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 시편 24:1-10,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가 누구인가

시인은 하나님이 온 세상의 주인이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시며 주인이시기 때문에, 모든 창조물의 예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찬송가 9장 하늘에 가득 찬 영광의 하나님

시편 24:1-10, 메시지 성경

1-2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 세상과 거기 사는 모든 사람도 하나님의 것.

그분께서 대양 위에 땅을 세우시고 강 위에 세상을 펼치셨다

3-4 누가 하나님의 산에 오를 수 있는가? 누가 그 거룩한 북벽에 오를 수 있는가?

오직 손이 깨끗한 이, 오직 마음이 깨끗한 이, 속이지 않는 남자들, 호리지 않는 여자들이다.

5-6 하나님께서는 그들 편이시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들이 성공하리라.

야곱아, 이것이 하나님을 구하는 이들, 하나님을 찾는 이들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7 일어나라, 너 잠든 도성이여! 일어나라, 너희 잠든 백성들아! 영광의 왕이 들어가신다.

8 영광의 왕이 누구신가? 무장하고 전투태세를 갖춘 하나님이시다.

9 일어나라, 너 잠든 도성이여! 일어나라, 너희 잠든 백성들아! 영광의 왕이 들어가신다.

10 영광의 왕이 누구신가? 만군의 하나님이시다. 그분이 영광의 왕이시다.

묵상과 설교

어디를 가든지 주인이 있습니다. 땅도 주인이 있고 건물도 주인이 있고 자동차도 주인이 있습니다. 세상 만물에는 다 주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주인들의 주인도 있습니다. 바로 만물의 주인이신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주인은 소유자이면서 모든 권리를 가진 사람입니다. 자신의 소유를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사람이며, 한편으로는 소유를 잘 관리하고 돌보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주인이시며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도, 우리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지고 계신 분이시며, 또한 우리를 돌보시고 관리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이 누구신가

24편의 시인은, 가장 먼저 하나님이 이 모든 만물의 주인이심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1 [다윗의 시] 땅과 거기에 충만한 것과 세계와 그 가운데에 사는 자들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여호와의 것'이란, 여호와께서 주인이시라는 의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직접 말씀으로 이 모든 것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창세기의 말씀에는 '하나님께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셨다'(창 1:1)라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이시며, 또한 자신의 형상대로 빚어 창조하신 우리의 주인이시기도 합니다.

나는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엎드리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주인의 마음대로 내 인생을 이끌어가시도록 내 인생을 맡기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누가 예배하는가

하나님이 주인이심을 선언한 시인은, 4절과 6절을 통하여 누가 진정으로 주인이신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는지 노래하고 있습니다.

4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 데에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6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야곱의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셀라)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 나와서 하나님을 온전히 예배할 수 있는 진정한 예배자는,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깨끗한 자이며,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얼굴을 구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죄인이기에 우리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힘입어 나아갈 수 있습니다.

나의 말과 행동이 온전한지 돌아봅시다. 그리고 예수님의 보혈의 은혜 속에서 모든 죄를 회개하며, 온전한 예배자로 하나님께 예배합시다.

왕을 찬양하라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회개함과 보혈의 은혜를 힘입음으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참된 예배자는, 전심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맞이할 수 있습니다.

10 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만군의 여호와께서 곧 영광의 왕이시로다 (셀라)

그저 입술로만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온 마음 다해 찬양할 수 있고 영과 진리로 예배할 수 있는 자가 참된 예배자요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왕이시요 주인이신 하나님을 온 마음 다해 사랑하고 찬양합시다.

나가면서

이 세상의 만물 가운데 하나님께서 만들지 않으신 것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요 내 인생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지켜보고 계신 하나님 앞에서 오늘 하루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갑시다. 정결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찬양과 예배를 받으시며 복을 주시고 은혜로 우리 인생을 채워 주실 것입니다.

기도

나의 왕이시요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지금껏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인 것처럼 착각하며 살아왔지만, 이 새벽에 나의 연약한 모습을 회개하며 오직 주님만이 나의 주인이심을 고백합니다. 나를 다스려 주시고 주의 뜻대로 나를 이끌어 주옵소서.

오늘 하루 살아가면서 내 눈으로 보는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솜씨를 발견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합심기도제목

오직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께만 온전한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도덕적으로나 신앙적으로나 온전하게 서 있게 하시고, 잘못된 길에 있다면 즉시 돌아서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우리나라가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 있는 나라가 되게 하소서.

묵상 요약

모든 것에는 주인이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주인들 중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의 주인이십니다. 내 인생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누가 주인이신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습니까?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신앙적으로 깨끗한 자입니다. 그러나 우리 힘으로는 불가능하며 오직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할 때 온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보혈로 온전케 된 하나님의 백성들은, 주인이신 하나님께 찬양하며 영광을 돌리며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 손에 맡겨야만 합니다.
오늘 하루, 정직하고 성실하게 온전하게 살아가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주께서 주시는 복과 은혜를 누립시다.