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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48 갈라디아서 주석및해설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 갈라디아서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

by OTFreak 2021.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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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교회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 갈라디아서

 

1. 이 편지의 저자 - 사도 바울

   내적인 증거와 외적인 증거 모두 사도 바울이 갈라디아서의 저자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지난 1900여년 동안 오직 소수의 사람들만이 바울이 갈라디아서를 썼다는 사실을 부정하거나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바울은 (1) 사도, (2) 사도들 중에 가장 위대한 사도, (3) 이방인을 위한 사도, (4) 동방 시리아에서 서방 그리스까지에 이르는 교회들의 설립자, (5) 신약성경의 21권의 책들 중 13권의 저자 입니다.

 

2. 이 편지의 수신인 - 갈라디아 지역의 교회들

  A. 두 가지의 관점 - 북쪽 갈라디아 관점과 남쪽 갈라디아 관점

    1) 북쪽 갈라디아 관점

      소아시아의 북부 지역에 위치한 교회들은 주전 25년까지 존재했던 옛 갈라디아 민족들의 영토에 위치해 있었으며, 사도 바울은 두번째 선교 여행에서 세워졌으며(행 16:6) 세번째 선교 여행 중에 바울이 다시 방문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교회들입니다(행 18:23).

    2) 남쪽 갈라디아 관점

      소아시아의 중남부에 위치한 교회들은 사도 바울이 세운 교회들이 위치한 곳입니다. 사도 바울은 첫 번째 전도 여행(행 13:14-14:25)과 두 번째 전도 여행에서 이 지역의 교회를 다시 방문하였습니다(행 16:1-5).

    옛 갈라디아 지역에 거주하던 민족들은 주로 켈트족(Celts)족이었습니다. 로마의 통치 이후 이 지역에는 다른 많은 종족들이 살았습니다.

  B. 올바른 관점 - 남쪽 갈라디아 관점

    최근까지 인정되어온 북 갈라디아의 관점은 점차 학자들 사이에서 소외 당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날에는 남쪽 갈라디아의 관점이 더 인정을 받고 있으며, 다음의 사항들이 그 증거들입니다.

    1) 사도 바울은 로마 제국 내의 영토를 언급할 때, 자신의 다른 편지들 속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항상 새로운 지방의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옛 민족의 이름이나 옛 지역 이름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반대로, 누가는 주로 옛 민족의 이름을 사용하였습니다.

    2) 사도행전은 바울이 소아시아의 북쪽의 중부 지역에서 제자들을 세웠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행 16:6; 18:23). 그렇지만 우리는 그곳에 교회가 세워졌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3) 사도행전에서는 소아시아의 남중부 지역에 세워진 교회들에 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행 13:14-14:24). 민족학적으로 북부 갈라디아에 있는 교회들을 추측하기보다는, 분명히 기록되어 있는 남부 갈라디아의 교회들에게 쓰인 편지로 추정하는 것이 더 합당합니다.

    4) 갈라디아서에서 언급되는 여러 사항들은 사도행전을 통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남부 갈라디아 지역의 교회들의 사항들과 정확하게 일치합니다.

    5) 주후 350년 이후에 쓰여진 교부들의 견해는 북쪽 갈라디아의 관점을 지지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북쪽 갈라디아의 관점을 지지한 이유는, 주후 2세기 로마의 속주였던 갈라디아에 대한 켈트족의 영향력이 감소되었던 상황들 때문이었습니다.

 

3. 이 편지를 쓴 장소와 시기

    이 편지는 사도 바울이 과거에 두 차례에 걸쳐 방문했었던 교회들에게 쓴 편지이므로, 북쪽 갈라디아 관점을 가진 사람들은 사도 바울의 세 번째 전도 여행인 54-58년이나 그 이후에 기록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남쪽 갈라디아 관점은 사도 바울의 두 번째 전도 여행 기간인 50-53년이나 그 이후에 쓰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이 편지를 쓴 장소와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갈라디아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서를 쓰기 직전인 57-58년 사이의 겨울에 그리스에서 썼다는 증거가 있습니다(행 20:3; 고전 16:6).

 

4. 이 편지의 분류

  A. 바울이 쓴 편지들 중에 하나입니다.

    신약 성경에서는 13권의 바울 서신과 8권의 공동 서신이 있습니다. 

