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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공부/18 욥기 주석및해설

그의 고통을 느껴보라 - 욥기 2장 11절-3장 26절, 욥기강해 설교

by OTFreak 202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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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기 2장과 3장은 욥이야기 중에서도 욥의 고통에 대한 절규에 대한 부분입니다. 아무도 그의 고통과 울부짖음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의 고통을 공감하지도 못합니다. 욥기강해를 통해 욥의 고통을 공감하는 방법을 찾아 보고자 합니다.

 

 

욥기2장강해 욥기3장강해 욥기설교

 

 1.  들어가며

   고통을 당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 우리는 어떻게 고통과 고난의 시간을 헤쳐 갑니까? 여기 우리와는 다른 절망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우리와 다른 방식으로 고통을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2.  욥기강해 1. 욥이 침묵하고 있는 고통을 느껴보라(욥기 2:11-13)

   욥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에게 일어났던 모든 일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욥은 너무나도 충격을 받았고 자신의 형편이 끔찍하였기 때문에 말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고통 중에 그저 가만히 앉아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의 친구들은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일주일 동안이나 욥과 함께 앉아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통하여 우리는 욥의 친구들이 정말 사려 깊은 사람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말하려고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욥의 친구들은 욥의 고통과 눈물에 공감하고 있었습니다.

   때때로 그저 함께 앉아 있는 것이 바로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과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하기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고통 중에 있는 사람을 끌어안고 같이 울기도 합니다. 바로 그러한 모습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는 최선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3.  욥기강해 2. 욥이 말하고 있는 고통을 느껴보라

   사람들이 말할 때, 그 사람의 진정한 마음과 고통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그들의 고통들 모두를 우리에게 퍼부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이 틀렸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어쩌면 고통 당하는 이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맹공격을 퍼부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순간에 우리는 고통 당하는 그들을 말을 바로잡으려 하기보다는 그들의 고통을 공감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의 어두움을 느껴라(욥 3:3-5)

   빛이 갑자기 사라질 때, 모든 것은 어두움으로 변하게 됩니다. 모든 것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지만, 우리는 아무 것도 볼 수가 없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욥의 상황과도 같습니다. 지금 그에게는 모든 것이 어두워져 있습니다. 그에게는 어떤 위로도 기쁨도 소망도 없습니다. 오직 고통만이 있을 뿐입니다. 욥은 하나님이 여전히 거기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욥은 전혀 하나님을 느낄 수가 없습니다.

   욥은 캄캄한 어두움 속에 있지만 여전히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생일을 저주하고 있지만 결코 하나님을 저주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날이 결코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또 그가 결코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뻔하였다고 괴로워할 뿐입니다. 욥은 자신에게 일어난 지금의 이 모든 상황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를 단지 우리가 느껴 주길 바랄 뿐입니다.

   말일 당신이 욥과 같은 어두움을 느낀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느끼게 되는 어두움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그분을 버리신지 3시간 동안이나 십자가 위에서 그 어두움을 겪으셨습니다. 그는 지옥의 어두움을 느끼셨습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십니까? 그렇다면 우리를 대신하여 지옥의 어두움을 직접 겪으신 주님을 찬양하십시오!

 

욥이 얼마나 죽음을 갈망하고 있는지를 느껴라(욥 3:20-24, 26)

   욥은 자신의 마음 속의 깊은 어두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양은 여전히 그를 향해 비추고 있습니다.

욥기 3:20, 어찌하여 고난 당하는 자에게 빛을 주셨으며 마음이 아픈 자에게 생명을 주셨는고

   왜 하나님은 욥이 죽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시는가요? 욥은 마치 하나님께서 자신의 주위에 울타리를 치시고 자신이 죽지 않도록 하고 계신 것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생명은 감옥과도 같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고통과 눈물을 주고 계십니다. 그분은 여전히 욥을 쉬도록 내버려 두지 않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러한 고통이 무엇과 같은지를 느끼고 이해하길 원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내용이 바로 성경에 욥의 고통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이유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욥의 고통 중에 일부라도 이해하길 원하고 계십니다.

 

 4.  욥기강해 결론

   만일 여러분이 욥과 같이 느낀 적이 있다면, 여러분은 소망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욥은 이러한 어두움의 시간을 통과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욥과 같이 말하길 원하고 계십니다. 심지어 우리의 상황들이 최악의 상황이더라도 말입니다. 욥이 느끼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지 기억하십니다. 욥은 어떤 상황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고 붙잡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하나님을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욥기는 우리에게 즐거울 때가 아닌, 고난의 때에 어떻게 해야만 하는가를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는 고난의 때에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한 훌륭한 모범을 모여 주고 있습니다. 그가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고난의 순간에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일이 바로 우리가 해야만 하는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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