 복음은 영혼을 구원할 뿐 아니라, 말씀을 듣는 이들이 믿음을 가질 때 육신까지 치유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바울과 바나바를 통해 나타난 복음의 능력을 루스드라 사람들이 목격하고 바울과 바나바를 신으로 여겨 경배하려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복음 전파자들이나 사역자들이 직면할 수 있는 큰 유혹입니다. 사람들의 숭배와 명예는 박해와 돌팔매를 받는 것보다 편한 길이지만, 그것은 큰 위험에 빠지는 길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예수님과 깊은 교제를 통해 이런 유혹을 물리쳐야 할 것입니다.
결국, 바울과 바나바를 숭배하려고 온 사람들에게까지 바울은 살아계신 참 하나님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그는 그들의 무지와 헛된 행위를 지적하며, 초월적이고 살아계신 하나님께로 인도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전도 대상의 문화와 종교를 이해하고, 그들이 가진 요소를 활용하여 진리로 인도해야 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바울과 바나바의 본을 따라 말씀의 능력을 의지하고, 세상의 유혹을 물리치며, 상대방의 문화를 이해하고 진리로 인도하는 전도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영혼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귀한 사명을 품고 나아갑시다.
결론
바울과 바나바는 복음을 전했고 핍박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복음의 행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구브로에서 이고니온으로, 또 루스드라로 이어지는 복음의 행진은 큰 역사를 나타내었으며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해 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어디에 머무르는지 혹은 스쳐 지나가든지 복음의 향기를 나타내며 나의 말과 행동으로 복음을 전합시다. 우리의 복음의 행진을 통하여, 성령께서 역사하시며 구원받는 자가 더해지는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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