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멜산에서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의 대결에 대한 성경의 내용을, 연극의 형태를 빌려 설교를 하는 대본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해 보면 재미 있겠습니다.
- 2021년 5월 9일 부활절 여섯째 주일 교회력 본문 렉시오 디비나 (B)
- 메시지 성경 잠언 5장, 젊은이에게 주는 교훈
- 아동부주일설교, 열왕기상 18장 37절-40절 누가 진짜일까요?
성경 : 열왕기상 18장 37절-40절
설교 : 누가 진짜인지 내기해 볼까요?
등장인물
엘리야, 바알 선지자들, 백성들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과 엘리야가 마주 서 있다. 그리고 백성들이 둘러싸고 있다.)
엘리야 : 자, 이제 모두 모였군요.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과 바알을 둘 다 섬길 수는 없습니다! 언제까지 양다리를 걸치고 있을 겁니까? 하나님을 따르든지, 바알을 따르든지 선택하시오!!
백성들 : (서로 눈치를 본다.)
엘리야 : 바알 선지자들은 들으시오! 송아지 번제물 둘을 가져올 것이오. 당신들이 믿는 신에게 제사를 위해 번제물을 태우도록 불을 내려 달라고 기도해 보시오. 나도 그리할 것이오. 둘 중 불을 내려 번제물을 태우는 이가 참 하나님일 것이오!!
백성들 : 옳거니, 맞아요! 그렇게 해 보시오!
바알 선지자들 : (제물이 놓여 있고 바알 선지자들이 부르짖어 기도하는 장면을 화면에 띄운다. 바알 선지자들이 화면 주위에서 소리 지르며) 바알이여! 바알이여! 응답하소서, 응답하소서!
엘리야 : 왜 아무런 응답이 없는 것이오! (조롱하며) 혹 바알 신이 잠깐 외출한 것은 아니오? 바알 신이 지금 잠이 든 것은 아니오?
바알 선지자들 : (더 큰 소리로) 바알이여, 바알 신이시여! (서로 격하게 뛰며 소리 지른다.)
엘리야 : 이제 저녁이 되려 하는군. 당신들 바알 선지자들이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기도해도 아무런 응답이 없으니 어찌 바알이 믿을 만한 신이란 말이오? 그저 사람이 만들어 놓은 것일 뿐입니다! (백성들을 향해) 모두 가까이 오시오!!
백성들 : (엘리야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엘리야 :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고쳐 열두 개의 돌로 제단을 쌓는다. 제단 주위에 도랑이 있고 나무 위에 송아지가 놓여 있다. 이 장면을 화면에 띄운다.) 여기 물을 부으시오!
백성들 : (몇 명이 물을 붓는 동작을 한다.)
엘리야 : 더 많이! 한 번, 두 번, 세 번 물을 부으시오!!
백성들 : (궁시렁거리며) 아니,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 850명이 부르짖어 기도해도 마른 나무에 불씨라곤 안 보였는데, 엘리야 선지자는 혼자에다 물까지 가득하면 어찌 불이 붙는다는 거야? 거참, 어찌 하려는지...
엘리야 : (하늘을 향해 손을 들어 기도한다.) 하나님이시여, 응답하소서. 이 백성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해 주소서! (불이 붙어 번제물과 주변을 태우는 장면을 화면에 띄운다.)
백성들 : 으악! 불이다! (모두 엎드려 한목소리로)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교역자 :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늘에서 불을 내려 물에 젖은 송아지 번제물과 나무와 흙과 돌, 모두를 태우셨어요.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 참 하나님이라는 것을 목격했어요. 하나님은 이렇게 살아 계셔서 세상을 다스리시고 계세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 편에 서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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