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꿔 나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세상 속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사람들입니다. 문제를 일으킴으로 복잡하고 어지럽게 세상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은, 사려 깊지 못한 사람들, 함부로 남을 모함하는 사람들, 말로써 남들을 속이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오늘 본문에서는 "악인"으로 규정하며 그들은 결국 자신들의 행위대로 보응을 받으며 멸망하게 됩니다. 어리석고 악한 자의 모습을 매일성경 본문을 따라 오늘의큐티를하며 본문 주석을 살펴 보려 합니다.
잠언 26장 17절-28절, 개역개정성경
17 길로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 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는 자와 같으니라
18 횃불을 던지며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나니
19 자기의 이웃을 속이고 말하기를 내가 희롱하였노라 하는 자도 그러하니라
20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말쟁이가 없어지면 다툼이 쉬느니라
21 숯불 위에 숯을 더하는 것과 타는 불에 나무를 더하는 것 같이 다툼을 좋아하는 자는 시비를 일으키느니라
22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23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니라
24 원수는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나니
25 그 말이 좋을지라도 믿지 말 것은 그 마음에 일곱 가지 가증한 것이 있음이니라
26 속임으로 그 미움을 감출지라도 그의 악이 회중 앞에 드러나리라
27 함정을 파는 자는 그것에 빠질 것이요 돌을 굴리는 자는 도리어 그것에 치이리라
28 거짓말 하는 자는 자기가 해한 자를 미워하고 아첨하는 입은 패망을 일으키느니라
잠언 26장 17절
개의 귀를 잡음으로써 생기는 문제점은, 개가 귀를 잡아 당겨지는 일을 싫어하고 으르렁 거리다가 결국 손을 물어 뜯을 것이라는데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싸움에 간섭하고 끼어 드는 행동은 이와 마찬가지의 결과를 가져 옵니다. 결국 타인의 사생활에 간섭한 것과 같습니다.
잠언 26장 20절-21절
나무가 다하면 불이 꺼지고 : 연료가 없으면 불이 붙지 않습니다. 불화나 다툼 역시 같습니다. 다툼의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 한, 같은 결과가 계속 반복될 뿐입니다.
잠언 26장 22절
함부로 말하고 험담하는 비방꾼들은, 자신이 함부로 내뱉는 나쁜 말들을 오히려 맛있는 잡담으로 생각하고 즐깁니다. 많은 악한 사람들이 악의적인 험담을 하고 싶어서 마치 굶주린 짐승과 같이 어슬렁 거립니다.
잠언 26장 23절
이 구절의 의미는, 예수님께서 위선적인 종교지도자들에게 "회칠한 무덤"과 같다고 책망하신 내용들과 연결해 볼 수 있습니다(마 23:27). 겉으로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그림들이 많이 그려져 있다 할지라도, 그 내부는 썩어가는 것으로 가득 차 있을 수 있습니다. 외적인 것만을 보고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잠언 26장 24절-26절
매사를 싫어하고 미워하는 사람들은 한 가지에 대해 말을 하지만 그 속에는 여전히 분노를 쌓아 둡니다. 이러한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분노가 자신을 망하게 할 것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의 삶에는 거짓이 너무나도 많아서, 은혜로운 말과 진실을 말한다 할지라도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을 것입니다.
회중 앞에 드러나리라 : 악인이 번영하는 것에 대해 답답해 하면서, 우리 자신의 형편과 악한 자들의 번영하는 형편을 비교할 때 우리는 시편 73편 17절을 마음에 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악인들이 지금은 번영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최후는 자신들이 저지른 악한 일들에 대해 보응을 받는 것 이상의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롬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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