  B. 바울 서신들 중에 구원론을 기록한 편지들 중에 하나입니다.

    바울의 서신들 중에 데살로니가전서와 후서는 종말론에 관한 편지이며, 로마서와 고린도전서와 후서 그리고 갈라디아서 등의 4권은 구원론에 관한 편지입니다. 또 에베소서와 빌립보서, 골로새서와 빌레몬서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편지이며, 나머지 세 권인 디모데전서와 후서와 디도서는 목회서신 혹은 교회학적인 편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C. 사도 바울이 교회에 쓴 편지들 중의 하나입니다.

    사도 바울의 편지들 중에 아홉 통은 교회 앞으로 쓴 편지들입니다(로마서부터 데살로니가후서까지). 그리고 나머지 네통의 편지들은 개인적인 서신 즉 사람에게 쓴 편지입니다(디모데전서부터 빌레몬서까지).

 

5. 이 편지의 배경

  A.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의 터전을 마련하였습니다.

    바울과 바나바는 주후 45-48년 사이에 첫 번째 선교 여행을 하였으며, 이 때 갈라디아 교회를 터전을 마련하였습니다(행 13:4-14:26).

  B. 바울은 이 교회들을 다시 방문하였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주후 50-53년 동안 있었던 두 번째 선교 여행 중에 이 교회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때 바울은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결정한 내용들과 공의회의 결정 사항을 받아 들이지 않겠다고 거부한 거짓 교사들에 대한 경고를 갈라디아 교회에 전달하였습니다(행 15:19-21; 갈 1:9; 2:9).

  C. 거짓 교사들이 갈라디아 교회에 침투하였습니다.

    1) 그들이 교회 안에 침투한 시간 : 거짓 교사들은 주후 50년 경 사도 바울이 두 번째 전도 여행 시 방문을 마친 직후에 교회 안에 침투하였습니다. 바울의 두 번째 전도 여행이 지나고 얼마나 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2) 그들의 정체 : 거짓 교사들은 유대교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예루살렘 출신이었을 것이며, 겉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 같았지만 여전히 할례와 율법을 지켜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행 15:1, 5; 갈 6:12). 이 거짓 교사들은 초대 교회의 눈에 보이는 구성원들 중에 일부분이었습니다. 이들은 교회 밖에 있었던 적대적인 유대인들과는 완전히 구분이 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3) 그들의 공격 방식 : 유대인이었던 거짓 교사들의 공격 방법은, 그들의 공격에 대한 바울의 대답들을 통하여 짐작해 볼 수가 있습니다.

      - 그들은 바울의 권위를 공격하였습니다. 첫째,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것이 아니라 안디옥 교회의 사람들에 의해 선택되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둘째,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임명을 받은 것이 아니라 안디옥 교회의 사람들에 의해 임명을 받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갈 1:1).

      - 그들의 바울이 전한 복음을 공격하였습니다. 첫째, 사도 바울은 다른 사도들처럼 예수님께 직접적으로 가르침을 받은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하였습니다(갈 1:11). 둘째, 사도 바울은 12제자들로부터 복음을 간접적으로 전해 들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갈 1:15-20). 셋째, 사도 바울은 12제자들과는 다른 복음을 가르치고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갈 2:9).

        "바울은 열 두 제자들로부터 받은 복음을 왜곡하였습니다. 그는 이방인들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자신이 받은 복음에서 중요한 할례와 율법을 제거해 버렸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유대교의 율법들을 지키지 않았습니까?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도 이 율법들을 지키지 않았습니까? 또 바울 역시 예루살렘에 있을 때는 율법을 지키지 않았습니까?"

      - 그들은 바울의 인격을 공격하였습니다. 바울의 교훈을 믿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바울의 인격을 깎아 내리는 것은 치명적인 방법이 됩니다.

        첫째, 바울은 허세가 심한 인물이라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사람들 앞에서는 유순한 척 하지만, 사람들이 없을 때는 함부로 행동하였다고 말합니다(고후 10:1, 10).

        둘째, 바울의 말들은 무례하다고 주장합니다(고후 11:6).

        셋째, 바울은 성도들에 대한 진정한 사람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만일 그에게 사랑이 있다면, 성도들에게서 물질적인 지원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고후 11:11).

        넷째, 바울은 어리석은 자라고 주장합니다(고후 11:16).

        다섯째, 바울은 교활한 자라고 주장합니다(고후 12:16).

        여섯째, 바울은 영감을 받지 못한 사람이며, 그리스도께서 그를 통해 말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였습니다(고린도후서 13:3).

        일곱째, 바울은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합니다. 유대인들을 기쁘게 하기위해서는 율법을 지키는 척 하지만, 이방인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는 율법을 무시하고 어겼다고 말합니다(갈 1:10).

