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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23 이사야서 주석및해설

이사야 1장 묵상 및 설교를 위한 주석

by OTFreak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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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장, 개역개정성경

   1 유다 왕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관하여 본 계시라
   2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자식을 양육하였거늘 그들이 나를 거역하였도다
   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4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 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갔도다
   5 너희가 어찌하여 매를 더 맞으려고 패역을 거듭하느냐 온 머리는 병들었고 온 마음은 피곤하였으며
   6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거늘 그것을 짜며 싸매며 기름으로 부드럽게 함을 받지 못하였도다
   7 너희의 땅은 황폐하였고 너희의 성읍들은 불에 탔고 너희의 토지는 너희 목전에서 이방인에게 삼켜졌으며 이방인에게 파괴됨 같이 황폐하였고
   8 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 같이, 참외밭의 원두막 같이, 에워 싸인 성읍 같이 겨우 남았도다
   9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생존자를 조금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면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으리로다
   10 너희 소돔의 관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희 고모라의 백성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뇨 나는 숫양의 번제와 살진 짐승의 기름에 배불렀고 나는 수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숫염소의 피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12 너희가 내 앞에 보이러 오니 이것을 누가 너희에게 요구하였느냐 내 마당만 밟을 뿐이니라
   13 헛된 제물을 다시 가져오지 말라 분향은 내가 가증히 여기는 바요 월삭과 안식일과 대회로 모이는 것도 그러하니 성회와 아울러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
   14 내 마음이 너희의 월삭과 정한 절기를 싫어하나니 그것이 내게 무거운 짐이라 내가 지기에 곤비하였느니라
   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16 너희는 스스로 씻으며 스스로 깨끗하게 하여 내 목전에서 너희 악한 행실을 버리며 행악을 그치고
   17 선행을 배우며 정의를 구하며 학대 받는 자를 도와 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하셨느니라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19 너희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먹을 것이요
   20 너희가 거절하여 배반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21 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정의가 거기에 충만하였고 공의가 그 가운데에 거하였더니 이제는 살인자들뿐이로다
   22 네 은은 찌꺼기가 되었고 네 포도주에는 물이 섞였도다
   23 네 고관들은 패역하여 도둑과 짝하며 다 뇌물을 사랑하며 예물을 구하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지 아니하며 과부의 송사를 수리하지 아니하는도다
   24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전능자가 말씀하시되 슬프다 내가 장차 내 대적에게 보응하여 내 마음을 편하게 하겠고 내 원수에게 보복하리라
   25 내가 또 내 손을 네게 돌려 네 찌꺼기를 잿물로 씻듯이 녹여 청결하게 하며 네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리고
   26 내가 네 재판관들을 처음과 같이, 네 모사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할 것이라 그리한 후에야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불리리라 하셨나니
   27 시온은 정의로 구속함을 받고 그 돌아온 자들은 공의로 구속함을 받으리라
   28 그러나 패역한 자와 죄인은 함께 패망하고 여호와를 버린 자도 멸망할 것이라
   29 너희가 기뻐하던 상수리나무로 말미암아 너희가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요 너희가 택한 동산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할 것이며
   30 너희는 잎사귀 마른 상수리나무 같을 것이요 물 없는 동산 같으리니
   31 강한 자는 삼오라기 같고 그의 행위는 불티 같아서 함께 탈 것이나 끌 사람이 없으리라

 

이사야 1장, 본문 주석

 

1:1-12:6 이사야가 ... 본 계시라 

   이사야 1-39장에 포함된 일련의 본문들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할 무서운 심판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판 예언 다음에는 심판 후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말씀이 뒤따라 옵니다. 이 약속들은 2:2-4; 4:2-6; 9:2-7, 11:1-9에 나와 있습니다. 심판 뒤에 희망이 뒤따라 오는 이와 같은 도식(pattern)은 이사야서의 구조상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백성은 이 세상 안에 정의와 번영을 이루기 위한 하나님의 의지에 걸맞는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는 신학적 원칙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1:1 웃시야와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4명의 유다 왕들의 명단은, 성경적인 믿음이 결코 진공 상태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정치와 경제적인 영역에서와 같이 다툼이 있는 구체적인 현실에서 일어난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당대의 경제적이고 정치적인 현실들과 대응하는 것이 선지자적 신앙에로의 부르심이었습니다.

1:2 양육하였거들

   자라게 하였거늘(겔 31:4)로 번역 가능합니다.

1: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이사야서는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관계를 소 또는 나귀와 주인의 관계에 비유하는 강력한 은유로 시작합니다. 하물며 소와 나귀도 주인을 알아보는데, 이스라엘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이사야서의 첫 부분은(1-12장) 하나님을 거부할 때 치르는 대가와 다가올 위험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1:9 우리가 소돔 같고 고모라 같았으리로다

   저자는 예루살렘이 모든 도시 가운데에서도 가장 사악한 도시였던 소돔과 고모라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창 19장). 이 은유는 우리들로 하여금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종교적인 관습과 확신에 대해 돌아보게 합니다. 심지어 예루살렘, 곧 우리의 가장 좋은 신앙도 선지자적 관점으로 보면 전혀 다르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1:10 법

   교훈 으로 번역 가능합니다. 

1:12-17 정의를 구하며 학대받는 자를 도와주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며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

   선지자는 두 종류의 종교를 대조하고 있습니다. 12-15절에서 종교 의식들을 기계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복을 보장한다고 여기는 조작적인 종교는 배척 되고 있습니다. 16-17절에서 하나님의 백성을 순종으로 소환하는, 일련의 명령들에 초점을 맞추는 종교는 칭찬받고 있다. 특히 압제받는 자들, 과부들, 고아들, 사회적 보호를 받지 못한 채 한계 상황에 놓여 연약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의를 실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종교 역시 칭찬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부여된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여전히 너무도 중요하게 연결시켜 주는 신앙 전승(traditions)에로의 부르심입니다.

1:21-26 그리한 후에야 네가 의의 성읍이라... 불리리라

   저자는 신실한 도시로 출발했으나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곧 파괴될 예루살렘성의 역사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할 점은 그리한 후에야라는(afterward, 26절) 단어인데, 이 단어는 파괴된 후에야 그 도시에 새로운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 선지자적 기대감입니다. 이 단순한 단어 그리한 후에야는 심오한 선지자적인 신앙을 대변하면서, 하나님이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끝장내시거나 우리가 어떤 새로운 일도 생각할 수 없을 때 그분이 어떻게 새로운 일을 행하시는가를 숙고하게 합니다.

이사야 1:26 묵상하기

   당신이 가진 직업 기술에 적합한 일자리가 없을 때 당신의 삶이 어떻게 될까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한 상황이 당신의 개인적인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그것은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요? 어떤 느낌이 들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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