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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성경 각 권의 개요

63 요한2서(SECOND JOHN)

by OTFreak 2020.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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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매일 저녁마다 성경을 통독하고 있는데, 어제는 요한2서를 통독하였다.

그래서 요한2서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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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이 책의 권위

  보수적인 학자들은 사도 요한이 요한1서, 2서, 3서와 요한계시록을 썼다는 주장에 동의한다. 요한은 (1) 사도이며 (2) “사랑의 사도"이며 (3) 핵심적인 세 명의 사도들 중의 한 명이며 (4) “주께 사랑 받았던 제자"이며 (5) 초대 교회의 초창기에 베드로의 가까운 동료였으며 (6) 바울이 죽은 후 아시아 지역에 있던 바울이 세운 교회들의 감독이었으며 (7) 사도들 중에 마지막 사망하였다.

 

II. 이 책의 수신인들

  신뢰할 만한 전승에 의하면, 주후 67년의 바울의 죽음 이후 사도 요한은 자신이 죽을 때까지인 주후 100년 정도까지 아시아 지역 교회들의 감독으로 있었다. 이 교회들의 대부분은 바울과 그의 동역자들이 세웠던 것들이었다. 요한2서는 현지 교회에 보낸 편지이며, 아마도 그 현지 교회는 아시아에 있는 교회들 중의 하나였을 것이다. 요한은 이 지역 교회를 “택함 받은 여인과 그녀의 아이들"이라고 표현하였다. “택함 받은 여인"이란 말은 이 지역 교회를 나타내는 말이며 “그녀의 아이들"이란 말은 이 지역 교회의 구성원들을 언급한 표현이다.

 

III. 이 책이 쓰여진 장소와 연대

  전승에 의하면, 요한이 아시아 지역의 교회들의 감독으로 있는 동안, 그는 에베소를 자신의 사역 중심도시로 정했고 주후 85-90년 정도에 이 사역중심도시에서 그의 세 편지들을 썼다. 그리고 세 편지들을 쓴 이후, 주후 90년 정도에 이 사역중심도시에서 그의 복음서를 썼다. 그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은 주후 96년 경 밧모섬(the Isle of Patmos)에서 쓰여졌다.

 

IV. 이 책의 분류

1. “교리적인 책"으로 분류할 수 있다. 

  신약 27권의 책들을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다. (1) 5권의 역사적인 책들(마태복음에서 사도행전까지)  (2) 21권의 교리적인 책들(로마서부터 유다서까지) (3) 1권의 예언서(요한계시록).

2. “일반 서신"으로 분류할 수 있다.

  교회 역사가 유세비우스가 주후 300년 경에 신약 7권의 서신서들(야고보서에서 유다서)을 “일반서신서들" 혹은 “구교서신서들"(Catholic Epistles)로 명칭을 붙였다. 하지만 이 책들에 붙여진 이러한 제목들은 사실 부적절하다고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이 책들이 일반적인 교회들(universal churches)에 보내어진 것이 아니라, 한 교회나 제한된 지역의 교회들 공동체나 개인에게 보내진 것이기 때문이다.

 

V. 요한1서와 이 책의 관계성

  요한의 이 두 편지들은 서로 여러 면에서 닮았는데, 특히 그 내용들에 있어서 닮았다. 두 편지들은 그노시스주의(Gnosticism)의 이단성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두 편지들 모두 “진리", “사랑”, “계명", “적그리스도", “사기꾼", “인내", “태초부터" 그리고 “진리와 함께 걷는 것"과 같은 공통된 단어들과 구절들을 사용하고 있다.

 

VI. 요한3서와 이 책의 관계성

  요한이 요한2서를 쓴 날에 요한3서도 썼다는 사실에 대한 근거들이 있다. 요한2서는 아시아 지역에 있는 현지 교회에 보낸 편지이며 요한3서는 가이오(Gaius)에게 썼는데, 가이오는 요한2서를 받은 현지 교회의 구성원이 분명하다. 이 두 편지들은 아마도 지역 교회와 가이오에게 같은 사람 혹은 같은 사람들에 의해 전해졌을 것이다.
  요한2서는 거짓 복음교사들을 환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리고 요한3서에서는 진실한 복음교사들을 환대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

 

VII. 이 책의 배경

  만일 요한2서와 요한 3서가 위에서 설명한 대로 관련이 있다면, 요한2서에 대한 다음의 배경들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요한은 요한2서를 받았던 교회에 자신의 선교사들을 보냈었다. 그런데 편지를 보낸 현지 교회의 책임자였던 디오드레베(Diotrephes)는 요한의 선교사들을 환대하길 거절하였으며, 오히려 그들을 받아 들였던 교회로부터 요한의 선교사들을 쫓아내어 버렸다(아마도 디오드레베는 이 교회에 온 그노시스파 선교사들을 받아 들인 것 같다). 이 지역 교회의 구성원이며 하나님과 요한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하였던 가이오는 요한의 선교사들을 받아 들였고 접대하였으며, 교회 전체가 감당해야할 선교사들에 대한 접대를 혼자 모두 감당하였다.

 

VIII. 이 책을 기록한 원인

  요한은 편지를 받았던 이 지역 교회에 더 많은 선교사들을 보내기 위해서 이 책을 기록하였다.

 

IX. 이 책을 쓴 목적

  요한은 이 책을, (1) 자신이 보낸 선교사들을 독자들이 받아들이도록 설득하기 위하여 (2) 공식적으로 그노시스 선교사들을 독자들이 거절하도록 지시하기 위하여 (3) 그가 조만간에 방문할 것임을 독자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썼다.

 

X. 이 책의 중요한 특징

   1.  이 책은 편지이다 - 1세기 경에 일반적으로 쓰여졌던 편지의 모든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서신서들).

  2. 길이가 짧다 - 신약의 책들 중에 가장 짧다.

  3. 형태가 요한복음과 같다 - 이 책이 요한에 의해 쓰여졌다는 사실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

 

XI. 이 책의 개요 

  1. 도입 (1:1-3)

  2. 전달 사항 (1:4-11)

  3. 결론 (1:12-13)

    

사도 요한은 주후 100년 경에 94세의 나이로 순교하지 않고 죽었다.

 

[출처] Gingrich, R. E. (2005). The Books of I, II, II John and Jude (31). Memphis, TN.: Riverside Pr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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