    4) 갈라디아 교회 성도들에 대한 영향

      -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은 바울에게서 유대교도들에게로 돌아서고 있었습니다. 1장과 2장의 대부분의 분량을 통하여 사도 바울은 유대교로 돌아서고 있는 갈라디아 성도들이 다시 복음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설득하기 위하여 바울은 자신에 대해 변호하고 있습니다.

      -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은 복음적인 신앙에서 율법주의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유대인의 절기를 지고 있었습니다(4:10). 하지만 그들은 아직까지 할례를 받지 않았습니다(5:2; 6:12).

        -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은 성령님과 동행하는 삶에서 육체적인 삶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잘못된 교리를 받아 들였으며, 이들의 삶의 모습은 5장과 6장에 나타나 있습니다.

 

6. 이 편지를 쓰게 된 원인

  A. 갈라디아교회 성도들 사이에서 있었던 거짓 교사들의 유혹에 대한 바울의 지식

    갈라디아 교회들은 사도 바울에게 거짓 유대인 교사들의 가르침을 사도 바울에게 알리고 그에게 조언을 구하기 위하여 공식적으로 사람들을 보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들은 사도 바울로부터 정확한 조언을 듣기 전까지는 거짓 유대인 교사들의 가르침을 거부하였습니다.

  B.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들을 방문할 수 없었고, 갈라디아 교회들이 질문하였던 문제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대답하여 해결할 수가 없었습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를 자유롭게 방문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편지를 통하여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습니다.

 

7. 이 편지를 쓴 목적

   바울은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갈라디아서를 기록하였습니다.

  첫째, 바울의 인품과 권위를 지키기 위해서입니다(1장-2장).

  둘째, 믿음에 의해 의롭게 된다는 자신의 교리를 재확인하기 위하여 기록하였습니다(3장과 4장).

  셋째, 자신에 대한 반감을 잠재우기 위한 바울의 변호를 기록하였습니다(5장과 6장).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의 성도들이 율법을 지키는 삶을 살아가면서 동시에 바울이 가르친 교리들을 믿을 수도 있도록 자신의 인격과 권위에 대한 의심들을 제거하려 하였습니다.

 

8. 이 편지의 주제 - 그리스도인들의 자유

   이 편지의 모든 부분들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모세의 율법들과 다른 모든 율법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롬 10:4).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을 지킴으로써 의롭다고 인정 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써 의롭다고 인정을 받습니다.

 

9. 이 편지의 어조 - 심각한 어조

    갈라디아서에서 나타나는 사도 바울의 어조는 매우 심각하고 엄중합니다. 첫 구절에서 편지 전체의 어조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편지에서 사도 바울은 독자들을 성도라고 부르지 않으며 그들을 칭찬하지도 않고 그들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지도 않습니다. 바울은 다른 교회들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이 세 가지 요소들을 모두 기록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에서 바울은 행위에 대한 불성실함에 대해 책망하고 있지만, 갈라디아서에서는 교리에 대한 불성실함에 대하여 책망하고 있습니다.

 

10. 이 편지의 특징

   바울 서신들 중에서 유일하게 다수 교회들(갈라디아 지역에 흩어져 있는 교회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그의 편지들 중에 다른 편지들은 모두 한 교회나 한 개인에게 보내졌습니다.

 

11. 이 편지의 가치

   첫째, 갈라디아서는 사도 바울의 성격에 대하여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를 통하여 우리는 사도 바울의 엄격함과 부드러움, 엄격함과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둘째, 갈라디아서는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 받는다는 본질적인 교리를 지켜낼 수 있도록 우리를 돕습니다.

 

12. 이 편지와 로마서와의 관계

  로마서에서는 믿음에 의해 의롭다 인정 받는 교리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에서도 이 교리를 옹호하고 있습니다. 로마서에서는 사람은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가르치며 갈라디아서에서는 사람이 오직 믿음으로만 의로워질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13. 이 편지와 히브리서와의 관계

  히브리서에서는 유대인 성도들에게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에서는 이방인 성도들에게 유대교를 의지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매일성경큐티 본문이 갈라디아로 변경되면서, 갈라디아서에 대한 전체적인 개요와 설명을 정리하였습니다. 갈라디아서의 저자인 바울에 대한 논쟁과 로마서, 그리고 히브리서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확인해 보았습니다. 또한 갈라디아서의 주제가 "믿음"에 있다는 사실을 정리하였습니다. 매일성경큐티 본문을 확인하며 새벽설교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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