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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설교/19 시편 설교

매일성경 : 시편 32:1-11 회개하는 자가 복 있는 사람입니다

by OTFreak 2020.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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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 곧 마음이 정직한 자는 흠 없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겸손하게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용서하심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매일성경 : 시편 32:1-11 회개하는 자가 복 있는 사람입니다

 

목차

     

     찬송가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시편 32:1-11, 개역개정 성경

    1 [다윗의 마스길]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2 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6 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7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8 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9 너희는 무지한 말이나 노새 같이 되지 말지어다 그것들은 재갈과 굴레로 단속하지 아니하면 너희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리로다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11 너희 의인들아 여호와를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마음이 정직한 너희들아 다 즐거이 외칠지어다

     

     

     묵상과 설교

    하나님 앞에서 나의 모습을 겸손히 돌아봅니다

    자신의 부하들은 모두 전쟁에 나가 있는 상황 속에서, 왕인 다윗은 한가로이 왕궁을 거닐다가 한 여인이 목욕하는 장면을 보게 됩니다. 여인의 이름은 밧세바였고 다윗은 이 여인과 간음죄를 저지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여인의 남편이자 충신인 우리야를 전쟁에서 죽게 만들어 밧세바를 차지하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다윗이 저지른 이 큰 죄에도 불구하고 그는 회개하지 않았고,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를 보내셔서 다윗의 죄에 대해 꾸짖으십니다. 그리고 낳게 되는 아이는 죽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큰 범죄 후에 다윗이 회개하며 기도한 내용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기

    다윗은 자신이 범죄한 이후, 회개하지 않았을 때의 상태에 대해 4절과 같이 말합니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분명히 육신의 만족을 위해 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그 죄에 대해 묻지도 않고 고백하지도 않았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육신의 만족을 누리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다윗의 영혼은 계속해서 그 죄에 대해 생각나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육신으로 멀쩡했지만 그의 영혼은 죄로 인하여 괴로워하고 말라가고 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죄는 이처럼 무서운 것입니다. 육신의 만족을 위해 범죄하였지만, 우리에게 주신 선한 양심과 영혼은 그 죄에 대해 계속해서 우리를 고발합니다. 그리고 회개하지 않으면, 우리의 영혼은 서서히 메말라 가게 됩니다.

    결국 회개하지 않는 영혼은 죄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죄를 당연하게 여기는 악인으로 남게될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악인의 결말은 영원한 심판 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다윗도 그럴 뻔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보내셔서 깨닫게 하시지 않으셨다면, 다윗 역시 죄로 인하여 그 영혼이 서서히 메말라 가며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죄를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우리에게도 죄를 깨닫게 하는 나단 선지자와 같은 것을 주셨습니다. 바로 주의 말씀입니다. 날마다 주의 말씀을 가까이 하며 읽고 묵상하여, 나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죄를 회개하고 정결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용서 받은 자가 복 있는 사람

    다윗이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모든 허물을 사하시고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그 용서의 은혜를 입었던 다윗은 자신이 복 받은 사람이라고 고백합니다.

    1 [다윗의 마스길] 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하나님을 배반하고 육신의 욕심을 따라 갔던 허물과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가지셨던 기대에서 빗나가는 죄를 저지름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큰 심판 가운데 멸망할 수 밖에 없었던 다윗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회개하였을 때 그를 용서하셨고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멸망 받을 수 밖에 없던 다윗이 다시 회복되고 형통한 왕으로서의 직분을 감당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윗의 직전에 왕이었던 사울도 범죄하였습니다. 사무엘을 기다리지 않고 자신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림으로써 하나님께서 정한 규칙을 깨뜨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하여 죄를 깨닫게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사울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되었고, 사울왕과 아들들은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전사하고 맙니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용서함 받는 사람이 가장 복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나의 작은 죄까지도 스스로 고백하고 용서함 받는 복된 인생이 되시길 바랍니다.

     

    의인과 악인

    다윗은,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죄를 회개하지 않는 악인이 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죄를 고백하는 의인, 여호와를 신뢰하는 백성이 되라고 말입니다.

    10 악인에게는 많은 슬픔이 있으나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에게는 인자하심이 두르리로다

    회개하지 않는 악인에게는 하나님의 형벌로 인한 슬픔이 있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며 겸손히 회개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인자하심으로 용서해 주십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죄의 모습을 회개함으로써, 용서해 주시고 머리를 드시며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의 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때로 범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이나 사울처럼 그 죄를 회개하지 않고 태연하게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께 회개하게 하옵소서.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신뢰하며 겸손히 죄를 고백함으로써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경험하는 오늘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 작은 죄까지도 하나님께 겸손히 고백하여 하나님의 자비를 누리게 하소서.
    • 남북관계가 회복되고 전쟁의 위험이 사라지게 하소서.
    • 우리 자녀들에게 복을 주셔서, 겸손하고 성실하게 거룩하게 살아가도록 지켜 주옵소서.

     

    ■ 묵상 요약

    • 다윗은 밧세바 간음 사건으로 인하여 범죄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 그는 범죄 후에도 즉시 회개하지 않았으며,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죄를 깨닫고 회개합니다.
    • 하나님께 죄를 회개하고 용서 받는 자가 진정한 복 있는 사람입니다.
    • 하나님을 신뢰하며 작은 죄의 모습도 회개하여 하나님의 은혜와 인자하심을 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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