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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삶/오늘의큐티

회개하는 기도를 들으십니다 / 이사야 1:15 다니엘 9:18-19 / 새벽기도설교

by 구약장이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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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

성경

이사야 1:15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내 눈을 너희에게서 가리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라

 

단 9:18-19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귀를 기울이시고 행하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새벽기도설교 5분설교 회개하는 기도

 

설교본문

   부모님이나 친구들, 그리고 동료들과 대화할 때,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그 대화는 계속 진행되지 못할 것입니다. 부모님이나 어른들께 버릇없는 어투로 대화를 하거나 친구들이나 동료들을 무시하는 모습으로 말한다면, 그 대화는 금방 끝이 나거나 혹은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대화인 기도 역시 바르게 그리고 예의 있게 하지 않는다면, 그 기도는 의미없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 기도할 때 지켜야 할 바른 예의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연약함이란, 우리가 죄에 너무나도 연약하다는 의미입니다. 하루도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없기에, 기도할 때 우리는 우리의 죄의 모습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회개해야만 합니다. 회개가 없는 기도는 하나님이 들으시지 않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사람의 손에는 생각으로 흘리는 피, 말로 흘리는 피, 행동으로 흘리는 죄악의 피가 가득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아무리 기도하고 외쳐도 기도의 응답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왜 그럴까요?

   죄가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기도해도 죄가 가로막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들으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죄의 장막을 회개함으로써 걷어 버리고 하나님께 겸손히 나아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에 응답하시고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나의 죄를 위하여, 그리고 다니엘이 기도하는 것처럼 다른 이들과 우리 가정, 내 공동체, 내 나라를 위해서도 우리는 회개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용서를 간구해야 합니다. 간절한 회개의 기도로부터 하나님의 능력이 시작됩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자신의 비참한 죄의 모습을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용서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에, 우리는 더욱 회개에 힘써야만 합니다. 우리의 부모님이신 하나님 앞에서 회개는 부끄럽거나 수치스러운 일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더욱 친밀해지는 기회가 됩니다.

   장로 요한은 그래서 이렇게 우리에게 말합니다.

요한일서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겸손히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리며 간구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질문

  1.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기도해야 할까요? 내 기도는 어떤 기도인가요?
  2. 우리의 연약한 모습과 범죄를 회개할 때, 우리는 무엇을 의지해야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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