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불치병과 죽음을 극복하신 예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본문입니다. 주님의 능력은 결국 도움을 요청한 이들의 믿음에 근거하였으며, 주님께서 불가능을 가능하도록 능력을 베푸십니다. 능력의 주님을 오늘의말씀묵상을 통하여 읽으며 곰곰히 묵상해 봅니다.
새찬송가 433장,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1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주께로 날마다 더 가까이 저 하늘나라 나 올라가
구주의 품안에 늘 안기어 영생의 복 받기 원합니다
2 봉헌할 물건 나 없어도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 내 죄를 주께 다 고하니
주님의 보혈로 날 씻으사 눈보다 더 희게 하옵소서
3 간악한 마귀 날 꾀어도 주 예수 앞으로 더 가까이 이 세상 속한 그 허영심
또 추한 생각을 다 버리니 정결한 맘 내게 늘 주소서
4 이 세상 내가 살 동안에 주께로 날마다 더 가까이 저 뵈는 천국 나 들어가
한없는 복락을 다 얻도록 풍성한 은혜를 주옵소서 아멘
성경 : 누가복음 8:40-56, 개역개정성경
40 예수께서 돌아오시매 무리가 환영하니 이는 다 기다렸음이러라 41 이에 회당장인 야이로라 하는 사람이 와서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려 자기 집에 오시기를 간구하니 42 이는 자기에게 열두 살 된 외딸이 있어 죽어감이러라 예수께서 가실 때에 무리가 밀려들더라 43 이에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는 중에 아무에게도 고침을 받지 못하던 여자가 44 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 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 4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누구냐 하시니 다 아니라 할 때에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무리가 밀려들어 미나이다 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손을 댄 자가 있도다 이는 내게서 능력이 나간 줄 앎이로다 하신대 47 여자가 스스로 숨기지 못할 줄 알고 떨며 나아와 엎드리어 그 손 댄 이유와 곧 나은 것을 모든 사람 앞에서 말하니 48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49 아직 말씀하실 때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이 와서 말하되 당신의 딸이 죽었나이다 선생님을 더 괴롭게 하지 마소서 하거늘 50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시고 51 그 집에 이르러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와 아이의 부모 외에는 함께 들어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52 모든 사람이 아이를 위하여 울며 통곡하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울지 말라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하시니 53 그들이 그 죽은 것을 아는 고로 비웃더라 54 예수께서 아이의 손을 잡고 불러 이르시되 아이야 일어나라 하시니 55 그 영이 돌아와 아이가 곧 일어나거늘 예수께서 먹을 것을 주라 명하시니 56 그 부모가 놀라는지라 예수께서 경고하사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시니라
본문 이해를 위한 질문
- 예수님께서 야이로의 집에 가다가 걸음을 멈추신 이유가 무엇입니까?(43, 44)
- 야이로가 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후 붙잡은 말씀은 무엇입니까?(50)
오늘의 말씀묵상
모든 치유와 기적의 근원은 예수님의 긍휼입니다. 예수님의 긍휼을 부르는 신앙을 가진 자들이 있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와 혈루증 걸린 여인도 그런 사람들입니다.
1 예수님의 긍휼을 부르는 신앙, 간구(40-42,49-56)
중병에 걸린 어린 딸을 둔 한 아버지가 예수님을 간절히 기다리다가, 예수님을 보자마자 제일 빨리 달려가 예수님께 엎드립니다(41a). 회당장의 신분으로서 서른 살 남짓한 젊은이에게, 그것도 유대 지도자들이 아주 싫어하는 청년에게 엎드린다는 것은 파격입니다. 잘못되면 회당장 자리를 내어 놓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딸의 아버지 야이로는 아랑곳하지 않고 간절함으로 예수님을 붙잡습니다. 딸을 살려달라고 간구합니다(41b). 그 간구에 예수님의 긍휼이 움직입니다. 예수님의 발걸음이 움직입니다(42).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한 시가 급한데 예수님이 멈추십니다. 혈루증 걸린 한 여인을 만나느라고 시간을 지체 하십니다. 야이로의 다급한 마음을 몰라주시는 주님이 야속합니다. 이 여인이 당장 죽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아니나 다를까, 그의 집에서 달려온 사람이 딸의 죽음을 알립니다(49). 이제 모든 것이 끝났 습니다. 예수님께 매달릴 이유가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이 순간 야이로의 선택을 보십시오. 예수님의 말씀을 간절하게 붙잡습니다.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 그리하면 딸이 구원을 얻으리라”(50). 그리고 야이로는 자신이 그렇게 간절히 붙잡았던 예수님이, 그렇게 간절히 붙잡았던 그 말씀대로 행하시는 역사를 보게 됩니다. 부활의 사건을 경험합니다. 딸의 새 생명을 부둥켜안고 기뻐합니다(54-55).
예수님이 나를 위해 움직여 주실 때까지 매달려 본 적이 있습니까?
2 예수님의 긍휼을 부르는 신앙, 소망(43-48)
12년이나 피를 흘린 혈루증 여인, 이제 다른 어떤 방법도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마지막으로 단 하나의 소망을 겁니다(44). 하도 피를 흘려 남은 힘이라곤 없는 이 여인, 소망 하나 붙들고 사력을 다해 나아가지만 어떻게 저 엄청난 인파를 뚫고 예수님께로 갈 수 있을까요? 그때 예수님의 긍휼이 움직입니다. 걸음을 천천히 하시더니 그 여인이 오는 방향에 맞추어 멈추어 서십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의 소망에 반응해 주셨습니다. 병의 치유를 넘어서 구원의 은혜를 베푸십니다(48).
중요한 순간에 예수님께만 소망을 걸수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오직 예수님을 소망하고 오직 예수님께 간구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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