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4장 1절-11절,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찬송 : 새찬송가 268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종이었던 우리
하나님을 믿기 이전의 우리는 종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사실을 1절을 통하여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4:1, 내가 또 말하노니 유업을 이을 자가 모든 것의 주인이나 어렸을 동안에는 종과 다름이 없어서
‘어렸을 동안’(네피오스, νήπιος)이라는 말은 원어적으로는 말을 하지 못하는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때는 구원의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시기, 아직 믿음의 시작하던 시기를 의미합니다. 이 때, 우리는 마치 ‘종과 같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종은 어떤 사람입니까?
종은 소유권이 없는 사람
종은 원칙적으로 소유권이 없는 사람입니다. 종은 주인을 위하여 열심히 일해야만 하는 의무를 가진 사람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일해도 자신의 것이 아니라, 모두 주인의 것입니다. 열심히 일해서 벌어들인 이익을 종이 가져갈 수는 없습니다. 많은 이익을 남겨도 그 이익은 결국 주인의 것이 되고 맙니다. 바울은 과거의 우리의 모습은 이와 같이, 아무런 소유권도 없어 보이는 종과 같았다고 말합니다. 또한 율법에 얽매인 사람 역시 종과 같은 사람일 뿐입니다.
그러나 자녀는 어떠할까요? 자녀는 아버지의 것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의 것이 곧 자녀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종과 자녀는 전지 차이입니다.
종은 상속권이 없는 사람
소유권이 없는 종은 또한 상속권도 없습니다. 자녀가 있는 사람들 중에, 누가 종에게 자신의 재산을 유산으로 물려 주려 하겠습니까? 종은 주인의 종이기도 하지만, 주인의 자녀의 종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상속권이 없으며 유산을 물려 받을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 주셨습니다. 7절을 보십시오.
갈라디아서 4:7,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니라
이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유업을 받을 자녀로 세워 주셨습니다. 영원한 기쁨과 행복이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물려 받을 상속자가 바로 우리들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인하여, 우리는 종의 모습에서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을 상속자가 되었음을 감사합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물려 주실 유업은 이 세상 그 어떤 저택이나 좋은 자동차, 넓은 땅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종이 아니라 자녀입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과거 초등학문의 아래에 있을 때는 종과 같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잘 알지도 못하고 경험하지도 못하였으며, 구원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아들의 영, 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심으로 인하여 우리를 자녀 삼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하여 이렇게 부를 수 있는 자격을 주셨습니다.
갈라디아서 4: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다시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소유한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장차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상속자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당당하게, 그리고 믿음으로 힘차게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 주의 자녀로서의 바르고 정직한 삶을 살게 하소서.
- 우리 나라와 민족을 살펴 주소서.
- 우리 자녀들의 앞길을 인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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