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무턱대고 예수님을 따라 간다고 제자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을 따르는 제자가 해야 할 일들을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과연 주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어떤 자세로 주님을 따라야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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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찬송 : 찬송가 341장, 십자가를 내가 지고
말씀묵상 성경 : 누가복음 9장 18-27절
말씀묵상 설교 : 즉시 그리고 바로 뒤에서
1 어떤 대답을 하느냐에 따라 사람에 대한 인식이 달라집니다.
선생님이 질문을 하는데 학생들이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생각 없이 대답을 한다면, 선생님의 마음이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대답에 가장 적절하고도 지혜로운 대답을 한다면, 선생님은 그 제자를 더욱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바로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질문하시고 베드로가 대답한 것과 같이 말입니다.
2 사람들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몰랐습니다.
기적을 베푸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예수님이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났다고 하거나 엘리야, 혹은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들에게 권능을 주시고 복음전파를 위해 보내셨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제자들의 대답과 같았습니다. 9장 7절과 8절에 나타난 바와 같이, 제자들은 이미 당시에 여러 사람들이 예수님에 대해 말하던 것을 예수님께 대답하였습니다.
사람들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예수님과 함께 다니고 먹고 자는 제자들마저도 예수님에 대해 정확하게 고백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전달하는 정도에 불과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몰라서 물으셨겠습니까? 예수님은 제자들의 고백을 듣길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누구인지 제자들도 정확하게 몰랐고 바른 고백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나는 예수님이 누구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내 인생에서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3 베드로는 예수님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제자들과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정확하게 몰랐지만, 베드로만은 정확하게 대답합니다.
누가복음 9:2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마태복음 16장에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마가복음 8장에서는 주는 그리스도시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베드로가 고백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보내신 메시아이시라는 뜻입니다.
인류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어린양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고 그 길을 지금도 걸어가고 계시다고 베드로가 고백한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나의 구원자이심을 확신하십니까? 주님만이 나를 죄에서 건져 주실 유일한 분이심을 믿고 따르겠습니까?
4 예수님이 구원자이심을 고백한다면, 주님을 따라야만 합니다.
예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심을 믿음으로 고백했다면, 주님께서 가신 길을 우리도 따라서 걸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9:23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제자가 선생님의 길을 따라 가야 하는 것과 같이, 내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제자라고 한다면 주님께서 가신 자기 부인과 십자가의 길을 나도 따라야만 합니다. 그리할 때, 자기 목숨을 구원할 수 있게 된다고 24절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따라"(오피소, ὀπίσω)라는 말은, 시간적으로는 '즉시' '뒤이어'라는 뜻이며 장소로는 '바로 뒤에 붙어서'라는 뜻입니다. 주님 뒤를 따르는 제자로 살겠다고 결심했거든 미루지 말고 떨어지지 말고, 바로 지금 예수님의 바로 뒤에서 주님을 따라야만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뒤를 따르는 제자의 자세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나의 구원자이심을 고백하십니까? 그렇다면 즉시 예수님의 뒤를 따라 나를 부인하고 나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바로 뒤를 따라 갑시다.
시작되는 오늘도 나의 길이 아닌, 나의 구원자이신 주님의 길을 따라 가는 삶을 살아감으로써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생명의 면류관를 쓰게 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세상 누가 뭐라해도, 나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나의 죄를 사하신 구원자이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이 믿음 더욱 굳세도록 지켜 주시고, 주님 뒤를 따라 나의 욕심을 부인하고 내 십자가를 지고 사랑하며 살아가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 주님의 제자로서 나를 부인하고 내 십자가를 지게 하소서.
- 우리 민족 가운데 남아 있는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게 하시고, 복음으로 하나되는 민족되게 하소서.
- 환우들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 주소서.
묵상 및 말씀 요약
제자의 고백과 삶을 가르치는 본문은, 여러 소문이 퍼지는 가운데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고 물으십니다. 이 질문에 베드로는 "하나님의 그리스도"라고 대답함으로써 진정한 주님의 제자로 거듭나게 됩니다. 주님을 따르는 참된 제자의 모습을 매일성경묵상 후에 새벽기도설교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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