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를 알지 못했던 친척들과 주변사람들은, 사람의 전통을 따라 아버지 이름을 따서 자녀의 이름을 지으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를 알았던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요한이라고 이름 붙이게 됩니다. 경건한 자들은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되는 내용의 말씀묵상 큐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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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찬송가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1 내가 매일 기쁘게 순례의 길 행함은 주의 팔이 나를 안보함이요
내가 주의 큰 복을 받는 참된 비결은 주의 영이 함께 함이라
[후렴] 성령이 계시네 할렐루야 함께하시네 좁은 길을 걸으며 밤낮 기뻐하는 것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2 전에 죄에 빠져서 평안함이 없을 때 예수 십자가의 공로 힘입어
그 발 아래 엎드려 참된 평화 얻음은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3 나와 동행하시고 모든 염려 아시니 나는 숲의 새와 같이 기쁘다
내가 기쁜 맘으로 주의 뜻을 행함은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4 세상 모든 욕망과 나의 모든 정욕은 십자가에 이미 못을 박았네
어둔 밤이 지나고 무거운 짐 벗으니 주의 영이 함께함이라
성경 : 누가복음 1:57-80, 개역개정성경
57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58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59 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60 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61 그들이 이르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62 그의 아버지께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63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65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66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67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69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72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74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7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76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80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본문 이해를 위한 질문
- 사람들이 세례 요한에 대하여 듣고 놀라는 이유가 무엇 입니까?(66)
- 세례 요한의 사역의 핵심은 무엇입니까?(76-77)
오늘의 말씀묵상
세례 요한은 출생 때부터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의 주된 사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여 오직 그분을 높이는 일입니다.
1. 하나님의 손이 함께한 요한(57-66)
세례 요한의 이름은 사람이 선택한 이름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정하여주신 이름입니다. 그가 태어나자 사람들은 그의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그를 사가랴로 부르려 했습니다. 그러나 엘리사벳이 요한이라는 이름을 고집했고, 사가랴 역시 서판에 요한이란 이름을 적었습니다. 요한의 기적적인 출생에 관한 소식을 들은 유대 지역의 많은 사람들은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라는 말을 합니다. 그들이 이런 기대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손이 이미 그와 함께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출생에서부터 요한은 하나님의 손이 함께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할 때 불가능 속에서 가능이 일어나며, 절망 속에서 희망의 꽃이 피게 됩니다. 우리 역시 요한과는 다른 차원이지만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나의 삶은 어떻게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있습니까? 나의 삶 속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증거들이 살아 있습니까?
2. 사가랴의 찬송(67-80)
사가랴는 놀라운 방식으로 그에게 아들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지만 그의 찬양의 핵심은 다윗의 집에 구원의 뿔을 일으키신 일, 곧 메시아를 주신 일에 대한 것입니다. 메시아의 오심은 조상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함의 증표입니다. 메시아의 오심을 통하여 이스라엘은 원수의 손에서 구원을 받을 뿐만 아니라 두려움 없이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길 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거룩하고 의로운 주님의 백성으로 만들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이 메시아와 관련하여 세례 요한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그의 사역은 하나님의 구원이 죄의 용서를 통해 온다는 것을 이스라엘에게 알리는 일입니다. 이 죄의 용서가 온전히 이루어지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입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죄사함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통해 죄 용서의 은혜를 충만히 누리고 있습니까?
오늘의 기도
아들 얻은 기쁨보다 메시아 주신 것을 더 기뻐하는 자세를 주소서.
세례 요한은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 땅에 출생하였으며, 그는 메시아의 사역을 준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붙이신 이름처럼 살아갔습니다. 나도 나의 이름값을 하며 살기로 결단하며 말씀묵상 큐티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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