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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02 출애굽기 설교

출애굽기 22장 1절-15절, 하나님은 무엇에 관심이 있으신가? -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

by OTFreak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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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선포하신 후, 그에 맞는 세부적인 지침들을 세밀하게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오늘 본문은 도적질 하지 말라는 계명과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 계명과 관련한 세부 지침을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관심은 감사하는 마음과 책임지는 마음에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사과에 있다
하나님의 관심은 진실한 사과와 감사, 책임지는 자세에 있다

 

출애굽기 22장 1절-15절, 하나님은 무엇에 관심이 있으신가?

 

 

출애굽기 22장 1절-15절, 하나님은 무엇에 관심이 있으신가?

새 찬송가 242장, 황무지가 장미꽃같이

 

 

독일의 진심어린 사과

 

과거, 2차세계 대전 당시에 독일의 나치는 유대인 6백만여 명을 강제로 살해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전쟁이 패배로 끝이 나고 동독과 서독이 하나도 통합된 이후, 독일은 이스라엘에게 거듭 사과를 해 왔습니다. 총리들은 공개적으로 자신들의 과거에 대해 참회하고 이스라엘에게 사과를 했으며, 특히 가장 최근까지 독일 총리로 있었던 메르켈은 자주 유대인들의 학살 현장에 가서 꽃다발을 놓고 눈을 감고 서 있는 장면들이 이스라엘 신문에 대서특필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과 독일의 관계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많은 독일 유학생들이 히브리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에 신청하여 이스라엘에 와서 히브리어를 배우고, 이스라엘의 도로에는 독일 자동차가 다니며 이스라엘의 시내버스는 대부분이 독일제 버스입니다. 이스라엘에 대하여 거듭 진심 어린 사과를 하였기 때문입니다. 사과와 함께 그에 따른 보상도 많이 해 왔습니다. 독일은 재정적인 지원을 하거나 시내버스를 무상으로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이스라엘에 공급하기도 함으로써, 자신들의 참회가 형식적인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나타내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어디에 있는가?

 

독일이 자신들의 잘못을 이스라엘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지금껏 해 오고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독일을 원수처럼 여기진 않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웃 간의 분쟁이나 다툼의 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길 원하십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웃 간에 생겨나는 여러 다툼의 상황들 속에서 하나님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관심은 어디에 있습니까?

 

1. 하나님의 관심은 감사하는 마음에 있다.

도둑질하는 문제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에서도 경고하셨으며 오늘 본문에서도 엄히 경고하고 계십니다. 

출애굽기 22:2, 도둑이 뚫고 들어오는 것을 보고 그를 쳐죽이면 피 흘린 죄가 없으나

이 말씀은 밤중에 도둑이 침입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밤에는 제대로 보이는 것이 없으니 자기 방어를 위하여 도둑을 죽음으로까지 몰고 가도 책임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즉, 도둑이 탐심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밤에 침범하였을 경우, 탐심으로 인하여 생명을 잃게 되어도 집주인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의도적인 도둑질이라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감사하지 못하는 탐욕으로부터 시작된 것임을 지적하시면서, 탐욕의 결과는 죽음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엄하게 경고하고 계십니다. 내 마음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불만족하고 감사하지 못하고, 여전히 탐내고 부러워만 하는 것이 있습니까? 주신 것에 만족하며 감사하는 우리 삶이 되길 바랍니다.

 

2. 하나님의 관심은 책임지는 마음에 있다.

7절부터 15절에서는, 다른 사람의 물건이나 가축을 맡았다가 잃어버리는 등 남의 재산에 손해를 끼쳤을 상황에서의 책임 여부를 말씀하고 계십니다.

출애굽기 22:14, 만일 이웃에게 빌려 온 것이 그 임자가 함께 있지 아니할 때에 상하거나 죽으면 반드시 배상하려니와

불가항력의 상황이 아닌 이상, 빌려 왔거나 대신 맡아 주게 되었을 때는 반드시 손해에 대한 배상을 해야만 합니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빌리거나 맡아 주라는 의미입니다. 남의 것을 함부로 여기지 않고 남의 것도 귀하여 여길 줄 아는 마음이 바로 책임지는 마음입니다. 믿지 않는 자들의 생명까지도 소중히 여기고 그들의 구원에 대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음을 기억하고 복음 전파에 수고하는 우리가 되길 소망합니다.

 

 

탐심을 버리고 책임감을 가지라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십계명 중에서 도적질 하지 말라는 말씀과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 말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은 감사하는 마음에 관심이 있으시며 자신의 행동에 대하여 책임지는 마음을 귀하게 여기심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우리의 힘으로는 완전히 변화할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우리 마음에 가득할 때 우리의 삶이 변화될 수 있습니다. 탐심을 버리고 책임감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감으로써,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복된 자녀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참고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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