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하 12장, 다윗의 회개 - 구조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하 12장은, 다윗의 간음죄와 살인교사죄에 대한 나단 선지자의 책망과 하나님의 심판의 결과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의 심판을 겸손하게 인정하며 회개합니다. 본문의 말씀의 구조와 개요, 매일성경큐티를 위한 새벽설교주제, 그리고 해설과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무엘 하 12장의 구조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주제 해설
사무엘 하 12장의 구조
1절-9절, 나단의 책망
나단은 우회적으로 다윗의 죄를 고발합니다. 다윗은 자기 이야기인줄은 꿈에도 모른 책, 악한 부자를 향하여 분노를 발하고 있습니다. 이 때, 나단은 분명하게 "당신이 그 사람이다"라고 선포합니다. 악한 부자는 간음죄와 살인교사죄를 저지른 다윗임을 의미합니다.
10절-18절, 다윗이 받은 심판
다윗의 죄악으로 인하여 다윗과 그의 집에 재앙이 내리게 될 것이라고 심판이 선포됩니다. 심판의 결과, 다윗이 밧세바를 간음하여 생긴 아이가 출생 후에 죽게 됩니다. 하지만 신하들은 아이를 위해 금식 중인 다윗에게 아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차마 전하지 못하였습니다.
19절-31절, 솔로몬의 출생
아이가 죽었음을 깨달은 다윗은, 즉시 금식을 멈추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정하신 일을 반드시 이루셨고 하나님의 일하심이 정당했음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위로하셨고, 밧세바를 통하여 솔로몬이 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요압이 활약하여 암몬을 정복하기에 이릅니다.
사무엘 하 12장의 매일성경큐티 새벽설교주제
1절-15절, 회개만이 답이다
나단 선지자는 악한 부자의 이야기를 다윗에게 하며, 다윗이 바로 그 약한 부자라고 책망합니다. 다윗은 부하의 아내를 취하였고 부하마저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이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다윗의 죄에 대한 심판으로 태어날 아이가 죽게 될 것이라고 나단이 말함으로써, 죄의 결과가 따르게 됨을 말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은 이 모든 과정을 겪으면서 진심으로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큰 죄를 지었는지를 깨닫고 정직하게 회개하였습니다.
16절-31절, 다윗이 금식을 멈춘 이유
다윗이 밧세바를 간음한 결과, 태어난 첫 번째 아이가 중병으로 인해 죽게 됩니다. 다윗은 간절하게 금식하며 기도했지만, 결국 7일 만에 아이는 죽고 말았습니다. 아이가 죽자 다윗은 즉시 금식을 멈추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죄의 결과이기에 달게 받아들인다는 자세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일들은 다윗 자신으로부터 시작되었으며, 하나님께서 내리신 형벌은 당연한 것임을 인정하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왕이심을 인정하였기 때문에 이러한 자세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비록 실패를 거듭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성도는 실패 속에서도 구원을 얻으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무엘 하 12장의 해설
7절-12절,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이 장면은 사무엘상 15장에서 사무엘과 사울 사이에서 일어난 일화와 비슷한 이야기를 반복하는데, 여기서 선지자는 권력에 대한 진실을 말합니다. 학자들은 나단을 '궁정(宮廷) 선지자'(court prophet)라고 부르는데, 이 말대로 그는 아모스와 같은 재야 비판자이기보다는 이
사야와 같이 정부 내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에서 나단이 다윗에게 쏟아붓는 도덕적인 비난과 직언을 통해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은, 나단은 자신의 말로 인해서 모든 것을 잃는다 해도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자세로 이 발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알다시피 함께 일하는 사람이나 특히 자신을 다스리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 지은 죄를 이처럼 직접적으로 거론하기란 매우 어렵고,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나단처럼 말해야 할 것을 말할 때 바로 진정한 영성이 발휘됩니다.
13절,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다윗은 사울이 선지자를 만났을 때 했던 말과 거의 똑같은 말로 대답합니다(삼상 15:24). 하지만 그는 사울과는 달랐습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되 자신으로 하여금 실수하게 한 모든 요인을 언급하며 변명하던 사울과는 달리, 다윗은 자신의 실수들을 순순히 인정하고 변명하지 않는 겸손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다윗은 밧세바에게 자신을 시험한 '유혹녀'였다고 하며 범죄의 책임을 그녀에게 전가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자신이 저지른 일들에 대해서 완전한 책임을 졌습니다. 이것은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과 공동체와 더불어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는 첫 단계입니다.
16절, 다윗이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이웃을 위한 중보기도는 아브라함과(창 18:23-33) 모세(출 32 :30-32) 이래로 성경적 신앙인의 특징이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심판하시는 주님의 손길이 멈추기를 기도했습니다. 이런 경우 중보기도에 금식이 더해집니다. 금식을 영성 훈련으로 삼은 예를 이스라엘 신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우선 금식은 애도하는 관습을 수반합니다(삿 20: 26; 삼상 31:13). 금식은 회개나(삼상 7:6) 더 많은 섬김의 준비를 상징하는데(마 4:2), 다윗의 경우 금식은 중보기도를 수반합니다(대하 20:3; 스 8:23). 각각의 경우, 특정 시기에 육체적인 욕구를 거부하는 것은 영적으로 하나님께 더 큰 주의를 기울이도록 초점을 맞추게 한다는 신학적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죽었을 때 다윗이 취한 행동은 적절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 집으로 가서 예배하는 다윗의 신실함은 눈여겨보아야 합니다(20절).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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