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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42 누가복음 설교

세우시고 보내시는 예수님, 누가복음 10장 1절-16절 매일성경 새벽기도설교

by 구약장이 2021.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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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예수님께서는 70명의 제자들을 세우시고 그들을 예수님의 앞서 보내셨습니다. 이들은 가서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사명을 맡았습니다. 사명을 감당할 때에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오직 복음을 위해서만 수고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선포된 복음을 받아 들이는 자는 구원을 얻지만, 거부하는 자에게는 심판만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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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515장,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성경 : 누가복음 10장 1절-16절
설교 : 세우시고 보내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시기 위하여 70명의 제자들을 따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가시려는 동네와 지역에 미리 보내셔서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을 믿고, 성실하고 진실하게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 생길 수도 있는 일들, 즉 복음을 거부할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염려하지 말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는 복음을 선포하는 사명을 감당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 복음을 받아 들일지 거부할지는 듣는 사람의 선택입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보내실 때는, 열심히 복음을 전하기만 하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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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수님께서는 복음 전파를 위해 사명자를 세우셨습니다.

   이 사명자들은 주께서 가시는 곳을 미리 예비하고 복음이 확장되도록 하기 위하여 미리 이곳 저곳을 다니는 사람들입니다.

누가복음 10:1,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복음 전파의 사명자들은 "예수님께서 세우신" 일꾼들입니다. '세우다'라는 말의 원어적인 뜻이 무엇일까요? 헬라어 성경에는 '아나데이크뉘미'(ἀναδείκνυμι)라고 기록된 이 단어는, "의무나 책임을 부과하다"라는 원래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으로부터 복음 전파의 사명은 받은 사명자들은 "의무와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무와 책임은 반드시 감당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해마다 한 해의 시작이 되는 1월에는 각종 세금들이 많이 부과됩니다. 이 세금들은 반드시 내야만 하는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입니다. 세금을 내지 않으면, 밀린 세금을 내라고 독촉을 하거나 여러 면에서 불이익을 당합니다. 전기세나 수도세가 밀리면 전기와 물이 끊어지기도 합니다.
   세금의 의무는 반드시 이행을 해야만 하는 일들이기 때문에,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불이익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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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복음전파'는 우리의 의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복음을 전하도록 우리를 세우시고 의무를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복음전파라는 의무를 반드시 이행해야만 합니다. 복음을 전해도 되고 전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요즘과 같이 복음과 교회에 대하여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퍼져가는 시기에도, 우리는 우리의 말과 행동, 삶으로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바로 지금 이 말씀이 너무나도 우리에게 절실하게 와 닿습니다. 복음 전파의 사명은 어떤 경우에도 멈춰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를 세우신 주님의 목적이 복음전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복음전파의 의무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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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그리고 복음전파를 위해 지켜야 할 세부적인 사항들을 알려 주셨습니다.

   먼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복음을 전하라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0: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어느 집에 들어 가서 복음을 전하며 복음의 기지를 삼을지 정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어떤 집이든 하나님께서 예비해 두실 터이니 하나님께 맡기고 복음을 전하기만 하라는 말씀입니다. 7절과 같이, 일꾼이 자기 삯을 받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필요한 것을 채우실 것이니 하나님께 맡기라고 말씀하십니다.
   복음을 전할 때, 누구에게 전할까 고민하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고 성령께서 감동과 지혜를 주시길 간구하며 복음을 전합시다. 우리가 복음의 의무를 지키기 위하여 수고할 때, 하나님께서 모든 필요한 것들을 채워 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본문을 통하여 알려 주신 복음전파를 위한 세부적인 사항 두번째는, 복음전파의 결과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말라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할 때, 복음을 받아 들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복음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본문의 13절과 15절에 나오는 고라신, 벳새다, 가버나움은 예수님께서 갈릴리 주변에서 사역하시던 당시에, 여러 이적들을 베풀어 주신 곳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직접 말씀을 선포하시고 능력을 베푸셨음에도 이들 도시의 사람들은 예수님을 온전히 믿지 않았습니다. 하물며,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모든 사람들이 즉시 회개하고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은 사명자로서의 바른 생각이 아닙니다. 그런 생각은 교만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전파를 위해서 성실하게 임하되,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는 겸손한 자세가 있어야만 합니다. 당장 아무런 결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실망하지 말고, 많은 사람들이 회개한다하여 교만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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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예수님께서 우리를 복음전파의 사명자로 세우셨습니다.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와 책임을 부과하신 것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먼저 구원 받은 우리에게 주신 복음전파의 의무와 책임을 성실하게 잘 감당할 때,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우리 주님은 칭찬해 주십니다. 땅에 묻어 두고 불성실하게 행한 종을 책망하신 주님의 비유의 말씀을 기억합시다.
   오늘 하루도, 나의 말을 통하여 그리고 표정과 행동을 통하여, 가는 곳마다 성실하게 복음전파의 의무를 잘 감당합시다. 우리 하나님께서 반드시 책임져 주시고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를 먼저 구원하여 주시고 복음전파의 사명자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주신 이 사명을 기쁨으로 잘 감당하게 하시고, 성실하게 이 의무를 잘 지켜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지혜와 성령의 능력을 주셔서 내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1. 겸손하고 성실한 모습으로 복음전파의 의무를 잘 이행하게 하소서.
  2.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살아가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3. 주일예배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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