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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20 잠언 설교

잠언 4장 1절-9절 아버지가 아들에게, 매일성경 오늘의큐티 새벽예배설교문

by 구약장이 2021.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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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를 가르치는 최고의 선생님은 부모입니다. 자녀의 성격, 능력, 그리고 습성까지 부모는 속속들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를 이한 최고의 맞춤 교육, 눈높이 교육은 부모로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본문은 부모의 가르침, 특히 지혜에 대한 가르침을 자녀가 반드시 배우고 익히고 따라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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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새찬송가 570장,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성경 : 잠언 4장 1절-9절
설교 : 아버지가 아들에게

 

   일반적으로 우리 자녀들은 학교에서 교육을 받습니다. 매일 아침 학교에 갔다가 오후에 혹은 저녁에 집으로 돌아옵니다. 하루 종일 학교 선생님은 우리 자녀들에게 여러 과목을 설명하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자녀들은 책상에서 선생님의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합니다.

   지식의 교육은 학교에서 이루어지지만, 지식보다도 중요한 인성과 도덕, 그리고 신앙의 교육은 학교에서 이루어지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 자녀들이 살아갑니다. 그래서 인성교육과 도덕교육, 그리고 신앙교육은, 반드시 가정에서 부모가 직접 가르쳐야만 합니다.

   우리 조상들이 그렇게 해 왔으며, 성경에서도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들을 교육할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잠언 말씀은 부모가 자녀에게 지혜를 가르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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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선생님입니다

   선생(先生)의 한자 뜻은, 먼저 세상에 나온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부모가 먼저 세상에 나왔고, 먼저 지혜를 배우고 경험하였습니다. 그래서 세상에 먼저 나온 부모가, 자신의 부모에게서 배우고 스스로 익힌 지혜를 자녀에게 가르치는 것이 마땅합니다.

잠언 4:1,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명철을 얻기에 주의하라

   아비, 즉 부모의 훈계의 말씀과 명철을 듣고 지혜를 얻는 것은, 인생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특히 명철은 분별력을 의미하는데, 어떤 길이 가야할 길인지 혹은 어떤 길을 피해야 하는지를 분별하는 힘은, 부모가 가르쳐 주는 훈계와 지혜의 말씀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가 선생으로서 잘 가르칠 때, 자녀는 바른 길을 가며 형통의 길을 가게 됩니다.

   이와 같은 교육은 대를 이어서 계속되어야만 합니다. 잠언을 교훈하는 솔로몬 역시 자신의 아버지에게 이러한 교육과 교훈을 받았다라고 말합니다.

잠언 4:3,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노라

   또, 다윗은 죽기 전에 자신의 뒤를 이어 왕이 되는 솔로몬에게 여호와의 명령과 율법을 지키라고 교훈하는 장면이 열왕기상 2장에 나타납니다. 참 교육은 부모가 선생님이 되어 가정에서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지혜를 가르쳐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교육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본문에서는 지혜를 사랑하고 지혜를 품으라는 교훈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지혜를 찾고 구하며 가까이하고 따르라는 의미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지혜가 제일이므로 모든 것을 투자해서라도 지혜를 찾으라고 말합니다.

잠언 4:7, 지혜가 제일이니 지혜를 얻으라 네가 얻은 모든 것을 가지고 명철을 얻을지니라

   지혜가 제일(레쉬트, רֵאשִׁית)이라는 말은, 모든 것의 시작이 지혜에서부터 비롯된다 혹은 지혜가 모든 것의 머리와 같이 중요하다는 원어적인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재물과 부귀영화를 가졌다 하더라도, 지혜가 없어서 한순간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면 모든 것을 잃고 심지어 인생까지 망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지혜의 기초 위에 재물과 부귀영화를 쌓아 가야만 진정한 형통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양떼를 보호해 준 다윗에게 배은망덕하게 행했던 어리석은 나발을 기억해 보십시오. 그는 부자였지만 어리석었고 교만하였습니다. 지혜가 없었기에 어리석은 선택을 하였고 그의 인생은 망하였습니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은 다 누리지 못한 채 다윗에게로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가정의 진정한 선생님인 부모는, 그 무엇보다도 지혜에 대하여 가르쳐야만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녀들에게 지혜를 구하고 배우고 따르라고 명령한 본문의 말씀과 같이, 우리의 삶에도 지혜가 꼭 필요합니다. 따라서, 지혜가 부족한 우리는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지혜를 구해야만 합니다. 지혜를 구할 때 우리의 부모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꾸짖지 않으시고 풍성하게 주십니다.

   오늘도 지혜를 구하며,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가르쳐 주시는 지혜를 따라 살아감으로, 형통의 삶을 이루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지혜가 부족합니다. 부모로서 자녀들을 지혜로 가르치고 이끌어야 하는데, 우리에게 지혜가 부족하여 부모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지혜를 주옵소서. 성경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주시는 지혜를 깨닫게 하시고, 기도 가운데 주시는 지혜를 붙잡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1. 자녀들에게 지혜로운 선생이 되게 하소서.
  2. 맡겨 주신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3. 주일을 경건하게 준비하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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