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오시리라고 말씀하셨지만 왠지 주님의 오심이 지체가 되는 것 같아서, 초대 교회 성도들의 마음이 동요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거짓 선생들은 주님의 재림이 지체되는 듯한 모습을 보고서, 주님의 재림은 없을 것이라고 거짓말 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베드로는 주의 재림이 반드시 있을 사건이므로 주님 오실 그 때를 준비하며 살아갈 것을 교훈하고 있는 말씀묵상 본문이며 새벽기도설교입니다.
찬송 : 179장, 주 예수의 강림이 가까우니
성경 : 베드로후서 3:8-18
설교 : 주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세
주의 더디오심
우리 주님께서 오시는 그 날이 지체되는 이유는,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복음이 땅끝까지 신속히 전해져야만 하는 이유는,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받길 원하시는 주님 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후서 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우리 주님의 재림은 반드시 이루어질 일이므로, 그 날을 대비해야만 합니다. 성도들은 우리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경건한 삶
우리의 삶은 경건한 삶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경건은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의 순결함과 같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신앙을 순결하게 지키는, 즉 경건하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3: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베드로 사도는 우리가 점도 흠도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실수와 실패도 있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 말씀을 가까이하고 기도하며 주님 오실 날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 날이 다가올수록 우리는 흐트러지지 말고 경건을 지켜 나가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경건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기대하는 마음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는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2천년 전에 오셨던 베들레헴의 그 날과는 달리, 주님의 재림은 심판의 날이 됩니다. 그러므로 믿음을 저버린 자는 영원한 심판으로 멸망에 처해지게 됩니다.
반면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고 기다리는 성도들은 영원한 상을 받으며 하나님 나라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베드로후서 3:15,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가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주님의 재림을 확신하며 오늘도 기쁨으로 기대하며 기다리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주의 재림은 반드시 이루어질 사건
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언제 주님이 오신다는 날짜에 미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님은 반드시 오시되, 심판주로 영광 가운데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날까지 우리는 경건한 삶을 지켜가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말씀 가운데 믿음을 지켜 나가는 우리의 오늘 하루 삶이 되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오늘을 살아갑니다. 비록 지금은 바이러스와 질병으로 우리의 육신에 고통이 있을 수 있으며, 피곤한 우리 삶으로 인하여 괴로운 나날이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을 경건하게 기다릴 때,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참 기쁨을 주시기 위해 다시 오실 것을 확신합니다. 그 때까지 믿음 잘 지키도록 도와 주시고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 오늘 하루도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성실하게 살게 하소서.
- 연말에도 흐트러지지 않고 믿음을 잘 지키게 도와주소서.
- 이 시대에 어려운 이들을 돌아봐 주시고 위로하여 주소서.
묵상 및 말씀 요약
오늘 본문은 계속해서 재림을 기다리는 삶을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 앞에 설 그 날을 준비하라고 권면하는 베드로는, 먼저 주님 앞에서 점도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 나타나기를 힘쓰라고 권면합니다. 또 주님의 구원을 기대하라고 권면하는데, 그 날은 우리에게 심판의 날이 아니라 구원의 날임을 기억하라는 의미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거짓 선생들에게 미혹되지 말고 성실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며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쁨으로 기다릴 것을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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